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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의 진실

에베레스트의 진실

마이클 코더스 (지은이), 김훈 (옮긴이)
  |  
민음인
2010-02-2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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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의 진실

책 정보

· 제목 : 에베레스트의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4210148
· 쪽수 : 496쪽

책 소개

에베레스트 등반의 실태와 현재 모습을 낱낱이 다룬 책. 저자는 지상에서는 사소한 범죄에 불과한 일일지라도 높은 산에서는 인명을 앗아 가는 치명적인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등반대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인재로 인한 비극들, 레저화, 상업화로 변질되어 가는 에베레스트의 현재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목차

머리말
에베레스트의 진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마이클 코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트퍼드 쿠런트》지에 포진한 퓰리처상 수상자 팀의 일원으로 1987년부터 이 신문사에서 보도기자 겸 사진기자로 일해 왔다.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시카고 트리뷴》, 《뉴스위크》에도 글을 기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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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빈방〉으로 당선. 옮긴 책으로 《희박한 공기 속으로》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성난 물소 놓아주기》 《그런 깨달음은 없다》 《모든 것의 목격자》 《켄 윌버,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 《늘 깨어나는 지금》 외 100여 권이 있다. 현재 부여에서 번역 작업을 하면서 파트타임 농부로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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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에베레스트 곳곳에 도사린 위험들
등반 기간 동안 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내 텐트들, 로프, 내 목숨이 달려 있는 산소통들이 사라졌고, 훗날 그 일부가 다른 팀 대원들의 장비 속에 숨겨져 있다가 나왔다. 우리 팀 대원들 중의 일부는 다른 팀들의 산소통과 장비를 슬쩍 빼내서 쓰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들은 다른 팀 대원들이 그 루트에 고정시켜 놓은 로프와 장비들은 마음대로 사용하면서도 그 등반로를 안전한 길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공적인 노력은 전혀 하려 들지 않았다. 우리가 고용한 셰르파들은 몇천 달러를 받고도 우리 대원들이 도움을 필요로 했을 때는 내버리고 가 버렸다.
일부 산악인들은 국경을 가로지르며 마약 밀수를 했고, 해발 6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매일 대마초와 맥주, 위스키에 몽롱하게 취해서 지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창녀들과 뚜쟁이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유혹했다. 고약한 짓을 저지른 자들은 그들의 행동을 제지하려는 대원들을 물리적으로 위협하거나 팀의 전력 공급 장치를 끊어 버리고, 음식을 나눠 주기를 거부하고, 돌을 던졌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구타를 하기까지 했다.우리 팀 대원들은 모두 살아 돌아왔다. 하지만 과거를 돌이켜볼 때 나는 닐스 안테사나 못지않게 순진했으며, 그보다 준비를 더 잘 한 것도 아니었다. 닐스가 계속 정상을 향해 나아갔을 때 내가 당면한 위험의 참된 본질을 깨닫고 하산한 것은 순전히 운이었다.


돈을 노리고 에베레스트에 몰려드는 사람들
1996년 봄에 에베레스트에서 일어난 참사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만 가장 열렬한 등산 팬들 정도나 그 참사로 정확히 몇 명이 죽었는지를 기억한다. 그때 단 한 차례의 폭풍으로 8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하여 총 12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상업 등반대의 고객들이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위해 지불한 돈, 곧 일인당 65,000달러라는 액수는 전 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 하나의 표준으로 깊이 각인되었다. 뒤이은 시즌마다 수백 명의 외국인 고객과 현지 출신의 일꾼들이 신종 에베레스트 산업을 통해 돈을 벌기를 기대하고 에베레스트에 몰려들었다. 그 황금 산을 개발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주체는 중국 정부였다. 중국 정부는 산악인들을 티베트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다양한 인프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가장 높은 산, 가장 낮은 가이드 자격 요건
에베레스트 산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가이드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그 산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가이드 자격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즉 아무런 자격조건도 요구하지 않는다. 등반 훈련, 경험, 범죄기록이야 어떠하든 간에 아무나 다 등산 가이드로 행세할 수 있다. 유일한 자격조건이라고는 가이드로 일하기 위해 자기네 정부에 돈을 낼 의향이 있느냐 하는 것뿐이다. 에베레스트 산이 지상에서 훈련을 가장 잘 받고 가장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 가이드들은 크레바스 구조법도 모르고, 눈사태에서 안전을 확보할 만한 자격도 갖추고 있지 못하고, 기본적인 응급처치 훈련도 받지 못했다는 점들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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