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여성 거세당하다

여성 거세당하다

저메인 그리어 (지은이), 이미선 (옮긴이)
  |  
텍스트
2012-08-10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여성 거세당하다

책 정보

· 제목 : 여성 거세당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94159294
· 쪽수 : 452쪽

목차

서문_팔라딘 출판사 21세기 기념판 서문
요약

1장 몸
성/ 뼈/ 굴곡/ 털/ 섹스/ 사악한 자궁

2장 영혼
전형/ 에너지/ 아기/ 소녀/ 사춘기/ 심리학의 사기/ 원료/ 여성의 힘/ 일

3장 사랑
이상/ 이타주의/ 이기주의/ 집착/ 로맨스/ 남성의 환상의 대상/ 사랑과 결혼에 대한 중산층의 신화/ 가족/ 안정

4장 미움
증오와 혐오감/ 욕/ 비참함/ 분노/ 반란

5장 혁명

부록_ 저자에 대해 /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메인 그리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후반의 가장 중요한 페미니스트인 그리어는 1939년에 호주 멜버른에서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로 괴팍한’ 어머니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스타 오브 더 시 대학에서 공부했다. 1956년에 멜버른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았고, 스무 살에 우등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다음 시드니로 옮겨갔다. 그곳에서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고 일부일처제를 거부하는 ‘시드니 푸시Sydney Push’라는 지적인 무정부주의 단체에 가입하여 그 강령들을 받아들이는 삶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시드니 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쓴 바이런에 대한 석사 논문으로 영연방 장학금을 받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그리어는 180센티미터의 키에 아름다운 호주인이라는 신체적 조건만으로도 늘 주목을 받았으며, 경력 초반부터 거침없는 언변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1968년에 케임브리지에서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극 작품에 대한 박사 논문을 완성했다. 그후 영국 워윅 대학교에서 30년이 넘게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대중매체에서도 진행과 연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페미니스트 논쟁에서 보지 못했던 노골적인 분노와 솔직한 입담으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 책이자 가장 유명한 책이 된 ≪여성, 거세당하다The Female Eunuch≫는 1970년에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성의 자유를 통한 여성 해방을 주장하여 페미니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길들여지지 않은 말괄량이Untamed Shrew≫라는 그리어의 자서전을 쓴 크리스틴 월리스는 이 책 읽는 것을 남편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여성들이 갈색 종이로 표지를 싸거나 책 읽기를 말리는 남편과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완전한 여성The Whole Woman≫은 ≪여성, 거세당하다≫의 후속작으로서, 맹렬한 수사법, 권위 있는 통찰력, 기막힌 유머, 광범위한 조사를 바탕으로 페미니즘에는 자기만족감이 만연하지만 아직 여성 문제는 그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다시 한 번 페미니즘의 미래를 위한 의제를 만든다. 그 밖의 저서로는 ≪보이The Beautiful Boy≫, ≪변화The Change≫, ≪셰익스피어의 아내Shakespeare’s Wife≫ 등이 있다.
펼치기
이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에서 영어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작가살이』, 『덜 소중한 삶은 없다』, 『자크 라캉: 욕망 이론』(공역), 『자크 라캉』, 『무의식』, 『연을 쫓는 아이』, 『라캉의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 이론을 통한 아동문학작품 읽기』, 『순수의 시대』, 『제인 에어』, 『오만과 편견』, 『여성, 거세당하다』 등이 있다. 저서로는 『라캉의 욕망 이론과 셰익스피어 텍스트 읽기』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성이 어떤 일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쟁에서 생리가 자주 다루어진다. 여성의 안락함에 관한 문제에서는 그 효과가 최소화된다. 우리 주인들의 편의가 위협받으면 그 효과는 확대된다. 남성이 음주 습관과 고혈압, 위궤양, 남성다워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무능해지는 것처럼 여성이 생리 때문에 무능해지지는 않는다. 생리 휴가는 필요 없다. 여성이 생리 전과 생리 중에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여성이 저지르는 범죄는 남성에 비해 훨씬 적다. 여성은 반페미니스트들이 생리를 이용해 자신의 관점을 합리화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스스로 이런 주장과 맞서 싸워야 한다. 생리는 우리를 미쳐 날뛰는 미치광이나 완전한 병자로 만들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차라리 없이 살고 싶은 것이다.


섹스 행위 자체는 ‘육체에 대한 지식carnal knowledge’(성교; 축어적 의미는 육체에 대한 지식)이라는 오래된 완곡어법이 분명하게 보여주듯이 문제를 탐구하는 형식이다. 그것은 정확히 여성이 부정하도록 배운 자신의 성욕에 대한 탐구의 요소이다. 여성은 어린 시절부터 성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모든 접촉에서 (고상한 방식으로 그 접촉이 이해되기 때문에) 그것을 부정하도록 배운다. 그 결과 여성이 자신의 성별을 인식하게 될 때에는 이미 그 패턴이 새로운 형태의 욕망과 호기심을 압도할 정도로 충분히 힘을 가진 무력증의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것이 바로 ‘거세당한 여성female eunuch'이라는 용어가 나타내는 상태이다. 결국 현 상태를 묘사하고 합리화하는 또 다른 방법에 불과한 전통 심리학 이론에서 여성의 탈성화脫性化는 성기를 결여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성욕을 설명하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잘 나타나 있다.


심리학에서는 여성에게 마조히즘을 가장 적절한 역할로 강요함으로써 여성이 태어난 이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유아화幼兒化를 더욱 강화한다. 여성의 고통은 성숙한 여성으로 자라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고 일하지 못하게 스스로 막으려 애쓰는 것에서 생겨난다. 여성은 태어난 순간부터 자궁으로 되돌아가라는 압력에 시달리고, 요람에서 수의를 입는 마지막 순간까지 침대에 묶여 있다. 자궁으로 되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밖에 없다. 여성의 기쁨과 욕망을 가시나무 덤불로 묶는 압력은 결국 세상을 파괴하는 압력이 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