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94054704
· 쪽수 : 744쪽
· 출판일 : 2015-06-15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사회분층의 이론과 분층표준
사회평등과 사회분층 | 사회분층의 표준 | 중국 개혁 개방 전후 분층표준의 변화
제2장 신분사회-중국 개혁 개방 전 사회분층
“계급투쟁을 강령으로 삼는다”는 구호가 만든 각종 정치적 신분 | 도농(都農) 분할이 만든 호적신분 | 경직된 인사제도가 만든 간부·대중신분과 단위신분 | “일대이공(一大二公)”이 만든 소유제 신분
제3장 분층을 결정하는 요소의 변동
사회분층과 제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 “계급투쟁을 강령으로 삼는 것”을 부정하다: 정치적 신분의 폐지 | 소유제 변화: 사회분층 기초의 재구축 | 시장의 자원 배치: 원(原) 계층의 분화와 재편을 촉진 | 인민공사의 해체와 호적제도의 완화 | 도시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
제4장 재부 지위의 분층
개혁 개방 이전의 소득분배 | 개혁 개방 이래 소득분배의 변화 | 주민 주요 소득항목의 분배현황 | 소득격차에 대한 분석 |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도농 주민 소득격차 | 동·서부지역 주민 소득의 격차 확대 | 성진 주민 내부의 소득격차 | 중국의 양극: 신흥부자와 신 빈민 |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
제5장 권력 지위 분층
권력이란 무엇인가? | 개혁 이래 권력분층의 변동 | 권력의 상품화 | 권력 네트워크와 권력장(權力場)
제6장 성망 지위의 분층
성망이란 무엇인가? | 직업 성망 평가 표준의 변화 | 현재 중국의 직업 성망 상황
제7장 가장 방대한 계층-농민
개혁 이전의 농민 | 농민 분화의 제도적 기초 | 농민의 분화 | 농민의 소득 상황 | 농민 소득을 결정하는 거시경제 분석 | 농민 부담 | 농민과 토지 | 농민의 문화생활 | 농민은 어떠한 조직 속에서 생활하는가? | 농촌 간부 | 농민의 민주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 농민 문제의 응어리
제8장 도농 과도계층-농민공(農民工)
농민공 집단의 출현 | 농민공의 기본상황 | 신세대 농민공 | 농민공의 소득과 생활 | 끊을 수 없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 | 농민공의 공헌과 보상의 비대칭 | 농민공의 자녀 교육 | 농민공에 대한 관리 | 농민공의 발전 추세
제9장 개혁 진통을 참아내는 노동자(工人)
노동자 계층이 직면한 제도변화 | 노동자 계층의 소득현황의 새로운 변화 | “주인공” 지위의 상실 | 국유기업 노동자가 개혁의 진통을 감내했다 | 사유기업과 외자기업의 노동자 | 노동자 계층과 사회화합 | 누가 노동자의 이익을 대표하는가?
제10장 역사의 귀환자-사유기업주
징과 북소리 가운데에서 사라지고, 논쟁 소리 가운데에서 회귀하다 | 급부상한 계층 |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 사유기업주의 경영 | 사유기업주의 사회적 지위 | 사유기업주의 사회관계 | 중국 사유기업주의 발전 추세
제11장 울분이 깊고 넓은 계층-지식인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 현대 중국 지식인의 수와 직업분포 | 현대 지식인의 사회적 위치 | 인문 지식인의 고민 | 매스미디어 지식인의 난처함 | 과학기술 지식인의 고달픔 | 중국 지식인의 역사적 운명
제12장 가장 욕을 많이 먹는 계층-관리
세계 최대의 중국 관리 수 | 값싼 정부는 어디에서 찾을까? | 관리 소득의 명암 | 관리 선발의 정도(正道)와 사도(邪道) | 지대추구와 범죄 | 때늦은 분화 | 공무원, 직업적인 관리 | 관리 계층의 발전 추세
제13장 그들은 여전히 역사의 “누명”을 쓰고 있다-현대 신매판
이 집단의 상황 | 그들은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까? | 그들은 어떻게 이 집단에 들어갔는가? | 그들의 일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그들에게는 어떠한 특별한 점이 있는가?
제14장 사회 유해집단
중국에는 얼마나 많은 범죄자가 있는가? | 마약 중독자 | 매춘부 | 조직범죄
제15장 중국 현대 계층구조: 하나의 종합체
중국 현대 사회계층 구조 모형 | 중국 현대 계층구조의 특징 | 중국 계층구조의 발전 추세
제16장 “사람은 높은 데로 가고, 물은 낮은 데로 흐른다”
사회 지위의 계승과 유동 | 중국 사회계층의 유동 상황 | 사회계층 유동의 장애 | 사회계층에 고정화 현상이 출현하다
제17장 계급의식과 계층충돌
자재(自在)계급과 자위(自爲)계급 | 중국 현대 계층의 계급의식 | 계층충돌과 사회 안전
제18장 각 계층은 조화롭게 살고 싶어 한다
새로운 안정적 메커니즘을 확립해야 한다 | 하층민을 구호하고, 상층민을 규제하다 | 사회 재분배를 통해, 불평등 정도를 줄이자 | 권력을 상호제어하고 자본을 통제하다
책속에서
불평등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까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평등도 필요하면서 효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평등을 강조하면, 일부 능력 있는 사람들의 적극성을 억제하여,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물론 불평등은 한도가 있다. 과도한 불평등 또한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불평등은 사회가 인내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있어야 한다. 과도한 불평등은 사회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사회에서 다른 집단의 사람들이 점유하는 사회자원(경제자원·권력자원·지식 문화자원)의 차이가 바로 불평등이다. 불평등의 상황은 지위가 유사한 무리들이 계층을 이루도록 한다. 이러한 계층은 사회를 하나의 등급 계열로 만든다. 동일한 등급의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공동의 이익과 목표를 갖고 있으며, 심지어 공동의 생활권을 갖고 있다. 이 생활권에 속한 사람들의 이익과 목표는 다른 계층에 속한 사람들의 이익과 목표와는 다르며, 어떤 경우에는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사람들이 사회에서 행하는 많은 정치적 행위는 그들이 처한 계층의 공동 이익에 근원을 둔다. 상위계층에 있는 사람들은 항상 사회 안정을 도모하여 그들의 이익을 유지하려고 한다.
사회분층은 각종 불평등 현상에 따라 사람들을 몇 개의 사회등급으로 나눈다. 사회분층은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일정한 자원을 갖고 있지만, 그 가진 크기가 다르다고 가정한다. 가진 자원의 크기 차이로써 사람들이 어떠한 계층에 처해 있는지를 구분한다.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계층에 대한 분석은 계층 간의 모순을 완화시키고, 각 계층의 이익을 조절하는 지름길을 찾아서, 사회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 계급 분석은 양극 대립을 이끌어 내어, 사회분층이 여러 방면으로 조화롭게 되도록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서구의 일부 사회학자 저서 중에는, 계급 분석과 계층 분석을 혼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구분하지 않기도 하지만, 실제 그 내용은 여전히 계층 분석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