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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4612744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색깔대로 살아라
part 01 남과 다르게 세상 살기
멋진 사표? 상상만 하라
시련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다
엉뚱한 생각을 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자기 자신을 홍보할 줄 아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장 큰 차이는 헤어스타일?
꿈을 좇아 도전하라
part 02 남과 다르게 사랑하기
가슴으로 시작하고 목젖에서 결정하라
소중한 인연은 곁에 있다
도서관에서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싸움의 기술, 화해의 기술
선 밖으로 색칠해도 괜찮다
part 03 남과 다른 지식인생 살기
미남 미녀가 되는 특별한 방법
양떼가 풀 뜯듯이, 뷔페에서 밥 먹듯이
지식이 권력이다
인문학이 밥 먹여주나요?
part 04 남과 다르게 말하고 쓰기
감언이설이 정말 나쁜 말일까
나만의 체취가 묻어나는 언어를 써라
유머와 웃음이 성공과 행복을 부른다
말 한마디로 나를 살리자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한 권 이상, 자신만의 책을 써라
part 05 남과 다르게 즐겁게 놀기
잘 쉬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일상의 틈새를 활용하여 휴식하라
가장 멀리 가본 사람이 가장 넓게 생각한다
63빌딩을 걸어서 올라라
part 06 남과 다른 스타일로 조직 이끌기
말춤 한번 출까요?
토론이 자유로운 봉숭아학당 회의
조례에서 너의 엉뚱한 생각을 맘껏 펼쳐봐
정년퇴임식 대신 제2의 청춘선언식
관악산 정상에서 정상회의를
청사에 따뜻한 영혼을 불어넣어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에필로그 누구의 인생이든 모두 신의 손가락이 쓴 동화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추운 겨울을 지낸 나무가 나이테가 생겨 단단하고 속이 아름답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도 서로 다른 색깔 때문이다. 산도 깊은 골짜기를 품고 굽이굽이 돌고 돌아야 명산 대접을 받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 많은 고비마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일부러 만들어가며 색다른 경험을 했기에, 지금 내 인생의 노트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가득 차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누구나 갖고 있는 식상한 생각, 상투적인 행동과 결별하라. 이 사회가 강요하는 천편일률적인 붕어빵 같은 삶을 거부하라. 그리하여 다른 사람과 다른 자기만의 개성 있는 삶을 살아라. 진정한 행복은 여기에 있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편한 진실’이다. - 프롤로그
‘현재 나의 꿈은 무엇인가’ 자문해본다. 지금 관악에서 벌이고 있는 ‘걸어서 10분 거리의 작은 도서관 운동’을 전국에 확산시켜 우리나라를 지식복지 강국으로 만드는 게 나의 꿈이다. ‘지식복지’란 밥과 빵을 제공하는 물질적 복지를 뛰어넘어 지식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고루 누리는 것을 말한다. 관악의 작은 도서관 운동을 50개가 넘는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이 꿈은 점차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내와 함께 오랜 기간 세계의 구석구석을 배낭을 메고 걸어서 여행하면서 이 세상에 없는 독특한 여행기를 책으로 엮어볼 꿈이 있다. 또 소설을 쓰는 꿈이 있고, 요리사 자격증을 따서 그동안 얻어만 먹었던 아내에게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주는 꿈도 꾼다.
해발 5,895미터의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르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동물은 먹이가 없는 곳에는 결코 가지 않는다. 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에 나오는 ‘눈 덮인 정상 부근의 얼어 죽은 표범’은 말 그대로 소설일 뿐 실재하지 않는다. 사람이 목숨 걸고 눈 덮인 산봉우리에 오르는 것은 먹이가 아닌 꿈을 좇기 때문이다. 소, 돼지, 닭은 꿈이 없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 땅만 보고 걷는다. 맹수들이 앞을 바라보는 것도 앞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꿈을 꾼다는 것은 짐승과 구별되는 인간의 조건이다.
우리는 노총각 노처녀로 한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언젠가 사내 도서관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눈 적은 있지만 자리를 함께 한 적은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다른 사람이 낀 술자리에서 제대로 이야기 나누게 되었는데,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이야기꽃을 한창 피우던 중 그녀가 갑자기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갔다. 따라가 보니 ‘웩~’ 하며 토하고 있었다. 등을 두드려주었더니 그 와중에도 뿌리쳤다. 처음 만난 남자 앞에서 추한 꼴을 보이고 말았으니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술은 사람을 너그럽게 만든다. 나는 ‘저 여자가 술에 취했겠나, 나에게 취했겠지’ 하며 좋게 생각됐다. 정신을 차리고 나와서 헤어질 때 그녀가 말했다. “다음에 한잔 살 기회를 주세요.” 이래서 술이 좋은 것이다. 그렇게 관계는 이어졌고, 우리는 두 아들의 부모가 되었다.
넥타이 풀고 허물어진 자세로 술 한잔 하면서 가슴과 가슴으로, 영혼과 영혼으로 만나야 진짜 사랑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쉬운’ 남자, ‘쉬운’ 여자가 되어야 한다. 무게 잡을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알량한 자존심은 일단 접어두자. 이렇게 말하면 어떤 이는 ‘나는 쉬운 여자/남자가 되었는데 상대가 호응하지 않으면 나만 웃기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할지 모르겠다.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런 ‘어려운’ 남자/여자는 당신의 짝으로 부적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