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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402579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9-05-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상징을 한 꺼풀 벗기면 파리가 보인다
01. 그들은 오늘도 화양연화_파리와 파리지앵
02. 다 좋기만 하던 그때 그 시절_파리와 벨 에포크
03. 인류 역사의 흐름이 바뀐 곳_파리와 혁명
04. 도시 전체가 하나의 작품_파리와 건축물
05. 세계를 휩쓸 새로운 종교의 탄생_파리와 백화점
06. 도시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_파리와 길
07. 아무리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_파리와 센강
08. 혁명의 열매이자 민주화의 다른 이름_파리와 박물관
09. 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도시의 폐_파리와 공원
10. 각종 사상과 철학이 잉태된 그곳_파리와 카페
11. 대혁명에서도 무사할 수 있었던_ 파리와 도서관
12. 인간답게 묻힐 권리에 대하여_파리와 공동묘지
13. 가톨릭의 맏딸이 혁명을 맞았을 때_파리와 성당
14. 모든 권위에 저항할 수 있다면_파리와 대학
15. 부자들도 서민들도 웃고 울린 무대_파리와 극장
16. 스크린으로 다시 태어나는 도시_파리와 영화
17. 화려한 첨단기술의 향연이 벌어진_파리와 박람회
18.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보물창고_파리와 벼룩시장
19. 자정이 되면 새 세상이 열리고_파리와 카바레
20. 땅 속에 숨쉬는 302개의 이야기_파리와 지하철
21. 그들이 남긴 인류 최고의 발명품_파리와 공화국
에필로그|파리는 지금도 역사를 써가고 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파리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대혁명이라고 생각한다. 공화정과 왕정을 오가며 정치적ㆍ사회적ㆍ문화적 격동을 겪었던 19세기 전반에 걸쳐 파리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뿌리는 대혁명이었다. 파리라는 도시가 형성된 것은 이미 1000년 전 일이어서 더 오래된 흔적도 도시 곳곳에 남아 있지만, 현대의 파리는 19세기에 가장 큰 빚을 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파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19세기 파리로 여행을 떠나는 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에필로그
세계인들을 파리로 끌어들이는 매력은 몇백 년 된 건물들의 아름다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였기에 예술가 아닌 사람들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는 문화적 포만감이 파리에 충만하다. 또한 파리가 방문객들을 사로잡는 도시의 아우라를 뿜어낼 수 있게 되기까지 훌륭한 유무형의 문화유산들을 가꾸고 포장한 현대 파리지앵들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문화의 홍수 속에 살며 그 맛을 본 파리 사람들이 문화의 가치를 현대에 계승 발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보인다.
-파리와 파리지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