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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207568
· 쪽수 : 460쪽
책 소개
목차
작가에 대하여
이 책에 대하여
시
운율? 그리고 의미?
판타즈마고리아
메아리들
바다 장송곡
洋?子騎士
사진사 히아와타
멜랑콜레타
밸런타인
세 목소리
주제와 변주
다섯의 게임
시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스나크 사냥 - 여덟 경련(經聯)의 사투
몸집과 눈물
캠든 타운의 아탈란타
오랜 구혼
네 개의 수수께끼
명성의 싸구려 트럼펫
수학 우화
헝클어진 이야기
매듭
1번 매듭. 보다 높이
2번 매듭. 괜찮은 방 있음
3번 매듭. 미친 마테시스
4번 매듭. 추측항법
5번 매듭. 공표와 가위표
6번 매듭. 찬란하신 여왕 폐하
7번 매듭. 잡비
8번 매듭. 합승 마차의 수수께끼
9번 매듭. 똬리 튼 뱀
10번 매듭. 첼시 번
부록
1~10번 매듭의 풀이
옮긴이의 글
루이스 캐럴 연보
리뷰
책속에서
"말씀드리자면, 모든 집들은
그 집이 수용할 수 있는 귀신의
숫자에 따라 등급이 나눠집니다.
(세입자는 석탄 및 잡동사니와
합쳐서 그냥 무게로 환산됩니다.)
이곳은 '귀신 하나짜리' 집이랍니다.
지난여름 선생이 이 집에 도착했을 때,
유령 하나가 새로 온 사람을 환영하려고
귀신이 할 수 있는 온갖 일들을
시도했었던 걸 알아차리셨는지 모르겠군요.
(중략)
빈집을 차지할 일 순위 권리는
당연히 유령에게 돌아갑니다.
다음으로 허깨비, 고블린, 엘프, 잡귀 순이죠.
이들 중에 없으면, 주변에 있는
개중 괜찮은 굴을 데려옵니다.
유령들은 이 집 수준이 좀 떨어지고
당신이 싸구려 와인만 갖다놓는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허깨비가 들어와야만 했고
그중 제가 일 순위로 뽑힌 겁니다.
알다시피 제가 거절을 잘 못 해서요."
- 「판타즈마고리아」 중에서
"그때 그분이 말하길," 유순한 사내가 말을 이었다.
"'스나크가 스나크이면, 그땐 괜찮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것을 잡아서 데려오너라 - 푸성귀를 먹이면 된다.
그것은 성냥불을 켜는 데도 요긴하지.
골무를 기울여 그것을 찾고, 주의를 기울여 그것을 찾아라.
포크와 희망으로 그것을 쫓아라.
철도 주식으로 생명을 위협하고
미소와 비누로 그것을 홀려라.
("바로 그거야", 뻔뻔스러운 종잡이가
성급히 끼어들어 외쳤다.
"그게 바로 내가 항상 들었던
스나크 잡는 방법이야!")
하지만 오, 내 해밝은 조카야, 그날을 조심하여라,
스나크가 부줌이 되는 때를! 그 순간
너는 소리 없이 돌연히 꺼져버리고
우린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다!' "
- 「스나크 사냥」 중에서
"매티 고모!"
"왜 그러니, 얘야?"
"이거 지금 바로 적어주시면 안 될까요? 안 그러면 저는 분명히 잊고 말 거예요!"
"얘야, 마차가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이렇게 사방이 덜컹거리는데 어떻게 글씨를 쓸 수 있겠니?"
"하지만 저는 정말로 잊어버릴 거예요!"
클라라가 간곡한 목소리로 애원하자 그녀의 고모는 버틸 재간이 없었다. 나이 든 부인은 한숨을 내쉬며 상아로 된 메모첩을 꺼내, 방금 클라라가 과자점에서 지출한 액수를 기록할 준비를 했다. 그녀의 지출은 항상 고모의 지갑에서 빠져나갔지만, 이 가여운 소녀는 뼈저린 경험을 통해, 조만간 자기가 쓴 돈을 단 1페니도 빠짐없이 미친 마테시스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초조함을 숨기지 못하고 기다리는 동안, 나이 든 부인은 '잡비'라는 제목이 붙은 장이 나올 때까지 메모첩을 계속 넘겼다.
"여기로군." 그녀가 마침내 말했다. "여기에 우리가 어제 먹은 점심 내역이 정확히 기입되어 있군. 레모네이드 1잔(너도 나처럼 그냥 물을 마실 수는 없니?), 샌드위치 3개(겨자가 채 반도 안 들어가 있었지. 내가 그 젊은 여자 얼굴에 대고 그 말을 하니 고개를 홱 돌리더라니까. 뻔뻔한 것!), 비스킷 7개. 도합 1실링 2펜스. 그럼 오늘은?"
- 「헝클어진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