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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사뮈엘 베케트 (지은이), 임수현 (옮긴이)
워크룸프레스(Workroom)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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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4207674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6-07-15

책 소개

사뮈엘 베케트 단편집. 베케트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1950년대를 지나,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그가 쓴 실험적인 짧은 글들이 실린 세 권을 하나로 묶은 책이다.

목차

죽은-머리들
충분히
죽은 상상력 상상해보라

없는

소멸자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다시 끝내기 위하여
다른 실패작들
I
II
III
IV
멀리 새 한 마리
마주 보기
어느 저녁
절벽

해설
작가 연보
작품 연표

저자소개

사뮈엘 베케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6년 4월 13일 아일랜드 더블린 남쪽 폭스록에서 유복한 신교도 가정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이탈리아문학을 공부하고 단테와 데카르트에 심취했던 베케트는 졸업 후 1920년대 후반 파리 고등 사범학교 영어 강사로 일하게 된다. 당시 파리에 머물고 있었던 제임스 조이스에게 큰 영향을 받은 그는 조이스의 『피네건의 경야』에 대한 비평문을 공식적인 첫 글로 발표하고, 1930년 첫 시집 『호로스코프』를, 1931년 비평집 『프루스트』를 펴낸다. 이어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게 되지만 곧 그만두고, 1930년대 초 첫 장편소설 『그저 그런 여인들에 대한 꿈』(사후 출간)을 쓰고, 1934년 첫 단편집 『발길질보다 따끔함』을, 1935년 시집 『에코의 뼈들 그리고 다른 침전물들』을, 1938년 장편소설 『머피』를 출간하며 작가로서 발판을 다진다. 1937년 파리에 정착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약하며 프랑스에서 전쟁을 치르고, 1946년 봄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한 후 1989년 숨을 거둘 때까지 수십 편의 시, 소설, 희곡, 비평을 프랑스어와 영어로 번갈아가며 쓰는 동시에 자신의 작품 대부분을 스스로 번역한다. 전쟁 중 집필한 장편소설 『와트』에 뒤이어 쓴 초기 소설 3부작 『몰로이』, 『말론 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자』가 1951년부터 1953년까지 프랑스 미뉘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1952년 역시 미뉘에서 출간된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가 파리, 베를린, 런던, 뉴욕 등에서 수차례 공연되고 여러 언어로 출판되며 명성을 얻게 된 베케트는 1961년 보르헤스와 공동으로 국제 출판인상을 받고, 196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희곡뿐 아니라 라디오극과 텔레비전극 및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직접 연출하기도 했던 그는 당대의 연출가, 배우, 미술가, 음악가 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평생 실험적인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1989년 12월 22일 파리에서 숨을 거뒀고, 몽파르나스 묘지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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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파리4대학에서 사뮈엘 베케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이자 극단 산울림 예술감독이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나는 걷는다 1』, 『떠나든, 머물든』,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 드니 게즈의 『항해일지』, 아르튀르 아다모프의 『타란느 교수』,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알랭 바디우의 『베케트에 대하여』(서용순 공역), 사뮈엘 베케트의 『죽은-머리들 / 소멸자 / 다시 끝내기 위하여 그리고 다른 실패작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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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디에도 삶의 흔적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 멋지군, 죽지 않은 상상력, 아니, 그래, 죽은 상상력 상상해보라. 섬들, 물들, 창공, 초목, 응시하라, 흥, 사라져, 영원히, 입 다물어. 원형 건물의 흰색 안에서 모든 것이 하얗게 될 때까지. 입구는 없지만, 들어오라, 재보라.
- '죽은 상상력 상상해보라'


모든 게 알려진 모든 게 하얗고 마치 바느질로 꿰매진 듯 두 다리가 달라붙은 벌거벗은 흰 1미터 몸. 빛 열기 흰 바닥 결코 본 적 없는 1제곱미터. 2미터 중 1미터는 하얀 벽들 흰 천장 결코 본 적 없는 1제곱미터. 고정된 벌거벗은 흰 몸 간신히 두 눈만 보이는. 거의 흰색 위의 흰색 같은 잿빛으로 뒤엉킨 흔적들. 바닥을 보이며 공허하게 펼쳐져 늘어진 두 손 직각으로 발꿈치를 모으고 있는 흰 두 발. 빛 열기 눈부시게 하얀 표면들. 고정된 벌거벗은 흰 몸 앗 다른 곳에 고정된. 뒤엉킨 흔적들 거의 하얀 잿빛의 의미 없는 신호들. 흰색 위의 흰색처럼 보이지 않고 고정된 벌거벗은 흰 몸. 오직 두 눈만이 가까스로 거의 하얀 창백한 푸른빛. 제법 치켜든 공 모양의 머리 거의 하얀 창백한 푸른빛의 정면에 고정된 눈 그 안의 침묵. 거의 모두 절대 알아들을 수 없는 짧은 중얼거림만 간신히.
- '쿵'


폐허들 진정한 도피처 멀리서부터 수많은 거짓들을 거치며 마침내 그쪽으로 향하게 된. 아득히 먼 곳들 뒤섞인 땅 하늘 소리 하나 없고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회색 평면 푸르고 창백한 둘 작은 몸 뛰는 심장 홀로 서 있는. 불 꺼진 열린 네 개의 벽이 뒤로 넘어간 출구 없는 진정한 도피처.
-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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