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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하버드대 최고 인류학자 아서 클라인만의 위대한 수업)

아서 클라인만 (지은이), 이정민 (옮긴이)
  |  
북로그컴퍼니
2016-01-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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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 (하버드대 최고 인류학자 아서 클라인만의 위대한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4197937
· 쪽수 : 280쪽

책 소개

아서 클라인만 박사가 임상 경험에서 만나온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도덕적 가치관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한 책. 온갖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개인이 도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그리고 그 노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목차

서문 _삶은 불확실하다

1 영혼을 지키려는 노력 _윈스럽 코헨 이야기
2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헌신 _이디 보스케.레마르크 이야기
3 신념과 욕망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_얀 종슈 이야기
4 욕망을 제어하려는 종교적 신념 _찰스 켄트워스 재미슨 이야기
5 치명적인 위기가 삶을 바꾸기도 한다 _샐리 윌리엄스 이야기
6 무엇이 정말 중요한 가치인가 _빌 버트 & 심차 애들러 이야기
7 용기 있는 삶을 산다는 것 _W. H. R. 리버스 이야기

맺는말 _그래도 삶이 희망적인 이유
감사의 말

저자소개

아서 클라인먼 (엮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국제보건 및 사회의학 교실(Department of Global Health and Social Medicine) 교수이자 정신의학, 의료인류학, 사회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하버드 아시아센터 의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한국을 방문해 특강을 하기도 했다. 정신의학 의사로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온 경험과 50대 후반에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내를 10여 년간 직접 간병한 경험, 또 자신이 평생 천식을 앓아온 환자로서의 경험을 통해 치유와 돌봄의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 수학했고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4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미국정신의학회 평생공로회원이다. 또한 학문적 차원에서 돌봄(care)의 문제를 연구한 세계적인 <돌봄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국의 여러 의과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의료인들은 물론 환자와 그 가족들까지 폭넓게 읽는 저자의 대표작이다. 그 외 저서로는 『The Soul of Care』, 『Social Sufferin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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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인 패커의 플라워 인테리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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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테러를 저지르는 젊은 남녀 이슬람교도는 미국에게는 테러리스트일지 몰라도 이슬람 사회에서는 신성한 전사이자 순교자이다. 자살 폭탄 테러범이 소속된 이슬람 공동체는 그들의 끔찍한 행위를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다. 따라서 여기에는 완전히 다른 도덕적 정당화에 대한 논쟁을 피할 수 없다.
물론 자살 폭탄 테러범을 포함한 테러리스트의 도덕적 이상과 책임은 명백히 비윤리적이고 비인간적이지만 마찬가지로 미국이 고수하는 가치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 둘 중 어떤 도덕적 입장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두 입장 모두 위험하다.
_ <서문_ 삶은 불확실하다> 중에서


내 앞에 있던 병사는 군의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군은 그 진지를 공격했습니다. 작은 야전병원에는 거의 죽어가는 군인들이 들것에 누워 있었지요. 군의관은 손을 들어 올리며 청진기를 발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들것에 몸을 구부린 채 가슴에서 피를 쏟고 있는 병사를 치료하다가 손을 들어 올리며 나를 보았습니다. 내게 시선을 고정한 채 바라보고만 있었지요. 나도 군의관을 보았고, 잠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서로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사려 깊고 세심해 보이는 군의관은 애원하지 않았습니다. 아무 말 없이 바라볼 뿐 미동도 없었습니다. 다시 보니 아주 인간적이고 선량한 인상이었습니다. 핼쑥하고 슬픈 얼굴로 기다리기만 했지요. 그런데 세상에! 나는 그를 쏴 죽이고 말았습니다. 바닥에 쓰러져서도 여전히 나를 보고만 있던 얼굴, 그리고 나는…… 나는 쏘고 또 쏘았습니다.
(……) 내가 군의관을 살해했다는 말 외엔 달리 표현할 길이 없겠네요. 나는 부상 당한 병사를 돌보던 의사를 살해했습니다. 이보다 더 간단하고 명징한 표현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무고한 생명을 죽였습니다. 그보다 더 지독한 일은 없을 겁니다.
_ <영혼을 지키려는 노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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