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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예술 : 형이상학적 해명 1

근대예술 : 형이상학적 해명 1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조중걸 (지은이)
지혜정원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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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예술 : 형이상학적 해명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근대예술 : 형이상학적 해명 1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94886602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4-11-25

책 소개

조중걸 교수가 구석기 시대 예술에서부터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현대예술에 이르기까지의 서양예술사를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정리한 총 5권의 <서양예술사; 형이상학적 해명> 중 ‘근대예술’ 편으로 첫 번째 권이다.

목차

서문
Ⅰ. 르네상스 (RENAISSANCE)
제1장 정의 (Definition)
1. 휴머니즘 (Humanism)
2. 전인적 인간과 공화국 (L'uomo universale & Republic)
3. 해방 (Liberation)
4. 르네상스, 마키아벨리즘, 종교개혁 (Renaissance, Machiavellism, Reformation)

제2장 고전주의 (Classicism)
1. 실재론과 유명론 (Realism & Nominalism)
2. 정의 (Definition)
3. 자연주의와 고전주의 (Naturalism & Classicism)
4. 필연과 우연 (Necessity & Contingency)

제3장 공간과 대상 (Space & Objects)
1. 두 종류의 물리학 (Two Kinds of Physics)
2. 지성과 감각 (Intelligence & Sense)
3. 원근법과 단축법 (Perspective & Foreshortening)
4. 환각주의 (Illusionism)
5. 얼어붙은 세계 (Frozen World)

제4장 두 개의 경향 (Two Tendencies)
1. 피렌체와 북유럽 (Florence & Northern Europe)
2. 고전주의 예술가들 (Classicism Artists)
3. 후기 고딕 예술 (Late Gothic Art)

Ⅱ. 매너리즘 (MANNERISM)
제1장 정의 (Definition)
1. 용어 (Nomenclature)
2. 특징 (Characteristics)
3. 르네상스에서 매너리즘으로 (From Renaissance to Mannerism)
4. 실체와 형식 (Substance & Form)

제2장 해체 (Disintegration)
1. 예술을 위한 예술 (Art for Art’s Sake)
2. 심층성과 표면성(입체의 해체) (Depth & Surface; Disintegration of Solid)
3. 지동설 (Heliocentricism)
4. 매너리즘과 형식성 (Mannerism & Formality)

제3장 흔들리는 세계 (Shaking World)
1. 종교개혁 (The Reformation)
2. 마키아벨리 (Machiavelli)
3. 에라스뮈스 (Erasmus)
4. 마술에 걸린 세계 (World Spellbound)

제4장 예술가들 (Artists)
1. 화가들 (Painters)
2. 문학가들 (Writers)

Ⅲ. 바로크 (BAROQUE)
제1장 정의 (Definition)
1. 용어 (Nomenclature)
2. 성격 (Characteristics)
3. 매너리즘과 바로크; 위기와 극복 (Mannerism & Baroque; Crisis and Recovery)
4. 근대의 의미 (The Meaning of Modern Times)

제2장 이념 (Ideology)
1. 데카르트 (Descartes)
2. 존재와 운동 (Being & Movement)
3. 내재성과 외연성 (The Intrinsic & The Extrinsic)
4. 소묘와 채색 (Drawing & Coloration)
5. 다양성과 단일성 (Diversity & Unicity)
6. 폐쇄성과 개방성(닫힌 체계와 열린 체계) (Exclusiveness & Openness)
7. 반종교개혁 (Counter-Reformation)

제3장 예술가들 (Artists)
1. 화가들 (Painters)
2. 음악가들 (Music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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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중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저서로 『열정적 고전읽기』시리즈(총10권), 『서양예술사; 형이상학적 해명』시리즈(총5권),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키치, 달콤한 독약』, 『죽음과 새로운 길』, 『비트겐슈타인 논고 해제』, 『철학의 선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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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가들의 작업에 있어 대상의 구획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그 화가의 세계관이 드러나는 것은 이것이 이유이다. 바로크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에 의해 선(line)을 소멸시킨다. 이것은 개체를 운동 속에서 소멸시키는 것과 같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며 개념들은 단지 거대한 운동에 말려들어가 있는 연장(extension)에 지나지 않는다. 르네상스 회화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그것이 확고한 소묘(drawing) 위에 기초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사실주의 예술도 채색보다는 선을 중시한다. 그러나 사실주의 예술은 파편적 사실들의 나열로서의 선의 병렬적 제시를 보여주지만 르네상스 예술은 먼저 선을 통일적 구성하에서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르네상스 예술이 소묘로 된 입체를 그들 작업의 기초로 삼는 것은 이성이 감각인식의 정보들을 수집하여 그것들을 종합하는 것으로 작동하기보다는 거기에 먼저 원인으로서의 개념이 존재하고 지성이 거기에 대응하며 우리의 감각인식은 질료에 덮인 형상을 가까스로 찾아냄에 의해 지성에 부응할 수 있다는 인식론 때문이다. 따라서 소묘는 지성에 대응하고 채색은 감각에 대비한다. -------르네상스, 제3장 <공간과 대상> 중에서


매너리즘 예술은 철저한 고전주의와 철저한 형식주의 예술 사이에 존재한다. 그 예술이 고전주의적 주제를 채택하지만 그 표현, 즉 형식에 있어서는 상당한 정도로 형식적(manneristic)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만약 인본주의적 실재론의 세계였다면 르네상스 예술로 충분했을 것이고, 철저한 회의주의라면 추상예술로 대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너리즘 예술은 “이미 없고(pas d?j?), 아직 없는(pas encore)” 예술이다. 그것은 사이에 있는 예술이다. 매너리즘 예술이 만약 극단적인 회의주의로 가는 하나의 노정이었다면 그것은 독자적인 예술로 다루어지기보다는 추상형식주의에 이르는 하나의 과정으로만 평가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매너리즘의 불안은 바로크라는 새로운 자신감에 의해 교체된다. 매너리즘 예술은 르네상스적 신념과 바로크적 신념 사이에 위치하는 중간적 세계이다. 그러나 현대는 이 중간적인 세계가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세계와 기본적인 전제에 있어 같다는 사실을 느낀다. 매너리즘 예술이 독자적인 예술양식으로 구분되고 개념화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의 시점에 비추어 최초의 현대인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매너리즘, 제1장 <정의> 중에서


근대는 사물의 속성에 의해 세계를 설명하기보다는 과학법칙(뉴턴), 함수(데카르트), 인과율(흄), 종합적 선험지식(칸트) 등에 의해 세계를 설명한다. 이러한 명제 가운데에서 존재의 고유성은 사라진다. 존재는 그 안에서의 단지 추상적 기술 대상에 지나지 않게 된다. 데카르트가 세계를 연장(extension)과 운동(movement)으로 재구성했을 때 그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은 무표정하고 비생명적인 존재들과 그 존재들을 휘감고 있는 운동 법칙이었다. 이러한 존재와 운동에 대한 새로운 개념은 전적으로 근대적인 것이었다.
이제 ‘존재란 무엇인가?’라고 묻는 대신에 ‘대상들을 변화시키고 운동시키는 것은 어떠한 법칙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이 대두된다. 다시 말하면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탐구가 존재에서 운동으로 옮겨가며 보편개념에 대한 탐구가 필연적 법칙(자연법)에 대한 탐구로 옮겨가게 된다. 오컴은 보편자란 실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명칭일 뿐인가를 묻는다. 흄은 이제 인과율은 선험성과 필연성을 지닐 근거를 지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묻는다. 운동에 대한 이러한 탐구는 비트겐슈타인에 이르러 “세계란 곧 사실의 총체”라는 언명을 얻게 된다. 세계는 결국 존재(the thing)의 총체가 아니라 명제(the fact)의 총체인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바로크, 제2장 <이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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