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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오, 해피 데이

(11인 소설집, 작가들 소설선 002)

유영갑, 이상락, 홍명진, 이해선, 홍새라, 최경주, 조혁신, 유시연, 안종수, 김경은, 홍인기 (지은이)
작가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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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 데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 해피 데이 (11인 소설집, 작가들 소설선 0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5753095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07-12-15

책 소개

인천작가회의 소속 소설가 열한 명의 단편을 묶은 작품집이다. 수록된 열한 편의 소설에서 마주하게 되는 풍경은, 표면적으로는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개인들의 일상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종국에 가서 어둡고 탁한 세상에서 몸부림치고 요동치는 서민들의 진실한 삶의 모습으로 귀결된다.

목차

천천히 가끔은 넘어져 가면서 - 이상락
만행 - 유영갑
오, 해피 데이 - 홍새라
굴렁쇠 - 이해선
익모초 - 최경주
항구 - 조혁신
엄마의 요강 - 홍명진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 유시연
돌 북소리 - 안종수
절연구간 건너기 - 김경은
마른 강 - 홍인기

해설 : 변화하는 현실과 소설의 눈 / 황광수
작가 소개

저자소개

유영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1년 『월간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대산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은 이후, 한국문예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문화재단(2회)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아 책을 발간했다. 장편소설 『푸른 옷소매』『그 숲으로 간 사람들』『달의 꽃』『시대의 불꽃 성완희』를 펴냈고, 창작집 『싸락눈』과 사진산문집 『갈대 위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다』를 펴냈다. 2005년도 장편소설 『달의 꽃』이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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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1985년 장편소설 <난지도의 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창작집 <동냥치 별>, 장편소설 <누더기 시인의 사랑>, <광대 선언>, <고강동 사람들>, <차표 한 장>, <302명의 아내를 가진 남자>, 소년소설 <누가 호루라기를 불어 줄까>, 콩트집 <지구는 가끔 독재자를 중심으로 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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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1년 전태일문학상을 받고,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청소년 장편 소설 『우주 비행』으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면서 청소년 소설도 쓰기 시작했다. 장편 소설 『숨비소리』 『미스 조』, 청소년 장편 소설 『우주 비행』 『타임캡슐 1985』 『앨리스의 소보로빵』, 단편집 『터틀넥 스웨터』 『당신의 비밀』, 산문집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공저 『콤플렉스의 밀도』 『세븐틴 세븐틴』 『벌레들』을 비롯해 많은 글을 썼다. 백신애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용익소설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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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나팔꽃 담장 아래'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나팔꽃 담장 아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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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새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강원도 횡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도시 생활 10년이 넘으면서부터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부터 도시에서의 삶에 염증을 느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자연 좋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런 곳에서 살겠노라고 다짐했다. 집을 지어 불광동으로 이사 온 후 마을 사람들, 같은 건물 사람들과 텃밭은 물론 화단 가꾸기와 집 둘레에 꽃 심기를 하는 등 흙과 뒹굴며 지냈다. 농촌 출신이지만 몸이 흙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처음 깨달았다. 그 덕분에 여름이 되면서부터는 건물 앞을 지나는 사람들 입에서 꽃 이름 읊는 소리, 예쁘다고 탄성 지르는 소리를 매일 듣게 되었다. 사람들의 그 소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한마디로 ‘행복’하다. 소설집으로 『민들레꽃 사랑』, 장편소설로 『새터 사람들』 등이 있으며 여성문학상과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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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순 출생으로 7살까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울에서 취학하여 80년, 18세에 평화시장에 취직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 평화시장에서 반년 정도 있다가 명동 인근 구둣방에 취직해 구두 일을 하다가 83년 건설현장에 취업 덕트 일을 시작하였다. 1989년 건설노조에 가입 지금껏 이르고 있다. 현장에서 일을 하거나 노조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 게시판에 글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1997년 7회 전태일 문학상 소설부문에 입상 등단을 하였다. 2006년 산문 『덕트공 최씨 이야기』 출간 2019년 소설 『사막의 모래바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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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혁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했고 인하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계간 작가들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뒤집기 한판』(2007), 『삼류가 간다』(2010), 장편소설 『배달부 군 망명기』(2014), 장편소설 『장미와 플라톤』(2020)이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일보 지부장을 맡으며 언론 노동운동을 했다. 건설현장에서 전기공으로 일했다. 제주도에서 음악강좌 ‘무라카미 하루키 음악다방’을 진행했고,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음악다방 - 하루키 소설로 본 록과 재즈의 역사』(2019)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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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 정선 출생. 2003년 계간 《동서문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신의 장미」 당선. 현진건문학상 수상.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소설집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오후 4시의 기억』 『달의 호수』 『쓸쓸하고도 찬란한』. 장편소설 『부용꽃 여름』 『바우덕이전』 『공녀, 난아』 『허준』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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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계간 「작가들」 겨울호에 단편 '해무'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2007년 교원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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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원하는 책을 만들고 싶어 도서출판 사브리나를 차렸다. 김경은이라는 필명과 김주경이라는 법적 이름을 함께 쓴다. 전자책 <대중은 하이브리드를 좋아해-뱀파이어 이야기><팟캐스트 은하계의 호모나랜스> 등을 썼고 인천 문학답사 공저 『철도원 삼대와 인천 걷기』『어서오세요 쨈지달입니다만』이 있다. 신화에 관심이 많아 온라인저널 더칼럼니스트에 <신화의 시대, 시대의 신화>를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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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9년 계간 「작가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작가회의와 '리얼리스트 100', 인천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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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내에게 구출되던 날 술을 마시고 무작정 바다를 향해 걸어간 일은 취기였을까. ... 다리가 후들거리고 몸은 굳어지는 것 같았다. 잠이 쏟아졌다. 졸음에 빠지지 않으려 발을 구르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때 개짓는 소리가 들려왔다. 있는 힘껏 소리쳤으나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눈만 내놓은 그림자가 장갑 낀 손을 내밀었을 때 그는 긴장이 풀리며 주저앉아버렸다. 잠시 정신을 놓은 것도 같았다. 아네의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개들의 울부짖음이 밤의 어둠을 가르며 퍼져갔다. 그는 안도의 숨을 쉬며 그녀의 옆자리에 웅크린 채 머리를 담요에 파묻었다. 그녀에게서 그을음 냄새와 나무 냄새가 훅 끼쳐왔다.
"죽기로 작정했어요?"
어디선가 환청처럼 그 말이 들려왔다. 눈이 떠지지 않았다. 그는 겨우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려보았다. 청회색 하늘과, 그 하늘빛을 닮은 희뿌연 설원, 거뭇거뭇한 잡초무더기와 지평선 끝에서 날아오르는 새들, 그는 차츰 동공이 회색빛으로 얼어붙는 환영에 사로잡혔다. 그는 목소리를 떠올렸다. 그러나 바람소리만이 그의 귓전을 파고들었다. 죽기로 작정했어요? 그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눈을 감았다.

- 유시연,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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