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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셰스쿠

차우셰스쿠

(악마의 손에 키스를)

에드워드 베르 (지은이), 유경찬 (옮긴이)
연암서가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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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셰스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차우셰스쿠 (악마의 손에 키스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9405406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0-04-15

책 소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차우셰스쿠 평전. <히로히토: 신화의 뒤편>과 <마지막 황제>의 저자이기도 한 에드워드 베르는 차우셰스쿠의 사생활과 정치적인 역정을 잘 파헤치고 있다. 또한 루마니아가 왜 그렇게 오랜 세월 질곡에 시달리면서 비극적인 역사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목차

역자의 말
추천사
감사의 말

제1장 마지막 순간
제2장 격변의 시작
제3장 마르크스주의자들과 왕
제4장 전쟁 속의 전쟁
제5장 차우셰스쿠의 등장
제6장 계급장
제7장 중심부에 서서
제8장 차우셰스쿠의 전성시대
제9장 악마의 손에 키스를
제10장 몰락의 그림자
제11장 죽음으로 가는 길
제12장 비밀경찰
제13장 음모
제14장 권력자가 바뀌면 어리석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저자소개

에드워드 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드워드 베르는 로이터통신 파리 특파원을 거쳐, 프랑스 수상 장 모네의 공보비서를 역임하였으며 파리, 베이루트, 델리 등지에서 『더 타임스』와 『라이프』의 특파원으로 일했다.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알제리 전쟁을 취재했고,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알제리 문제The Algerian Problem』는 미 국무성의 필독서가 되기도 하였다. 1962년 『더 타임스』의 종군기자로 인도차이나(베트남) 전쟁을 취재했고, 그 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서 활약했다. 1965년에는 『뉴스위크』의 홍콩 지국장으로 베트남 전쟁과 중국의 문화혁명을 현지에서 취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른여섯 번째 길The thirty sixth way』이란 책을 썼다. 파리 지국장이 된 다음에는 '유럽과 문화' 부문의 책임자로서 1968년 5월 파리폭동과 8월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취재했고, 1981년에는 정치 탐정소설 『보물찾기Getting Even』를 출간했다. 베르의 대표작은 베르톨루치 감독이 영화화하여 오스카상을 받은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이다. 일본이 점령한 만주국의 괴뢰 황제 푸이의 일대기를 그린 이 책은 결국 베르가 히로히토 천황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추어내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베르는 현재 프랑스 남부 라마튀엘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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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을 나와 해태제과를 거쳐 한불종합금융에 근무하면서 기획이사,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냈다. 한국의 실물 경제 흐름에 관한 정확한 정세 분석가로 정평이 난 그는 싱가포르에 있는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의 아시아·대양주지역본부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은 신음한다》라는 책을 썼다. 한국 금융의 현주소를 낱낱이 해부한 이 책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세기 세계사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히로히토, 신화의 뒤편》, 《베트남 10,000일의 전쟁》, 《석유 황제 야마니》, 《티토》 등의 역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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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도자이며, 전지전능한 지도자이기도 한 태양 같은 존재였던 차우셰스쿠는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기 위해 부쿠레슈티에 있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건물의 발코니에 그 모습을 나타낸다. 전 같으면 온갖 찬사와 환호를 외쳐댔을 군중들은 적개심으로 가득 찬 야유를 보내면서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로부터 3일 후 차우셰스쿠는 ‘천사’라고 부르던 아내 엘레나와 함께 서둘러 진행된 재판에서 즉결처분되었다. 그러나 그의 수하였던 수많은 공산당 비밀 정보원들은 여전히 권력의 상층부에 포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에드워드 베르가 루마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혁명’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표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루마니아 혁명이 미완의 혁명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지도자는 가고, 국민들은 남았다. 영도자는 사라졌지만 그 체제나 기구, 또 통치 방식에 대항해서 투쟁했던 사람들이 없애려고 노력했던 수많은 잔재들은 놀랍게도 아무 탈 없이 잘 가동되고 있다.


루마니아 공산당원들에 대한 한 연구 결과는 뒤에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1930년대 공산당원들은 헝가리 인이 26퍼센트, 루마니아 인이 22퍼센트, 유대인이 18퍼센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이 10퍼센트, 불가리아 인이 8퍼센트, 그리고 나머지 10퍼센트도 타국적이었다. 이런 혼합체 성격의 구성 요인은 라이벌 그룹을 만들어냈으며, 결국 루마니아 공산당 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더욱 암울한 결과를 초래한 것은 또 있었다. 외인부대들의 존재는 ‘유대인-볼셰비키 신화’라는 등식을 만들어낸 나머지 루마니아 인들로 하여금 외국인 세력, 특히 헝가리와 러시아로부터 온 사람들이 루마니아 인들에 대한 음모를 끊임없이 꾸민다고 믿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반응이 차우셰스쿠뿐만 아니라 미래의 많은 루마니아 지도자와 정치인들로 하여금 원색적인 민족주의를 선보이게 한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다.


루마니아 공산당원들에 대한 한 연구 결과는 뒤에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1930년대 공산당원들은 헝가리 인이 26퍼센트, 루마니아 인이 22퍼센트, 유대인이 18퍼센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이 10퍼센트, 불가리아 인이 8퍼센트, 그리고 나머지 10퍼센트도 타국적이었다. 이런 혼합체 성격의 구성 요인은 라이벌 그룹을 만들어냈으며, 결국 루마니아 공산당 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더욱 암울한 결과를 초래한 것은 또 있었다. 외인부대들의 존재는 ‘유대인-볼셰비키 신화’라는 등식을 만들어낸 나머지 루마니아 인들로 하여금 외국인 세력, 특히 헝가리와 러시아로부터 온 사람들이 루마니아 인들에 대한 음모를 끊임없이 꾸민다고 믿게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반응이 차우셰스쿠뿐만 아니라 미래의 많은 루마니아 지도자와 정치인들로 하여금 원색적인 민족주의를 선보이게 한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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