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새끼를 몰며 크는 아이들

- 책머리에

제1부 외떡잎

1. 우울했던 나의 올챙이 시절 - 어린 시절의 기억들
2. 파도는 겹겹이 몰려오고 - 대구 유학 시절

제2부 나의 실패는 썩은 거름입니다

1. 달동네의 어린 화가들 - 놀면서 글자 깨치기
2. 다시 고향으로 - 학교 놀이, 구구단 놀이
3. 아빠, 좀 잔인하지 않아요? - 험난했던 막내의 한글 깨치기
4. 우리는 왜 울면서 고추를 먹었나 - 가슴높이 책 읽기
5. 저절로 외워지는 친구들 이름 - 부담 없는 한자 깨치기
6. 케이 아이 에스 에스가 뭐지? - 골치 아픈 수학, 부담스러운 영어

제3부 자녀교육, 이제는 가슴높이입니다

1. 꿩 새끼를 몰며 크는 아이들 - 왜 가슴높이 교육인가
2. 모종 농사가 반농사다 - 농사와 자식 농사
3. 말 가르치듯이 했지요 -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 추천의 말 : 놀라운 '가슴높이' 자녀교육법 - 조석희(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총괄팀장)

나는 어린 시절 의지할 만한 어른이 없었다는 뼈아픈 기억 때문에 자상한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이 아빠에게서 거리감을 갖지 않도록, 아빠라기보다는 친구처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애썼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체신머리없이 아이들과 그렇게 가깝게 지내면 어떻게 하느냐'는 웃어른들의 나무람을 듣기도 했지만 나는 나의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며 계속 아이들과 친하게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