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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아이소타이프 도표를 만드는 원리)

마리 노이라트, 로빈 킨로스 (지은이), 최슬기 (옮긴이)
  |  
작업실유령
2013-04-1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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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책 정보

· 제목 : 트랜스포머 (아이소타이프 도표를 만드는 원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4207247
· 쪽수 : 136쪽

책 소개

‘변형가’ 마리 노이라트가 말년에 쓴 글을 소개하는 아이소타이프 관련서다. 아이소타이프 주창자 마리 노이라트의 글들을 펴내게 된 로빈 킨로스는 또한 여기에 아이소타이프에 대한 자신의 글을 더하고, 이어 그 글에 마리 노이라트가 생전에 남긴 의견을 덧붙였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1 빈 통계 도법과 아이소타이프
2 변형가가 하는 일
3 아이소타이프가 남긴 교훈
4 마리 노이라트, 1898~1986

참고자료
참고 문헌 서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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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마리 노이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났다. 괴팅겐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25년부터 오토 노이라트의 빈 사회 경제 박물관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34년 오스트리아 내전을 피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이주한 오토 노이라트와 마리 노이라트는 1940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침공하자 다시 영국으로 활동지를 옮겼다. 이듬해 결혼한 그들은 옥스퍼드에 아이소타이프 연구소를 설립했다. 1945년 오토 노이라트가 사망한 후에도 마리 노이라트는 아이소타이프 작업을 이어 갔다. 1971년 실무에서 은퇴한 그는 오토 노이라트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하고 그의 글을 편찬, 번역하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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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킨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레딩 대학교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저술가, 편집자,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1980년 노먼 포터의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재출간 작업을 계기로 하이픈 프레스를 설립했다. 『블루프린트』(Blueprint) 『아이』(Eye) 『인포메이션 디자인 저널』(Information Design Journal) 등에 기고했으며, 1992년 『현대 타이포그래피』(Modern Typography)를 써냈다. 2002년에는 그간 쓴 글을 엮어 『왼끝 맞춘 글』(Unjustified Texts)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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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슬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와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성민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 팀 ‘슬기와 민’으로 활동하는 한편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친다. 역서로 『다이어그램처럼 글쓰기』 『트랜스포머』가 있다. 최성민과 함께 옮긴 책으로는 『멀티플 시그니처』가, 함께 써낸 책으로는 『누가 화이트 큐브를 두려워하랴』 『불공평하고 불완전한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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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학생들에게 기꺼이 박물관 견학을 시켜주곤 했다. 내가 질문을 던지면 어린이들이 도표에서 답을 찾았다. 격실은 그러한 단체 관객을 수용하기에 알맞은 크기였다. 전시된 도표들은 쉽게 비교해보며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고, 그러면서 정보도 풍부해졌다. 그러한 대화를 통해 어떤 도표가 이해하기 어려운지 알아낼 수 있었고, 이는 우리 제작자에게도 좋은 공부였다. 때로는 스스로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를 관찰하기도 했다. 어떤 도표를 조용히 관람하던 학생이 기억난다. 그의 손을 잡은 여동생은 지루해하지 않고 기호들을 보며 수를 세고 있었다. 이는 우리의 도표가 누구에게나 의미를 전한다는 사실, 아무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사실, 여러 수준의 이해를 돕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례였다. 노이라트는 그 점을 자주 강조했다. 그가 박물관의 또 다른 교육적 가치로 꼽은 것은 그것이 중립적이라는 점, 즉 객관적 사실을 제공하되 가치판단과 평가는 관람객에게 맡긴다는 점이었다.


쉬운 영어 책 두 권을 만들면서 우리의 통계 도법에도 새 이름이 필요해졌는데, 그때 도움이 된 것이 바로 ‘쉬운(BASIC: British American Scientific International Commercial)’이라는 조어법이었다. 어느 날 오후에 이런저런 궁리를 하던 나는 ‘국제 도형 교육법(International System Of Teaching in Pictures)’, 즉 ‘아이소팁(Isotip)’을 떠올렸지만, 첫음절 외에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거기에서 ‘아이소타이프(Isotype)’까지는 한 걸음이었지만, 나는 그 말을 잘 풀어 쓸 길을 찾지 못하고 썩 만족스럽지 않은 ‘국제 활자 도형 교육법(International System Of TYpographic Picture Education)’에 머물렀다. 그날 저녁 암스테르담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노이라트는 그 이름을 마음에 들어 했고, 다음 날 아른츠에게 그것을 표시할 기호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 이름과 기호는 모두 『국제 도형 언어』에 처음 선보였다.


우리는 쉬운 영어를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또 그것을 읽기가 얼마나 쉬운지 배웠다. 그러나 그 점은 우리의 도형 언어도 마찬가지였다. 또 다른 면에서, 우리는 모두 국제적 소통을 위해 애쓴다는 점에서 한가족이라고 느꼈다. 외국을 여행하는 사람이 길 찾는 일을 돕는 것이나, 지식을 공유하는 기초를 다지는 일이나 그 목표는 같았다. 여기에서 노이라트는 도형 언어의 특징을 구술 언어와 연관해 설명했다. 그는 아이소타이프가 언어를 돕는 언어라고 묘사했다. 어떠한 도표에든 몇 마디 말은 필요하다. 한자처럼 기호로만 이루어진 언어를 창조하는 것은 우리가 하려던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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