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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434307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0-07-12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마들렌에게 물려주는 물건을 아무도 보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에, 여기 나온 대로 두 상자를 봉인해두었어. 하지만 그녀에게만 돈을 더 물려준다고 의심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상자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를 밝혀두었지. 보석, 옷가지, 반지, 그리고 이것저것. 하지만 전혀 말이 안 되잖아, 그렇지? 노스트라다무스가 마들렌에게 가보를 물려주려는 거라면 왜 숨기겠어? 마들렌은 장녀였어. 중세 관습에 따르면 마들렌이 가보를 물려받을 자격이 있었던 거야. 게다가 만약 그게 마들렌의 어머니가 갖고 있던 물건이라면 모두가 이미 그 물건이 뭔지 알고 있었을 거란 말이지. 그러니까 이건 아니야. 노스트라다무스는 마들렌에게 뭔가 다른 물건을 주고 있었어. 뭔가 비밀스러운 물건을.”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세계와 너희 집시들 모두에게 무척 중대한, 뭔가를 발견한 게 분명해. 그는 자신이 죽을 날을 정확하게 예지했어. 그래서 자기 발견을 보호하기로 했지. 출판하지 않고 숨기기로. 노스트라다무스는 신을 믿었어.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재능은 하느님께 받은 것이라고 믿었지.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그는 이 예언이 대중에게 밝혀질 적절한 경로와 시간대를 신이 내려 주리라고 믿었어.”
예언시를 마담에게 가지고 가서 영웅으로 격찬 받았으리라. 코퍼스 말레피쿠스가 베일에게 경의를 표했으리라. 베일은 세 번째 적그리스도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사변(事變)전에’새로운 메시아의 혈통을 근절하는 임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