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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송효섭 (지은이)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2005-07-1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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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책 정보

· 제목 :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 이야기
· ISBN : 9788995641385
· 쪽수 : 384쪽

책 소개

저자는 탈신화가 문화적 텍스트들에서 신화적 기호작용을 읽어냄으로써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읽기'를 통해 신화가 말하는 기원을 추적한다. 역사적 기원이 아닌, 기호학적 기원을 추적하는 저자는 신화읽기에 일반화 된 환원론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기원이 텍스트에 대한 해석을 통해 생성된다는 발생기호학이라는 새로운 신화 읽기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발생 모델

신화란 무엇인가
- 신화 발생의 거시적 모델
1. 개념화는 탈개념화를 수반한다
2. 신화의 형식 : 표현층위와 내용층위
3. 신화의 기호작용을 위한 역동적 모델

신화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 신화 발생의 미시적 모델
1. 발생은 사건이다
2. 초월적 기의 : 발생의 불안정한 기원
3. 탈신화 시대 : 현상과 기획
4. 환원론 : 심리주의와 역사주의
5. 발생기호학의 이론적 전개
6. 신화의 발생은 미시적이고 현재적인 담론적 사건이다


제2부 해석 담론

형상, 배치, 이야기
- 울주 반구대 암각화의 기호작용과 신화의 생성
1. 기원으로서의 신화
2. 의미의 생성 : 미시적 형상과 거시적 배치로부터
3. 이야기의 생성 : 형상에서 추론된 동사들의 결합으로부터
4. 세 개의 신화

굿, 이야기, 커뮤니케이션
- 샤머니즘 담론의 시학과 정치학
1. 샤머니즘 담론으로서의 굿
2. 굿의 시학
3. 굿의 정치학

단군, 확장된 이야기, 뮈토스의 생성
- '고기'의 인용과 '규원사화'에 나타난 단군의 형상
1. 단군은 기호다
2. 동질화의 원리 : '고기'를 인용한
'삼국유사' 단군 이야기의 신화적 기호작용
3. 확장된 동질화의 원리 : '규원사화' 단군 이야기의 신화적 기호작용
4. 하나의 단군, 두 개의 신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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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송효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삼국유사>를 기호학적으로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언어-기호학 연구센터에서 기호학을 연구했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대학에서 한국어문학을 가르쳤다. 시학과언어학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한국기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 현재 세계기호학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삼국유사 설화와 기호학>, <문화기호학>, <설화의 기호학>, <초월의 기호학>, <탈신화 시대의 신화들>, <해체의 설화학>, <신화의 질서>, <인문학, 기호학을 말하다>가 있으며, '기호학과 비교신화학', “Three Korean literati paintings of an orchid in the deconstructive process” 등 한국문학, 신화학, 기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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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뮈토스와 로고스적인 성격을 양가적으로 전유하는 신화적 담론의 특성은 그것의 의미 생성을 전적으로 외부적인 데 의존하는 것도, 또 내부적인 데 의존하는 것도 아닌 이들 양자에 동시에 의존하는 것임을 말한다.

다시 말해, 신화적 담론은 그 나름의 언어적인 논리에 의해 메시지의 의미를 전달하지만, 또한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외부적인 것'의 영향을 받는다. 이들은 신화적 담론이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한다.

뮈토스가 로고스화됨으로써 그 뮈토스적 특성이 극대화되고, 로고스가 뮈토스화됨으로써 그 로고스적 특성이 극대화된다. 뮈토스와 로고스가 상호대립적으로 견제함으로써 탈뮈토스 혹은 탈로고스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은 서로를 자극함으로써 뮈토스는 더욱 극단적인 뮈토스가 되고 로고스는 더욱 극단적인 로고스가 된다.

신화가 갖는 힘은 이러한 두 가지 극단적인 힘을 발휘하는 코드의 결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라 할 수도 있다. - 본문 중에서


신화는 지금까지 대개 담론에서 고정된 위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신화라는 개념 그 자체를 추구하건 아니면 다른 개념과 상대적인 관계에서 신화라는 개념을 추구하건 간에, 이들은 다른 개념과 섞이지 않은 나름의 순수성과 중심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신화를 어떤 체계를 통해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체계를 고정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체계의 한 항목으로서의 개념 역시 고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구조주의에서 구조의 개념을 고정된 것으로 잘못 이해할 때, 개념을 가리키는 낱말은 담론 안에서 담론의 작동을 방해하는 녹이나 찌꺼기 같은 형상을 띤다.

낱말은 상황에 따라 화용론적으로 그리고 가추법적 추론에 따른 조정을 통해 담론에서 그의 위상을 변화시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신화의 의미를 고착시키는 것은 결국 담론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신화의 개념들의 소통을 불가능하게 한다.

신화는 신화성 혹은 신화화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이러한 특성은 한 마디로 정의되지 않는 것이며, 상황에서 드러나는 형상이나 작용을 기술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날 뿐이다. 신화의 개념에는 늘 그 개념의 해체 즉 탈개념화가 함의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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