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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94228846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_ 손가락 명상법의 의의
들어가는 말
1. 당신도 나비처럼 변신할 수 있다
2. 리추얼이란 무엇인가?
1장. 새끼손가락 : 잠적하기
1. 내가 일터에서 사라져도 될까?
2. 주변 환경에 둔감해져라
3. 여유 있게 사는 간단한 방법
4. 일터로 돌아가라
2장. 넷째 손가락 : 주변을 단순하게 하기
1. 버리기를 즐겨라
2. 릴케와 함께 자유로워지기
3. 이걸 버려도 될까?
4.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들을 정리하자
5. 당신 집도 깔끔하게 정돈될 수 있다
6. 서류 더미를 처리하자
7. 미련 없이 잡동사니를 치우자
8. 하기 싫은 일에서 벗어나라
9. 고정관념을 버려라
10. 불필요한 요소들이 적을수록 좋다
11. 당신은 용서할 수 있다
3장. 가운뎃손가락 : 중심 찾기
1. 3차원적으로 긴장을 풀라
2. 일상생활에서도 명상할 수 있을까?
3. 내면의 중심을 찾아라
4. 정신 체조 : 몸으로 명상하기
5. 일요일을 신성하게 보내자
6. 자신과 친해져라
4장. 집게손가락 : 목표 세우기
1. 목표를 꼭 세워야 하나?
2. 집게손가락 스타일로 말하라
3. 굳은 결심으로 목표에 도달하라
4. 일을 미루지 말고 목표를 세워라
5.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라
6. 남을 비판할 때 현명하게 처신하라
7. 진정한 목표를 찾아라
5장. 엄지손가락 : 좋은 일 하기
1. 아주 다른 손가락
2. 육체를 건강하게 하라
3. 남을 제대로 도와주자
4. 행동으로 행복해지기
5. 작은 시도의 힘을 믿어라
6. 80퍼센트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
7. 시간과 장소를 잘 선택하라
8.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포기하지 마라
9. 감사하라
10. 바로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6장. 일상에서 실천하는 다섯 손가락 리추얼
다섯 손가락 활용법이 도움을 주는 사례들
책속에서
1979년 제작된 스위스 영화 「잠시 달아나다(Kleine Fluchten)」에는 ‘피페’라는 노인이 등장한다. 평생을 농장에서 하인으로 일한 노인은 처음 받은 연금으로 산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미지의 자유세계를 향해 떠난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정신적 자유를 찾아 달려갈 오토바이가 필요하다. 무거운 짐에 억눌린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혼란스러운 멀티태스킹에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워낙 바쁘게 살다 보니, 이런 말은 실행하기 어려운 공허한 주장이라고 생각해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어떤 사람에게는 멀티태스킹이 달콤한 고통일 수도 있다. 늘 바쁘게 지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에 시간과 정신을 빼앗기는 상태가 매우 생산적이고 긍정적이라고 느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은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로 상태에서 건강을 지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라! 한번쯤은 기회를 놓쳐라! 잊어버리기도 하라! 농장에서 쉬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속 오토바이를 타고 자유를 향해 달려라! 「내가 일터에서 사라져도 될까」
‘너무 진지해지지 마라’는 요구는 유머와 관계가 있다. 삶을 유머러스하게 바라볼 수 없기에, 직면한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 잠적할 줄 모르기에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이나 질병 혹은 나쁜 경험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는 데 실패한 사람들이다. 가끔이라도 ‘아, 이건 아냐!’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집착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단 한 번이라도 혼자서 웃을 수 있었다면, 그들은 지금도 살아 있을 것이다. 새끼손가락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떠올려야 한다. 「4. 일터로 돌아가라」
넷째 손가락에 낀 반지는 속박을 상징한다. 물론 그것이 좋은 의미의 속박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자신의 넷째손가락을 보면서 부정적인 의미의 속박도 생각해보라. 나를 압박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나를 가장 피곤하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가? ‘속박’이라는 개념은 ‘편한 것’과 ‘편하지 않은 것’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속박은 안정과 안전을 뜻하기도 하지만, 억압과 구속을 뜻하기도 한다. 속박에서 풀려남으로써 안전을 잃기도 하지만,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자유를 얻기도 한다. 오래된 옷을 정리하든, 꽉 막힌 사고방식을 버리든, 누군가와 헤어지든 마찬가지다. 자신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과 세상에 입증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집에 있는 지하 창고든 직장 사무실이든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다. 잡지 뭉치를 버리거나, 쓸데없는 옷을 버려 옷장을 정돈하거나, 쓰지 않는 물건이 가득한 서랍을 쓸모 있고 잘 정리된 소품을 넣어두는 공간으로 바꾸면, 물건의 모습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변한다. 「버리기를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