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9450836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4-18
책 소개
목차
제2판 서문 _ 9
서론 _ 15
제1장 몸을 이완하라 _ 33
제2장 정신을 이완하라 _ 57
제3장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_ 73
제4장 두려움을 직시하라 _ 99
제5장 꾸준히 운동하라 _ 139
제6장 평온하려면 바르게 먹으라 _ 159
제7장 자신을 기르라 _ 181
제8장 삶을 단순하게 만들라 _ 203
제9장 근심을 그치라 _ 221
제10장 즉각 대응하라 _ 243
추천사 _ 269
참고 문헌 _ 273
참고 자료 _ 275
책속에서
안정감은 나 외의 다른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즉 ‘커넥션’에서 생긴다. 불안은 당신이 당신 자신, 다른 사람, 당신의 커뮤니티, 자연, 나아가 하느님 혹은 위대한 힘(Higher Power)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상실할 때 일어난다. 연결이 끊어져 있다, 혹은 소외되어 있다고 느끼면서 무엇인가 ― 거의 모든 것이 ― 당신의 안정과 행복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의 불안은 대부분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없는 상태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인식’ 때문에 생긴다.
이미지는 우리의 사고가 이루어지는 방식 중 하나이다. 머릿속에 이미지를 시각화하면 정교한 의식적 의지와는 별개로 행동이나 존재의 상태에 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불안이 몰려오는 고통 속에 들어가면 자신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상상하거나 불안한 심상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반복해서 맴도는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 영화 속의 주연 배우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상상의 힘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의심할 바 없이 대단하기도 하다. 상상력은 불안의 원천이 될 수도 있지만, 이완을 얻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탈융합이란 수용 전념 치료, 줄여서 ACT라고 하는 치료에서 나온 일련의 기법이다. 이 기법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생각으로부터 자신을 분리시키는 방법을 제공한다. 탈융합은 특정한 조건에서 자동적으로 생겨나는 생각과 그 생각에 대한 자각 사이에 간격 혹은 “공간”을 만들게 해준다. 이것은 근심을 다룰 때 특히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