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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즐겁다

시골은 즐겁다

(시골살이의 꿈을 이룬 한 가족의 좌충우돌 전원일기)

이시백 (지은이)
향연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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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즐겁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골은 즐겁다 (시골살이의 꿈을 이룬 한 가족의 좌충우돌 전원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자연에세이
· ISBN : 978899539290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3-05-09

책 소개

서울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시골에 정착한 교사이자 소설가가 쓴 책. '오마이뉴스'와 '전원주택 라이프'에 연재했던 시골살이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8년 동안 열병 앓듯 시골생활을 꿈꾸던 지은이가 땅을 구하고 집을 짓기까지의 과정, 시골 생활의 지혜와 정보, 시골살이에 관한 즐거운 사유들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삼밭골에서 광대울까지

첫번째 이야기|시골살이의 즐거움
돈 주고는 살 수 없는 돌멩이와 나무토막 - 시골에서 가장 필요한 것
두 평짜리 행복 - 즐거운 텃밭 가꾸기
마타리꽃을 아시나요 - 들꽃으로 꾸며보는 시골 정원
시골에선 개도 한가족이다 - 개집 짓기와 잡종견에 관하여
사랑하는 나의 조선닭 - 좌충우돌 닭 기르기
...

두번째 이야기|시골 가는 길
내 안의 전원교향곡 - 냄새로 남은 시골의 추억
묏자리 찾으슈 - 땅 구경 다니기
내 땅은 어디 있을까 - 부동산중개사에게 배우다
시골에 땅 한 자락 얻다 - 안개에 홀려서 땅을 사던 날
시골에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 땅과 집과 돈에 대하여
...

세번째 이야기|나의 좌충우돌 시골 이야기
그 낫은 뭐 하러 들고 나왔수 - 낫 들고 부역하기
동물농장이 되어버린 우리 집 - 우리 집에 사는 또 다른 가족들
족제비와 팬티 - 한밤중에 족제비와 벌인 결투
두 바퀴로 가는 세상 - 자전거와 함께 다가온 마을 풍경
나만의 작은 연못
...

네번째 이야기|아름다운 나의 이웃
경적을 울리지 않는 사람들 - 수동 사람들
플러그를 뽑은 농장지기 - 손수 귀틀집 지은 사람
나무 심는 사람 - 돈 벌지 않는 농사꾼
혼자 집 짓는 섬돌 - 집을 지은 후배에게 박수를 보내며
수동의 마당발과 해결사 - 수동의 지킴이들
...

다섯번째 이야기|언덕 위의 해 뜨는 집
집에 대한 반성 -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
빨간 벽돌의 슬래브 지붕|집도 유행따라 변한다
저녁 내내 달이 뜨는 집|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집도 아름답다
눈 내리는 날 절절 끓는 구들방에 누워서 - 구들장 만드는 법
집짓기 관찰 일기 1 - 어떤 집을 지을까
집짓기 관찰 일기 2 - 설계와 주문
...

저자소개

이시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증조부와,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는 부친의 역사적 사명을 이어받아 어쩔 수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메고 떠도는 이야기 보부상. 스무 해 동안 땡볕에 풀 매며 정주민으로 살다가 회의를 느낀 이시백은 정든 호미를 집어던지고, 해마다 여름이면 몽골을 헤매며 유목의 삶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용은 없다』, 『나는 꽃도둑이다』, 『사자클럽 잔혹사』, 『종을 훔치다』, 소설집 『응달 너구리』, 『갈보콩』, 『누가 말을 죽였을까』, 『890만 번 주사위 던지기』, 산문집으로 『유목의 전설』, 『당신에게 몽골』, 『시골은 즐겁다』 등이 있다. 권정생창작기금과 채만식문학상, 5ㆍ18문학상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시골에서만 생활하려면 부족한 게 많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와보니 부족한 것보다는 버려야 할 것이 훨씬 많다. 불필요한 것들만 잔뜩 지고 온 셈이다.

등이 휘도록 옮겨 날랐던 수많은 책은 광에서 곰팡이와 쥐의 것이 되어버리더니 결국 불태워지고 말았다. 한 번도 펼쳐보지 못한 아내의 꽃무늬 양산은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녹슬어버렸고, 백화점에서 산 바비큐 통은 딱 한 번 쓰고 소꿉장난 같아서 집어치웠다. 여름 휴가 때마다 가족들의 사랑을 받았던 멋진 레저 테이블도 시골 평상에 밀려났다.

시골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마당에 자란 풀을 베어낼 낫이나 장맛비에 물길을 잡아줄 곡괭이, 눈만 뜨면 마당에 수북수북 쌓이는 낙엽들을 쓸어낼 대빗자루며 발이 푹푹 빠지는 눈을 밀어낼 넉가래, 지붕 위로 날아간 빨래를 걷어 내릴 사다리 같은 것들이다.

그렇다면 시골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몇 자루의 튼튼한 연장들, 그리고 돌멩이와 나무다. 가장 흔하지만 이것이 시골 생활에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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