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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미국사

다시 읽는 미국사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향해)

손영호 (지은이)
  |  
교보문고(단행본)
2011-01-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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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미국사

책 정보

· 제목 : 다시 읽는 미국사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향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9446448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복잡다단한 미국의 역사를 4개의 열쇳말로 풀어낸 책. 미국사의 진실에 다가서는 지름길을 제시한다. 미국의 겉과 속, 문명과 야만의 이중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선과, 청소년 독자들까지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드러운 서술을 겸비했다. 또한 적재적소에 배치된 풍성한 사진, 그림 등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 프롤로그 |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은 미국이 아니다

제1부 통합의 역사 USA
멜팅 폿과 샐러드 볼
이민의 나라
멜팅 폿: 와스프 중심의 동화론
샐러드 볼: 문화적 다원주의

신앙심이 깊은 나라
우리는 신을 믿는다
종교의 이름으로 건설된 나라
미국에서 기독교의 영향력
자선과 기부 문화

국가 통합의 열쇠
미국의 상징물
역사와 정통성을 담은 국새
달러: 세계의 기축 통화

중앙과 지방의 차이가 없는 나라
동서남북의 고른 성장과 발전
중앙과 지방의 균형과 조화
사라지는 지역 간 차이
주마다 다른 법률과 관습, 그리고 제도
로컬리즘에 충실한 언론과 대학

GREAT AMERICA 거대한 땅: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제2부 신화의 역사 아메리칸 드림
서부 프런티어의 신화
프런티어, 영원한 동경의 대상
프런티어 신화와 아메리카니즘
개인주의와 자립정신의 뿌리
민주주의와 공동체 의식의 발달
물질주의의 정착
실용주의와 이동성의 추구
야구를 보면 미국이 보인다
서부 개척 시대가 열리다
농경민의 정착과 서부 개척
골드러시와 노다지꾼
카우보이 시대의 흥망

맥도날드와 미국식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아이콘
미국의 외식 문화
맥도날드의 창업
철저한 매뉴얼화
맥도날드의 현지화 전략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맥도날드 신화의 위기

이민자들의 꿈, 자유의 여신상
세계적인 관광 명소
여신상의 규모와 형상, 그리고 상징
여신상의 구상과 조각가 바르솔디
여신상의 제작과 받침대 건립
엠마 라자러스와 ‘새로운 거인’
이민 열풍과 아메리칸 드림

GREAT AMERICA 신의 선물, 옐로스톤 국립 공원

제3부 정복의 역사 총
총의 나라, 범죄의 천국
폭력과 살상의 도구
술보다 총을 사기가 더 쉬운 나라
캠퍼스 총기 난동 사건
수정헌법 2조의 무기소유권
독립 전쟁과 민병대의 활동
서부 개척과 남북전쟁
윈체스터와 콜트
문학과 영화 속 총기 문화
미국총기협회의 막강한 영향력
총기 규제법의 거듭된 좌절
미국에서 총기 규제는 과연 불가능한가?

잊혀진 평원의 전사들
인디언의 불행한 역사
인디언의 기원과 신대륙의 발견
아즈텍과 잉카 문명의 멸망
북미 대륙의 다양한 인디언 부족들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 인디언 문화
운명을 같이한 인디언과 버펄로
인디언 강제 이주
체로키 족의 '눈물의 여정'
수우 족의 치열한 항쟁
크레이지 호스와 시팅 불의 최후
러시모어와 크레이지 호스
인디언 동화 정책과 현재의 실상

GREAT AMERICA 루이스-클라크 탐험대

제4부 차별의 역사 아미스타드
노예에서 대통령으로
불평등과 억압의 수난사.
인간인가 아니면 화물인가?
흑인이 된 백인 이야기
노예 제도의 기원, 노예 무역
미국 남부의 특수한 제도
노예법의 잔혹성
노예 해방과 냉혹한 현실
분리하되 평등한 대우
흑인 저항 의식의 성장
'브라운 대 토피카 교육 위원회' 판결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
킹 목사와 흑백 간 평등의 실현

차별받는 소수 세력들
‘신이민자들’의 유입
알드리치의 <활짝 열린 문>
100% 미국주의
우생학에 근거한 인종주의
일본계 강제 격리 수용
스킨헤드와 헤이트 크라임
여성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
페미니즘과 여성의 사회 진출

| 에필로그 | 야누스의 두 얼굴
참고문헌

저자소개

손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양정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센트럴 미주리 주립대학교(Central Missouri State University) 대학원 석사(M.A.),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대학원 역사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 사학과 방문교수, 한국미국사학회 총무이사, 연구이사 등을 거쳐서 청주대학교 어학교육원 원장, 입학처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청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테마로 읽는 세계사 산책》《마이너리티 역사 혹은 자유의 여신상》《이민의 나라 미국》《역사의 이해》《미국기업사》《서양사의 이해》 등이 있고, 역서로는 《미국정당정치사》《자유론》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미국 이민정책에 관한 연구> <자유의 여신상: 그 신화와 현실> 외 4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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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런티어 정신은 미국인들이 즐기는 야구에서 잘 드러난다. 서부 프런티어가 모험으로 가득하듯이, 야구 또한 도전이나 위기의 순간에 도루나 대타, 막판 뒤집기를 위한 홈런 등이 터지기도 한다. 서부 개척 당시 일확천금을 노리고 재산을 모두 투자해 금광을 찾아 나선 노다지꾼들의 한탕주의와 같은 속성을 지닌다.
파란색 잔디밭이 펼쳐진 경기는 프런티어의 광활함과 해방감을 느끼게 해 준다. 공이 펜스를 넘어가면 홈런이지만, 사람들은 공이 더 멀리 날아갈수록 열광한다. 바로 무한한 프런티어로의 팽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야구에는 이러한 무한한 공간과 시간의 개념이 작용된다. 9회 말까지 승부가 안 나면 승부가 날 때까지 경기를 계속한다. 4 ~ 5시간 동안 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치 서부 개척 당시 보안관과 악당의 대결 구도를 연상시킨다.
야구에는 또한 기회 균등과 평등이라는 미국적 가치관이 잘 나타나 있다. 양팀 모두 9번의 공격과 수비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 프런티어는 거친 개인주의를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갖게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개인기를 발휘하면서도 감독의 지시로 희생 플라이나 보내기 번트 등 승리를 위한 작전도 구사한다. 개인기와 팀워크의 조화, 바로 여기에 야구의 묘미가 있는 것이다.


인디언 강제 이주의 대표적인 예가 체로키 인디언들이었다. 체로키 족은 미국 남동부에 거주했던 인디언 중 가장 큰 부족이었다. 최전성기였던 1730년경에는 인구가 2만 명으로 64개 도시와 촌락에 흩어져 살고 있었다. 여성들도 가운을 착용하는 등 유럽식 관습에도 상당 부분 동화되어 있었다. 또한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불문법을 정리해 성문법을 만들고, 신문이나 잡지를 제작하기도 했다. 일찍이 백인 문명을 받아들여 도로를 놓고 학교, 교회, 농장을 세우고 대의제 정부 조직을 갖추었다. 체로키 족은 인근의 백인들과도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다. 1827년 체로키 족은 조지아 주 내에 자치 정부를 수립하고, 주 정부에 이를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주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이들을 거주지에서 몰아내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백인들의 계속된 침입과 위협에 견디다 못한 체로키 족은 마침내 고향을 떠나 이주하게 됐다.
1838년 겨울, 체로키 인디언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쟁 포로처럼 기병대에 이끌려 오클라호마(‘인디언의 땅’이란 의미)로 이동했다. 한겨울에 피눈물을 뿌리며 그들이 살던 고향을 떠나 낯선 땅으로 강제 이주를 당했던 것이다. 그것은 1,200마일의 기나긴 행군이었다. 눈보라가 날리는 칼날 같은 추위 속에 끌려가다시피 강제로 이주를 당했던 인디언들의 처연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만 4,000명 가운데 겨우 1,200명만이 오클라호마 보호 구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10명 중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추위와 굶주림, 질병으로 죽어 간 혈육을 언 땅에 묻고 행군을 계속했던 그 길을 ‘눈물의 여정Trail of Tears’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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