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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한국 아빠 프랑스 엄마와 네 아이, 이 가족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정상필 (지은이)
오엘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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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한국 아빠 프랑스 엄마와 네 아이, 이 가족이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30912
· 쪽수 : 310쪽
· 출판일 : 2020-08-20

책 소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프랑스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강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이 책은 루아르 강변 블루아에 사는 한 가족이 2020년 3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56일 동안 집안에 갇혀 지낸 일상의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2020년 봄, 그 일상의 기록

첫째 주
딸아, 사재기 아니란다
외출 증명서라니
시간 때우는 데는 육체노동이 최고
집에 있어도 방학은 아니잖아
언제 다시 일할 수 있을까
꽃 보러 나가고 싶다

둘째 주
코로나 덕에 브리꼴라쥬
코로나 명상
장기전에 대비할 때
투표도 못하게 될 줄이야
격리 중인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새 방이 생겨 넌 좋겠다

셋째 주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앙리 고모부는 훌훌 털고 일어날까
이제 곧 휴가 시즌인데
조금 특별한 일상일 뿐
이 호화로운 조식 서비스
사람이 그리울 땐

넷째 주
죽일 듯 밉다가 죽도록 아끼고
갇혀서 할 수 있는 것들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
둘의 심오한 라이벌 관계
수고 많았어, 엄지야
햇살 좋은 날엔 바비큐
이런 부활절, 저런 망상

다섯째 주
학교 갈 날이 잡혔네
지나 보니 한 달, 금방이다
격리 중엔 보드게임이지
아뻬로는 계속된다
팔찌가 좀 틀리면 어때
격리가 우정을 가를 순 없어

여섯째 주
아독 선장이 누군지 몰라서
나만 너무 격리돼 있나?
격리가 끝나고 난 뒤
치통, 휴교령 그리고 퍼즐
심심할 틈이 없으니까
너도 나도 휴식이 필요해
일곱째 주
학교를 어쩌지…… 아, 어렵다
5월 11일부터 바뀌는 것들
진짜 심오한 라이벌
방패와 재봉틀과 김치
잔디 깎다가 엄마 생각
선택의 시간이다
성당 가는 길

여덟째 주
68세대 이웃이 있다는 건
출구전략이 필요할 때
독일로 가는 소포
격리 해제와 운전 습관
우리는 행복한 가족일까
자꾸 한국 노래가 끌리는 건
일기장을 닫으며

에필로그|다시 찾은 일상

저자소개

정상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쩌다 보니 시즌제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 20-21시즌에 난생 처음 전업주부로 지냈고, 그 이전 시즌엔 우버 기사, 번역가, 방송국 코디네이터, 일간지 기자였다. 통장에 매월 찍히는 숫자에 조금 둔감해질 수 있다면(이론적으로는 그리 어렵지 않다. 적게 벌고 적게 쓰기), 시즌제도 나쁘지 않다는 걸 깨닫는 중이다. 새 시즌엔 또 어떤 스펙터클한 일상이 나를 기다릴지에 대한 설렘은 보너스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글을 써서 먹고사는 삶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메종 드 아티스트》와 《파리 오디세이》, 《세상이 멈추자 일기장을 열었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부자들의 역습》,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 《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너무나 벼락같은 일이어서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학교를 폐쇄할 때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 후 전 국민을 상대로 집 밖에도 나갈 수 없도록 하는 강제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인권의 나라로 불리는 프랑스가 개인의 자유를 전면 통제하다니. 처음엔 너무나 초현실적이어서 믿을 수 없었다.
- ‘2020년 봄, 그 일상의 기록’


격리 이후 세번째 맞는 토요일의 아침을 깨운 것은 둘째였다. 짜잔~ 무슨 영문인지 몰라 눈을 비비며 다시 쳐다보니 둘째가 쟁반을 들고 서 있었다. “아빠, 이것 여기에 놓을 게요.” 급한 듯 얼른 쟁반을 내 무릎 위에 놓고 사라졌던 둘째가 또 다른 쟁반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이번엔 아내를 깨워 쟁반을 놓고 또다시 어디론가 사라졌다. 우리 무릎 위에 놓인 쟁반에는 정성스러운 아침식사가 준비돼 있었다. 둘째는 누나인 첫째에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급하게 자리를 떴다. 내 앞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와 사과주스, 그리고 버터와 잼을 바른 바게트 두 조각, 어제 만든 쿠키 하나가 놓여 있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비실비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쟁반을 무릎에 제대로 두기 위해 자세를 고쳐 앉았다. 커피를 한 모금 마셨는데, 커피와 물의 양도 적당했다.
- ‘이 호화로운 조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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