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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보이

로켓 보이

호머 히컴 (지은이), 송제훈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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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보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켓 보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4054292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2-10-10

책 소개

영화 [옥토버 스카이]로 제작되어 꿈을 향해 날아오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꿈을 포기한 이들에게 희망을 되살려준 감동실화. NASA 엔지니어로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을 담당하게 된 저자의 이력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성장의 기록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작가의 말
일러두기

1장 : 콜우드
2장 : 스푸트니크호
3장 : 어머니
4장 : 아버지 후원회
5장 : 쿠엔틴
6장 : 비코프스키 씨
7장 : 케이프 콜우드
8장 : 기지의 건설
9장 : 제이크 모스비
10장 : 라일리 선생님
11장 : 로켓 캔디
12장 : 기계공들
13장 : 로켓 책
14장 : 무너진 기둥
15장 : 경찰관
16장 : 오기의 발동
17장 : 밸런타인
18장 : 사고
19장 : 일어나 다시 앞으로
20장 : 오델의 보물
21장 : 징코샤인
22장 : 수학 공부
23장 : 과학경진대회
24장 : 인디애나폴리스에 입고 갈 옷
25장 : 전국과학경진대회
26장 : 발사 준비 완료

에필로그

저자소개

호머 히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영화 [옥토버 스카이]의 원작이며, 국내에서도 출간된 《로켓 보이October Sky》의 작가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콜우드에서 태어났으며, 버지니아 공대를 졸업하고 미 육군 중위로 베트남 전에 참전한 뒤, 미 육군 항공미사일 작전사령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미국항공우주국에서 로켓 설계와 우주비행사의 훈련을 담당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한 히컴은, 실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화와 허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콜우드의 길The Coalwood Way》 《돌의 하늘Sky of Stone》 등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앨라배마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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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교직에 몸담고 있다. 다음 세대에도 쓸모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책을 옮기려 노력하고 있다. 『유년기와 사회』, 『간디의 진리』, 『아버지의 손』(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러셀 베이커 자서전: 성장』(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옥토버 스카이』, 『만만한 노엄 촘스키』, 『만만한 하워드 진』, 『인생의 아홉 단계』(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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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로켓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나는 우리 마을 전체가 자녀들 문제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한 부모님이 형과 나의 진로를 두고 조용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한 여자 때문에 마음이 무너진 날 다른 착한 여자가 나타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다는 사실도 그때는 알지 못했다. 노즐 내부의 수렴 통로에서 감소된 엔탈피가 발산 통로로 빠져나가면서 제트 운동 에너지로 변환될 수 있다는 사실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이 모든 사실들이 로켓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들이다. 물론 다른 친구들도 나름대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이 있었다.


콜우드 사람들 모두에게 마찬가지였지만 내게도 광부들의 근무시간이 곧 일상생활의 리듬이었다. 이른 아침에는 점심 도시락을 철거덕거리며 저벅저벅 걸어가는 광부들의 발소리에 잠에서 깼고, 늦은 오후 근무 교대를 지켜본 아버지가 퇴근을 해야 우리 집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늦은 밤에는 철공소의 철야 근무조가 망치로 쇠를 두들기고 용접을 하는 소리를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는 산속에서 뛰어놀거나 우리 집 뒤편의 작은 공터에서 피구를 하다가 따분해지면 근무교대를 위해 선탄장으로 향하는 광부들의 대열에 끼어들었다. 선탄장에 도착하면 우리는 한쪽에 서서 광부들이 개인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종이 울리면 광부들은 리프트를 타고 수직 갱도로 내려갔다. 그들이 모두 땅 밑으로 사라지고 나면 주변은 으스스할 정도로 고요해졌다. 그런 순간의 주술 같은 고요함을 깨뜨리기 위해 우리는 일부러 더 크게 소리를 질러대며 다시 우리만의 놀이로 돌아갔다.


내가 태어나서 웨스트버지니아를 떠날 때까지의 삶은 두 시기로 나눌 수 있으며 그 기준은 1957년 10월 5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그날 달라졌다. 토요일이던 그날 이른 아침 어머니가 나를 흔들어 깨우며 어서 내려가서 라디오를 들어보라고 했다. “무슨 일인데요?” 나는 따뜻한 이불을 끌어당기며 볼멘소리로 물었다. 콜우드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초가을에도 습하고 차가운 기운이 감돌았다. 평소 같으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두어 시간 더 있어도 될 시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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