비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네덜란드 북홀란드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8년간 다양한 연구소에서 화학자로 일하다가 유트레흐트대학교에서 치료심리학, 양육 및 어린이 심리학을 공부했다. 서른세 살에 학업을 마치고 당시에는 생소하던 초심리학을 2년 동안 공부한 후 많은 치료사들과 현자들을 만나며 경험을 쌓았다. 그 후 14년 동안 학교 상담교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어린이들과 교사 및 부모들과의 면담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전 세계를 돌면서 학습장애에 대한 강의를 했다. 1980년 이후부터는 개인 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대체요법에 관한 3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다. 그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자율신경계가 보내는 특별한 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며, 이 신호를 받는 훈련 강좌를 개설하는 등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수많은 전학과 이사로도 부족해 네덜란드까지 건너가 그 이름도 생소한 항공우주법학을 공부했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얻은 것은 국가와 언어를 초월해 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 이해력이 다른 문화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번역에 임하고 있다.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 항공우주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왕립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의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별나고 신기한 321가지 공머리 잡학사전』 『어디서도 상영되지 않는 영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동물의 감정』 『13살을 위한 놀라운 동물사전 321』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