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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미

(세다리스 베스트 컬렉션)

데이비드 세다리스 (지은이), 김상조 (옮긴이)
주영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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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스트 오브 미 (세다리스 베스트 컬렉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4508351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1-12-30

책 소개

미국의 유머 작가 데이비드 세다리스가 이제까지 발표한 글 중에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최고만을 엄선해서 모은 책이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20대로 돌아갈지라도 여전히 쓰고 싶은 글이라고 작가 스스로 자평하는 글만을 골랐다.

목차

들어가며 _ 11

1. <글렌의 동성애 혐오 소식지> 제3권 2호 소식 _ 18
2. 타데오 브리스톨과 1열 중앙에서 _ 32
3.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는 주는 것 _ 38
4. 불완전한 쿼드 _ 51
5. 걸 크레이지 _ 65
6. ‘약 빤’ 카드 _ 70
7. 재정 흑자를 소진하는 방법 _ 75
8. 수탉은 못 죽여 _ 79
9. 언젠가는 멋지게 말하리라 _ 89
10. 예수님도 면도를 한다 _ 99
11. 개의 나날 _ 105
12. 우리와 그들 _ 109
13. 눈이 내리기를 _ 122
14. 배 모양 _ 127
15. 옆집 여자애 _ 143
16. 나를 따라 해봐 _ 166
17. 여섯에서 여덟 명가량의 흑인 _ 185
18. 소유 _ 194
19. 살아 있는 망자들의 밤 _ 203
20. 토요일판 퍼즐 정답 _ 217
21. 대역 _ 229
22. 도시와 시골 _ 246
23. 대기실에서 _ 258
24. 부동층 _ 267
25. 고양이와 개코원숭이 _ 273
26. 엄마 잃은 곰 _ 277
27. 충직한 세터 _ 286
28. 국경 없는 치과 의사회 _ 298
29. 기억의 마디 _ 307
30.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_ 325
31. 붉은 바다거북 _ 331
32. 내가 세상을 다스린다면 _ 349
33. 살살 해, 호랑이 _ 353
34. 웃어 봐, 웃는물총새야 _ 365
35. 일단 간단하게 보내는 이메일 _ 381
36. 바가 있는 객차로 한 사내가 들어온다 _ 386
37. 대기 _ 404
38. 올빼미 이해하기를 이해하기 _ 416
39. 이제 우리는 다섯 명 _ 431
40. 나누어진 집 _ 452
41. 완벽한 조합 _ 471
42. 리바이어던 _ 486
43. 소박한 제안 _ 504
44. 왜 안 웃는 거야? _ 515
45. 영혼의 세계 _ 535
46. 내려놓기 _ 550

저자소개

데이비드 세다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유머 작가이자 에세이스트로 꼽힌다. 2001년 미국 유머 작가에게 주는 터버 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유머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뉴요커』에 수많은 에세이를 기고했고 그래미상 오디오북 부문에 두 차례 후보에 올랐다. 데이비드 세다리스는 《Barrel Fever》, 《Naked》, 《Holidays on Ice》,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코듀로이 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가족 스캔들》, 《너한테 꽃은 나 하나로 족하지 않아?》, 《안녕하세요 고양이 씨》,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Theft by Finding》의 저자이다. 그는 <뉴요커>와 BBC 라디오 4에 정기적으로 기고한다. 현재 영국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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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영문학과를 차례로 졸업했다. 기업체 마케팅 본부에서 근무한 후 신학을 공부했다(고려신학대학원 M. Div., 미국 Calvin Theological Seminary 신학 석사). 저서로는 『말씀과 현실 사이: 창세기 묵상』, 『복숭아나무에서 나오는 복숭아』, 번역서로는 애덤 쿠퍼의 『박물관의 그림자』, 존 핸즈의 『코스모사피엔스』, 데이비드 세다리스의 『베스트 오브 미』, 미란다 카울리 헬러의 『페이퍼 팰리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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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떠한 종교적 신념이든 전달하는 데 필요한 핵심 단어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건 그 교실에 우리가 앉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 나아질 거라고 믿지 못한다면, 뭐 하려고 우리가 여섯 살짜리 수준의 문법 수업에 와서 씨름하고 있겠는가? 언젠가는 나도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면, 한밤중에 토끼가 우리 집에 찾아와서 키세스 초콜릿 한 움큼과 멘톨 담배 한 갑을 두고 간다고 믿는 것은 그리 큰 비약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거기서 멈춰야 하나?


뉴욕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점점 더 비참해졌다. 그때 문득 내 친구 릴리와 함께 몇 달 전에 사다리를 빌렸던 휴라는 이름의 남자가 생각났다. 나는 누군가와 사귀다가 다른 사람으로 곧바로 넘어가는 인간은 신뢰하지 않기에, 기차가 펜역에 도착하고 나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온 후로도 몇 시간, 아니 만 하루를 기다렸고, 그 후에야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재미있는 농담 하나 들어 보겠냐고 물었다.


아버지가 했던 말을 생각해 보면, “네가 이겼다.”라는 게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네가 이겼다.”라는 말인지 “네 아버지, 그러니까 늘 너를 하찮게 보고 쓸모없는 놈이라고 말하던 나를 이겼다.”라는 말인지 불분명했다. 어떤 의미로 그 두 마디를 던졌든 간에, 이제 나는 지난 60년간 꼬나들고 있던 긴 창을 내려놓을까 한다. 나도 이제 늙었고 그 창이 너무 무거운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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