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연두색 여름

연두색 여름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이야기)

홍새라,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지은이)
  |  
한내
2009-12-29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연두색 여름

책 정보

· 제목 : 연두색 여름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96244110
· 쪽수 : 181쪽

책 소개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이야기 <연두색 여름>. 1부에서는 쌍용자동차 조합원인 현구, 그리고 그의 아내 정민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 여름에 일어났던 파업투쟁의 안팎을 소설로 재구성해서 실었다. 2부에는 가족대책위의 아내들, 아이들, 그리고 77일간의 옥쇄파업에 참가한 남편들의 글과 편지를 모아 담았다.

목차

발간사 또 다른 터널을 건너 이정아

1부 그 여름의 붉은 장미

그 여름의 붉은 장미 홍새라

2부 눈물과 희망의 투쟁 이야기

도대체 누구를 살리기 위한 회생안인가요? 이자영
굴뚝에 계신 우리 아빠와 아저씨들에게 김시현, 김예진
노란 봉투 권지영
제발, 제발, 제발 김민정
‘죽은 자’의 아내입니다 허은좌
사랑하는 당신께 창원공장 노동자의 아내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신께 조은영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함께 뭉게구름
하나 된 마음으로 파이팅! 손혜정
신랑의 굳은 주먹 김혜경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 권영희
아래층 언니와 윗층 나 블루제인
기자회견장에 다녀와서 김미옥
선전전에 다녀와서 노경자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박영숙
모진 땅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처럼 장정랑
눈물로 호소합니다 고향언덕
평택공장에 다녀와서 노경자
평택은 전쟁 중입니다 권지영
미운 당신 이미경
오늘은 남편의 생일입니다 박정숙
누가 부끄러워야 하는가? 평택공장 노동자의 아내
날이 점점 밝아오네요 한영희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권지영
아빠, 힘내세요 김영희
사랑하는 나의 반쪽 씨에게 당신의 반쪽이가
사랑하는 내 아이 예진, 시현이에게 김봉민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조해숙
승리하는 그날까지 이수정
비가 오는 날에 정민자
신문사에 항의전화 했습니다 배정숙
대한민국 국회에 다녀왔어요 조해숙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가대위 회원
내가 대통령이라면 정민자
눈물이 납니다 김호영
다시 희망과 믿음이 싹틀 수 있을까요? 이자영
공장 앞에서의 마지막 밤! 신미정
정아에게 고동민
내 사랑 진에게 당신의 신랑이
사랑하는 아내 순영에게 김주성
쌍용자동차 투쟁을 돌아보며 서희
금잔디 주화

3부 부록

활동일지
함께한 사람들
도와주신 분들

저자소개

홍새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강원도 횡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도시 생활 10년이 넘으면서부터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부터 도시에서의 삶에 염증을 느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자연 좋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런 곳에서 살겠노라고 다짐했다. 집을 지어 불광동으로 이사 온 후 마을 사람들, 같은 건물 사람들과 텃밭은 물론 화단 가꾸기와 집 둘레에 꽃 심기를 하는 등 흙과 뒹굴며 지냈다. 농촌 출신이지만 몸이 흙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처음 깨달았다. 그 덕분에 여름이 되면서부터는 건물 앞을 지나는 사람들 입에서 꽃 이름 읊는 소리, 예쁘다고 탄성 지르는 소리를 매일 듣게 되었다. 사람들의 그 소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한마디로 ‘행복’하다. 소설집으로 『민들레꽃 사랑』, 장편소설로 『새터 사람들』 등이 있으며 여성문학상과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펼치기
쌍용자동차 가족대책위원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2,646명이라는 대규모 정리해고 위기 가운데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의 가족들이 모여 2009년 5월 9일 결성했다. 결성과 동시에 가대위는 평택공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고 그 후 석 달이 넘도록 서울, 평택, 창원에서 1인 시위, 삼보일배, 기자회견, 대시민 홍보, 정당 및 종교계 방문 등 가족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이 있었기에 노동자에게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경각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 길고 긴 지옥과도 같은 터널을 우리는 피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씩씩하게 걸어왔다. 끝이 없을 것 같던 터널을 빠져 나오면 찬란한 빛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살자”를 외치며 세상의 중심에 서 있었다.
- 이정아, 발간사 중에서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정부는 공권력 투입 말고 공적자금 투입하라!
누군가의 선창에 여자들의 목소리가 윤도현의 노래를 압도하며 울려 퍼졌다. 대열을 본 회사 측 관리직 직원들이 하나둘 방송차량 옆에서 일어났다. 전투경찰 또한 지휘관의 지휘를 받으며 방패와 곤봉을 집어 들었다. 가족들을 향해 전투대형의 대오를 갖췄다.
고막을 찢는 오 필승 코리아에 부들부들 떨던 정민은 앞으로 나갔다. 맨 앞에 선 임산부,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두렵지 않았다. 경희와 순애가 어느새 정민의 옆으로 달려와 팔짱을 꼈다.
- 홍새라, 소설 '그 여름의 붉은 장미' 중에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너무 힘들고 가슴 아파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세상을 위해 더욱 힘내자. 우리 사회가 이제는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인원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안도 모색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하루 빨리 공장 안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싶어 안달이 난 당신과 같은 많은 남편들 모두가 건강하고 아무 탈 없기를 말이야. 그리고 꼭 이겨서 나와 아이들 앞에 더 멋진 남편으로, 더 자랑스러운 아빠로 당당하게 서주길 바랄게. 그런 멋진 당신 옆에서 세상에서 가장 환한 웃음으로 함께 서 있을게.
- 권지영, '노란 봉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