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말하기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말하기

(큐레이팅과 미술 글쓰기)

현시원 (지은이)
미디어버스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말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말하기 (큐레이팅과 미술 글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4027753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17-03-17

책 소개

한 시간 총서 2권. 예술적, 시각적, 이미지적 경험이 어떻게 전시와 글의 재료가 되는지를 다룬다.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큐레이터인 저자는 큐레이터의 실천에 대해 고민하며, 자전적인 경험담 없이도 그 실천을 말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

목차

1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큐레이팅하기
2 미술 글쓰기
3 부록
- ‘시청각적 글쓰기’ 강연을 위한 노트
- 큐레이팅의 물질, 경험, 위치
- 파일, 사물함, 크레이트

저자소개

현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지 편집위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와 전시 매체를 가르친다. 근래 관심사는 아시아의 미술 공간과 전시 도면이다.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전시공간 시청각을 운영해 왔다.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큰 사과가 소리없이’ 예술감독이었다.
펼치기
현시원의 다른 책 >

책속에서









큐레이터가 글 쓰는 이가 되어 원고를 넘길 때 수많은 글들은 경험담의 형태를 띤다. 자신이 눈에 본 것과 자신이 기획한 것들을 다시 여행서를 짜는 태도와 엇비슷하게 그 루트를 재생시키는 것이다. 작가와 평론가가 쓰는 글이 자신이 사용하는 방법론을 낱낱이 보고하지 않는 것을 떠올릴 때, 큐레이터가 쓰는 글이 경험담에 의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만약 큐레이터가 아무 전시도 기획하지 않고 작가의 스튜디오도 찾지 않고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는다면 그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큐레이터는 백지상태로서의 쉬어 있는 자기 자신의 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큐레이터는 옌스 호프만처럼 알파벳에 걸맞은 파편들이라도 수집해야 할까? 경험담이 아닌 글을 쓰려면 큐레이터는 또다시 다른 경험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에 처한다. 모두가 겪는 일이라서 아이러니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큐레이팅하기」


큐레이터로 전시를 기획하고 글을 쓸 때 필요한 ‘물질’(material)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두 손에 무엇이 있다’고 쓴 것은 내 눈앞에 자리하는 구체적인 사물, 재료, 물질, 작업, 아이디어 구상을 가능하게 하는 한 조각의 단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기억해내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어쩌면 지금 여기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들을 다시 데려오는 것과도 같은 일이다. ---「아무것도 손에 들지 않고 큐레이팅하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