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드니 디드로 (지은이), 이충훈 (옮긴이)
  |  
워크룸프레스(Workroom)
2015-10-27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책 정보

· 제목 :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4207599
· 쪽수 : 212쪽

책 소개

제안들 12권. 디드로의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와 이 편지 2판에 부록으로 실린 '앞의 편지의 저자가 출판업자 B… 씨에게', '……양에게 보내는 편지', '<농아에 대한 편지>에 관련한 <트레부>지 편집자 발췌문에 대한 검토'는 물론 <트레부>지의 해당 기사까지 번역하였다.

목차

작가에 대하여
이 책에 대하여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부록
-앞의 편지의 저자가 출판업자 B... 씨에게
-여러 사람에게 보내는 의견
-『농아에 대한 편지』에 관련한 『트레부』지 편집자 발췌문(4월, 기사 42, 841쪽)에 대한 검토
-기사 42.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12절판, 차례 제외 241쪽, 이 책은 파리 오귀스탱 강변로의 보슈 피스 서점에 나와 있다.

옮긴이의 글
드니 디드로 연보

저자소개

드니 디드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철학자, 극작가, 소설가, 예술 이론가. 1713년 프랑스 랑그르에서 태어났다. 랑그르와 파리의 예수회 학교에서 공부하고 1732년 파리 대학에서 현재의 바칼로레아에 해당하는 문학사 자격을 획득했다. 1735년에는 소르본 대학교에서 현재의 학사 학위에 해당하는 신학사 자격을 획득했으나 성직을 포기했다. 지적 방랑을 하던 끝에 샤프스베리의 『가치와 미덕에 대한 에세이』 등을 번역하면서 문필가의 삶을 시작했고, 이후 『맹인에 관한 서한』을 쓰면서 무신론적 경향 때문에 투옥되기도 했다. 수많은 탄압과 검열, 분열 속에서도 20여 년에 걸쳐 『백과전서』의 책임 편집을 맡았다. 이 작업은 수학자 달랑베르를 감수자로 하고,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등 당대 지식인들을 총동원하여 1751년에 1권을 시작으로, 1772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었다. 18세기의 철저했던 유물론자로서, 최신 생물학이나 화학을 도입한 그의 사고 속에는 이미 진화론이나 변증법이 예고되어 있었다. 레싱이나 괴테 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주요 작품으로 철학서 『달랑베르의 꿈』 등이, 희곡 「가장」 「사생아」 등이, 소설 『수녀』 『라모의 조카』 『운명론자 자크』 등이, 문학 및 예술론으로 『리처드슨 예찬』 『살롱』 『회화에 대하여』 등이 있다.
펼치기
이충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프랑스학과 부교수이다. 디드로의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자연의 해석에 대한 단상>, 라 메트리의 <인간기계론/인간식물론>,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자유의 발명 1700~1789/1789 이성의 상징>, 사드의 <규방철학>, 모페르튀의 <자연의 비너스>, 장 자크 루소의 <정치경제론ㆍ사회계약론 초고>, 필립 피넬의 <정신이상 혹은 조광증의 의학철학 논고> 등을 번역했고, 저서로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글을 보고 생각을 어떻게 하는 사람인지, 품행은 어떤 사람인지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타일이나 더 정확히 말해 문장 구성을 보고 판단한다면 그가 정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잘못 생각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제가 이 점에 대해 결코 잘못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만큼은 선생님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장을 좋게 고치는데 이를 완전히 뜯어고쳐서 다시 써주어야 하는 사람은 머리를 개선해주기 위해서 새 머리를 달아주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았던 것입니다.


일반적인 담화에서는 사유와 표현을 구분해야 합니다. 친숙한 대화에서는 사유가 명확하고 순수하고 정확하게 제시되기만 하면 됩니다. 이 특징들을 그대로 두고 여기에 더해 용어를 잘 선택하고, 음수율을 지키고, 도미문에 듣기 좋게끔 조화를 기해봅시다. 그러면 설교에 적합한 문체가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가 되기에는, 특히 오드와 서사시의 묘사에서 펼쳐지는 시적 특성을 갖추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음절 하나하나를 전부 생생하게 움직이고 그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정신(esprit)이 시인의 말 속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 정신은 무엇일까요? 그 정신이 제 앞에 나타나는 것을 느꼈던 때가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전부는 그 정신의 존재 덕분에 사물이 말해지자마자 동시에 재현되고, 이해력으로 그 사물을 포착함과 동시에 마음이 움직이고, 상상력으로 그 사물을 보고, 귀로는 들을 수 있게 되고, 그때 담화가 사유를 힘차고 고상하게 표현해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용어들의 연쇄인 것만이 아니라 그 사물을 그려내는 상형문자들(hi?roglyphes)이 층층이 겹쳐 쌓인 직물(tissu)로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는 상징적(embl?matique)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시적 상징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적 상징을 창조해낼 수 있다시피 해야지 그것을 강력하게 느낄 수 있지요.


한 시인의 아름다움과 다른 시인의 아름다움의 경중을 달아보는 일은 우리가 수천 번도 더 했던 일입니다. 그러나 시, 회화, 음악에 공통된 아름다움을 모으고, 이들 간의 유추 관계를 제시하고, 시인, 화가, 음악가가 어떻게 동일한 이미지를 표현하는지 설명하고, 이들의 표현에서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상징들을 포착하고, 이들 상징 간에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것 등이 해야 할 일로 남아 있으며, 이를 선생님께서 쓰신 『하나의 원칙으로 환원된 예술』에 추가하시도록 충고드리는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