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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시와 남해

어머니와 시와 남해

(김현성이 부르는 고두현 시노래)

김현성 , 고두현 (글)
시의정원(詩의정원)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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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시와 남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와 시와 남해 (김현성이 부르는 고두현 시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702971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6-03-25

책 소개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술 한잔'의 싱어송라이터 김현성이 4년간 공들여 준비한 시노래 음반 [어머니와 시와 남해]를 발표하며, 시의 원작자인 고두현 시인과 함께 같은 제목의 시노래 에세이를 선보인다.

목차

모든 작품은 ‘노랫말’, ‘오선지에 옮긴 작곡가의 감성노트’, ‘시 원문’, ‘노래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이야기’ 등 4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빈자리
2. 남해 멸치
3. 바람난 처녀
4. 한여름
5. 쌍계사 십 리 벚꽃 2
6. 두 개의 칫솔
7. 간밤에
8. 만리포 사랑
9. 늦게 온 소포
10. 팥빙수 먹는 저녁
11. 어머니 핸드폰
12. 떡 찌는 시간
13. 술 한잔(정호승 시)
14. 가을 우체국 앞에서
15. 나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소개

고두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63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유배시첩流配詩帖」 연작 당선으로 등단했다. 잘 익은 운율과 동양적 어조, 달관된 화법을 통해 서정시 특유의 가락과 정서를 보여줌으로써 전통 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를 펴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문화에디터로 일하면서 시산문집 『시 읽는 CEO』와 『옛 시 읽는 CEO』, 『리더의 시 리더의 격』, 독서경영서 『생각의 품격』, 『경영의 품격』, 『교양의 품격』, 『나무 심는 CEO』 등을 통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독서경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산문집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냉면꾼은 늘 주방 앞에 앉는다』와 필사책의 효시로 평가받는 『마음필사』, 『사랑필사』, 『동주필사』, 『명언필사』, 동서양 시인들의 아포리즘을 담은 『시인, 시를 말하다』 등을 엮었다.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등을 받았다. 서울대, 고려대 등 학교와 기업, 단체, 도서관에서 시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학 강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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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획)    정보 더보기
「이등병의 편지」와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KBS아름다운노랫말상을 수상하였다. 세 권의 시집과 노랫말 창작론 『오선지 위를 걷는 시인들』, 노랫말 필사책 『펜으로 노래하다』를 출간하였다. 음악극 「오세암」 「그 사내 이중섭」 「윤동주 — 별을 스치는 바람」 등을 작곡·연출하였다. 그동안 낸 음반으로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시를 노래한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시리즈를 비롯하여 『그 사내 이중섭』 『산책』 『고요한 기쁨』 『무소유의 노래』 『윤동주의 노래』 『보고 싶다 정선아!』 고두현 시가집 『어머니와 시와 남해』 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북콘서트를 열고 있다. 현재 노래의 인문학 대표이자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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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추억이 아무리 많이 쌓여도 또렷이 기억나는 것이 있네. 돌아보면 궁핍했던 시절의 모습들 보이네. 한 방에 모여 한 이불을 덮고 서로의 등을 따뜻하게 안아주던 날들, 밥상에 모여 나누던 숟가락 소리 선명하게 들리네. 고두현의 시를 읽으면 마치 그 시절이 다시 살아난 듯 내 눈물 흐르네. 시인의 눈물방울에 내 눈물방울이 겹치네. 나는 슬쩍 그 눈물방울에 노래를 얹었네. 낙엽 진 숲의 나무들이 잘 보이듯 슬픔이 보이네. 그러나 나는 슬픔의 힘으로 걸어왔네. 슬픔을 견딘 나무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었네. - 작곡가의 말 중에서

언젠가 어머니의 집은 텅 빌 것이다. 문을 열어 주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밤이 되어도 불빛이 안보이고TV 연속극의 소란한 소리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날마다 물주고 가꾸던 화초들은 어찌 될까? 이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며 밤을 샌다. 모처럼 내가 집에 들르면 지난번에 하셨던 얘기를 처음 하는 듯이 하신다. 나는 새로운 얘기를 듣는 것처럼 또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어떻게 됐대요? 되물으면서. - 오선지에 옮긴 작곡가의 감성노트 중에서

벚꽃 필 때 쌍계사 십 리 벚꽃 길은 함부로 가지 말아야 한다. 혼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것도 밤에는 절대로 안 된다. ‘흩날리는 별빛 아래 꽃잎 가득 쏟아지고/ 두 줄기 강물 따라 은하가 흐르는’ 길을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낮 동안 물든 꽃잎 연분홍 하늘색이/ 달빛에 몸을 열고 구름 사이 설레는’ 그 길을 차마 혼자 가서는 안 된다. - 노래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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