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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88만원세대 새판짜기)

우석훈 (지은이)
  |  
레디앙
2009-09-3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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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책 정보

· 제목 :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88만원세대 새판짜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5995266
· 쪽수 : 244쪽

책 소개

20대들을 위한 새로운 판 짜기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이 책은 <88만원 세대> 후속 편이다. 저자가 2008년 연세대에서 조한혜정 교수와 함께 진행한 '문화기술지' 수업과 같은 해 성공회대에서 '환경과 사회'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주고받은 얘기들이 토대가 되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주 강성의 운동권은 아니지만, 이건 아니라고 문제의식은 있는 조금은 유순한” 이들이다.

목차

추천글
이 시대의 수다쟁이, 언어의 연금술사

프롤로그

1장. 신자유주의의 자식들
군인 영웅 시대
CEO 영웅 시대
육화된 신자유주의
내 몸은 신자유주의, 우리는 외로워요!
엄친아, 엄친아, 엄친아…
제갈량처럼 동남풍을 부르랴
답 없는 시대 ‘추한’ 정부

2장. 진 짜는 법
사디스트 사회, 마조히스트 20대
공성의 시대, 수성의 시대
각개약진하거나 진을 쌓거나
수직에서 수평으로 뻗기
일본의 ‘108 영웅들’
영웅은 아직 오지 않았다
쫄지 마, 안 죽어!
우정과 환대의 공간 그리고 신뢰의 복원
시민운동으로 진 짜기
정치운동으로 진 짜기
편의점 알바노조, 만들 수 있다!

3장. 날자, 날자꾸나!
탈신자유주의 시대의 명문대
68혁명과 차티스트 운동
아직 씌어지지 못한 권리선언문
4대 권리+∽
남은 논의들
친구, 안녕?
에필로그
그들은 관찰한 것일까, 관찰된 것일까-대학생들의 20대 관찰기
-20대 학원강사로 살아남기
-방살이, 혁명적인?
-우리는 패션좌파, 패션으로부터 혁명을 꿈꾸다!
-나는 왜 예뻐지고 싶었나
-웃으면서 울기
-탈학교, 그 후
-‘잉여’들의 새로운 시작

저자소개

우석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을 거쳐 수년간 기후변화협약 정부대표단으로서 국제협상에 참가했다. 현재 시민정치행동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도마 위에 오른 밥상』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상황이 이렇다면, 68 때 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차티스트 운동 방식으로 사회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이 두 운동보다 좀 더 멋지고 추상적이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징적 표현들로 새로운 경제 틀을 만들 수는 없을까? 굳이 1세기도 더 지난 차티스트 운동의 형식을 빌려야 할까? 그러나 자본주의 역사에서 차티스트 운동만큼 흐름의 갈래가 많았던 사건은 없다. 그중 가장 혁명적인 것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세계를 지배하던 영국의 자본가들에게서 결국 참정권을 얻어 냈다는 점이다. 차티스트 운동처럼 명백하게,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말들로 요구 사항을 내밀자. 맞춤법을 심하게 모르는 우리의 대통령도 이해하실 수 있게, 아주 간결한 메시지로.”


“지금의 20대만 놓고 보면, 이들은 신자유주의란 동굴에 갇혀 공포에 떨고 있다. 마치 헤어 나올 수 없는 미로에 던져진 것처럼. 경력과 스펙 관리라는 틀에 갇힌 대학생들은 그야말로 ‘공포’를 내면화한 존재들이다. 한마디로 지금 20대는 잔뜩 ‘쫄아 있고’, 겁에 질려서 자신의 바로 옆도 볼 수 없는 상태다. 이것은 어쩌면 지난 10년간 우리가 한 발만 옆으로 가도 죽을 수 있다고 교육한 결과인지 모른다.”


“‘간지’를 목숨처럼 여기는 이 20대들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명랑함. 그렇다고 이들이 이명박이 싫다고 바로 민주당으로 가거나, 민주노동당 아니면 진보신당 같은 데로 관심을 돌릴까? 그럴 리가 있나. 많은 20대들에게 ‘간지’는 취향이 아니라 존재 이유다. 불의는 참아도 추한 것은 참을 수 없는 이 독특한 감성, 그것이 앞으로 펼쳐질 다음 세대들의 존재론 아니겠는가. ‘소녀시대’ 노래를 들으면서 화려함을 꿈꾸지만, 정작 주머니는 빈털터리인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20대들 속에서 혁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레닌과 같은 지도자도 없고, 68혁명 때의 세기적 사명감도 없지만, ‘아름다움’을 가슴에 간직한 대학생들 속에서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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