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관음 1

1954년 베이징에서 출생한 중국의 인기작가. 이십대의 사랑과 꿈, 방황을 그린 작품이 많다. 노동자, 경찰, 경영자 등의 체험이 묻어나는 그의 작품은 이십대에서 오십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영화나 드라마로도 다수 제작되었다. 특히 『옥관음(玉觀音)』은 2백만부가 넘는 판매부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자오웨이, 셰팅펑 주연의 영화, 쑨리, 허룬둥 주연의 TV드라마가 성공을 거두면서 거의 모든 중국인이 열광했던 작품이다. 주요 작품으로 『댄서(舞者)』 『파이브 스타 호텔(五星大飯店)』 『영원히 눈감지 못하다(永不瞑目)』 『청춘에 죽다(死于靑春)』 『평범한 나날(平淡生活)』 『사복경찰(便衣警察)』 등이 있다.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