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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197449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어제의 나와 이별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Farewell 1 이별, 그 의미
01 이별, 애착의 강도
02 이별, 도피와 직면
03 이별, 그 불안에 대하여
04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05 처음보다 마지막이 더 중요하다
06 이별이 남긴 흔적
Farewell 2 사람, 헤어지기
01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02 누군가의 무엇에서 벗어나기 위해
03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04 이별을 부르는 금기
05 무리에서 떨어지기
06 가족으로부터의 분리와 독립
07 이별 앞에서 작용하는 권력
Farewell 3 시간, 흘려보내기
01 영광스러운 과거와 이별하기
02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03 여행이 주는 새로운 시간
04 낯섦이 찾아오는 순간
05 이별을 받아들이는 속도
Farewell 4 나, 굳건해지기
01 이별한 자아를 찾아서
02 시선의 덫이여, 이젠 안녕
03 마음속 또 다른 나와 이별하기
04 떠나지 못하는 마음
05 어쩔 수 없는 시기심
06 잘 이별해야 잘 관계한다
Epilogue 이별은 삶을 단단하게 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축복과 응원의 말을 전하는 데에는 익숙하지만 이별한 사람들에게 “잘했다.” “잘해봐라.”라는 격려를 건네는 데에는 인색한 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시작은 바로 이별하는 그 지점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이별을 해냄으로써 우리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고 전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잘 만나지 못하면 잘 이별하지 못하고 또 잘 이별하지 못하면 잘 만나지 못합니다. 함께한 사람과 이별하고, 하던 일을 정리하고, 과거의 나와 이별하고자 어떤 출발 지점에 서 있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더 잘 만나기 위해, 더 잘 이별하기 위해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애착하는 대상이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애착의 힘이야말로 오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관계는 애착을 통해 형성되고 유지된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우리가 바라보는 상대의 가슴에 ‘애착’이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별은 불안을 몰고 오고 불안을 자극한다. 불안 때문에 이별하기도 하지만, 불안 때문에 이별 앞에서 주저하기도 한다. 불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는 없다. 그렇기에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겨 이별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