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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어 레너드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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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드 독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040097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0-08-10

책 소개

'범죄 소설계의 알렉산더 대왕', '펄프 픽션의 제왕', '하드보일드의 거장' 등으로 불리는 미국의 소 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엘모어 레너드의 대표작. 주인공 잭을 비롯해 이전 작품들에서 창조해 낸 가장 흥미롭고 쿨한 악당들을 선별해 한데 모아놓았다. 그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펼쳐가는 음모와 배신과 유혹을 다룬 작품이다.

저자소개

엘모어 레너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범죄소설계의 알렉산더 대왕’ ‘펄프픽션의 제왕’ ‘하드보일드의 거장’ ‘디트로이트의 디킨스’ 등 수많은 별칭을 가진 미국의 소설가이자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시나리오 작가. 1925년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난 레너드는 디트로이트에서 성장했으며, 1953년 첫 장편소설인 『The Bounty Hunters』를 발표한 이후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30권이 넘는 작품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미국의 문화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작가인 레너드의 대표작으로는 『미스터 파라다이스』『쿨』『럼 펀치』『표적』『겟 쇼티』등이 있다. 미국추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그랜드마스터의 칭호를 얻는다. 또한 루이지애나 작가상(1995)과 스콧 피츠제럴드 문학상(2008)을 수상했다. 2013년 8월 20일 미시건 주 오클랜드 카운티 블룸필드 타운십의 자택에서 뇌줄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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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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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교도소 안에서는 짝을 이루어 다니는 게 관례였다. 패거리들에게는 각자의 암호와 문신이 있었다. 죄수들은 그들과 함께 하든지 저항하든지 선택해야 했다. 그곳 조폭들에게 잘못 보이면 교도소 일상 자체가 악몽으로 변할 수도 있었다. 언젠가 키가 150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땅딸막한 죄수가 뜰을 거니는 폴리에게 다가온 적이 있었다.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애송이였다. “뭘 봐, 이 자식아?” “널 보고 있었어.” 폴리가 말했다. 그리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조폭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여 신호를 보냈다. 그들이 다가와 애송이를 끌고 가며 폴리에게 무례하게 굴었다가는 크게 후회하게 될 거라고 했다. 또한 글레이즈의 스타 죄수인 폴리는 존경받아 마땅하다고도 했다. 그 애송이와 달리, 돈 많은 캣 프린스, 쿤도는 아무 걱정이 없었다. 잭 폴리가 항상 그의 뒤를 봐주었기 때문이다.


돈은 아이라이너를 집어들고 욕실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그녀의 시선은 거울 속 자신의 반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남자들이 뭉쳐 그녀에게 맞서고 있었다. 그들은 어쩔 수 없는 교도소 동지였다. 남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 그 안에서는 어떤 여자도 남자보다 크고 강해질 수 없었다. 남자들은 보스였고, 보스는 항상 옳았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걸 우려했었다. 그들의 끈끈한 동지애. 부디 폴리만큼은 쿤도와 다르기를 바랐지만 남자들의 천성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쿤도는 항상 폴리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쓴다. 절대 그녀의 의견을 묻는 법이 없다. 그녀가 거울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나쁜 자식.” … 돈이 거울 속 자신에게 말했다. 만약 네가 파라오이고, 미천한 상형문자 조각가 두 놈이 짜증나게 군다면…… 넌 어떻게 할 거야?


돈이 두 손으로 쥔 글록을 그의 가슴에 겨누었다. “날 쏘려고요?” “그러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당신이 내 아름다운 은퇴를 방해하도록 내버려둘 순 없어요. 당신이 아니라도 골치 아픈 일은 많다고요, 잭.” “그게 장전된 총이라고 생각해요?” 그녀가 총을 들어 그의 얼굴을 겨눈 후 그의 눈을 뚫어져라 들여다보았다. “장전된 총이라면 내가 테이블에 아무렇게나 놓아두었을까요?” 그녀는 혼란스러워졌다.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건 여전히 쉽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냥 내려놓을까요? 내가 먼저 쏘지 않으면 당신이 날 쏠 거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쿨한 척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돈이 말했다. 그녀가 총구를 그의 티셔츠로 내린 후 연습해 온 대사를 읊었다. “잘 가요,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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