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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97689789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편집실에서 ∥ 김홍중
특집 리뷰 :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
한국의 AI 기술과 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나 ∥ 박진호
터미네이터와 막국수 ∥ 전치형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바라본 AI ∥ 이상욱
초지능이라는 가짜 문제 ∥ 김재인
인공지능을 미디어로 합성하기 ∥ 김지훈
몸을 만들어 주면 인공지능에서 마음이 생겨날까? ∥ 고인석
미학과 철학의 기준으로 재평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운명 ∥ 권석준
이마고 문디 : 이미지로 읽는 세계
‘미래’라는 변수 ∥ 현시원
디자인 리뷰
사진의 가장 끝에서, 사진책이 시작되다 ∥ 전가경
북&메이커
‘책 기자’라는 환상과 환장 ∥ 이유진
리뷰
송이버섯 냄새를 맡자. 그다음은? ∥ 조문영
그는 무엇과 작별하는가 ∥ 김미정
유전 vs. 환경, 무엇이 웃음을 닮게 하는가 ∥ 정우현
하와이에 산다면 이런 비쯤 아무렇지 않게 맞아야 한다 ∥ 심채경
차가운 이성을 기대하며 ∥ 오지윤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DNA ∥ 강예린
문학
빈 책장 ∥ 김용언
마주침과 글쓰기 ∥ 김홍중
대담한 예술가의 발라드 ∥ 송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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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꽂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번 호 특집은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런 문제의식으로 관련 서적을 검토해 보았다. (……)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우리를 흔들고 깨워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나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서울리뷰오브북스》의 임무는 바로 그런 책을 소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김홍중 「편집실에서」
LLM이 대단한 성취를 한 것도 사실이고 현재 AI 관련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 대상인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이 AI의 전부는 아니다. 전부가 아닐뿐더러, AI를 실현하는 다양한 접근법 중에서 상당히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비판도 꽤 있다. 챗GPT나 하이퍼클로바 같은 LLM은 훈련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와 전산 자원을 소모하며, 훈련을 마친 뒤 서비스할 때도 에너지와 전산 자원의 소모가 만만치 않다. 그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AI 기술과 산업을 소수가 독과점하는 길로 가는 촉매제가 될 우려가 있고, 에너지 소모가 막대하다는 점에서 환경에 대한 악영향도 크다. (……) 따라서 LLM이 제시하는 전망을 너무 장밋빛으로만 그리기보다는 명암을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박진호 「한국의 AI 기술과 산업은 어디까지 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