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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로받고 싶다

나는 위로받고 싶다

(나와 타인을 위로하는 심리치유 에세이)

이름트라우트 타르 (지은이), 김태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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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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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로받고 싶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위로받고 싶다 (나와 타인을 위로하는 심리치유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9629881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9-08-24

책 소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위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변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더불어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목차

저자의 말

1장. 위로
우리에게는 언제 위로가 필요한가?
기댈 수 있기
일상의 위로
위로는 삶을 구한다

2장. 위로의 흔적
위로의 시작
신뢰 일깨우기
뇌 평온하게 하기
상대방 돌보기

3장. 위로하는 법 배우기
귀 기울여 들어주기
속마음 모두 털어놓도록 도와주기
상대방의 곁에 있어주기
친구 되어주기
상대방 감정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타인의 입장에 서기
타인과의 다리 잇기
말 한마디가 산을 옮길 수 있다
동정심 표현하기

4장. 위로의 몸짓
쓰다듬어주기
침묵으로 위로하기
눈물을 두려워하지 않기
고통을 인정하기

5장. 위로의 동반자들
친구는 나를 지탱해주는 닻
가족은 위로자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
상대방의 고통 분담하기

6장. 스스로 위로하기
스스로 자신의 동반자 되기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과 아픔을 잠재워주는 것
내면의 집
삶과의 약속
행복의 칵테일 만들기!

7장. 영혼을 위로하기
영혼에 호흡을 불어넣는 음악
영혼을 치유하는 독서
영혼의 동반자, 애완동물
영혼의 폭을 넓혀주는 자연
영혼을 위한 아름다움, 그림
감각의 기쁨, 영혼의 행복
영혼의 정돈을 위한 행위
영혼의 안식을 위한 전신욕
영혼의 자유를 위한 눈물
영혼을 털어놓는 기도

8장. 위로를 위한 의식
위로의 의식
우정의 의식
위로의 방문
위로의 노래
통곡의 벽
시(자작시) 낭송회 초대하기
위로의 책

9장. 개인적인 의식
흙과 접촉하기
자신의 삶에 형상 부여하기
발송하지 않는 편지
절망적인 시간의 일기
붓과 색채로 영혼 어루만지기
영혼에 여유로움 불어넣기
넓게 보는 안목 갖기

에필로그 위로는 인생의 기술

저자소개

이름트라우트 타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35년간 유럽인의 마음을 치유해온 독일을 대표하는 심리 전문가. 대학에서 음악과 신학을 전공하고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라인펠덴에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음악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도나우대학교 의학부 음악치료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TV, 라디오 등 다수의 미디어에 출연하며 사람들을 위한 탁월하고 대중적인 심리 처방을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무대에 오른 저명한 오르간 연주자이기도 하다. 관계로부터 상처받은 이들의 심리 치료에 오랜 시간 집중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는 우정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전하고자 한다. 유럽인의 마음을 다독여온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대표작 『나는 위로받고 싶다』 외에, 『내 안의 겁쟁이 길들이기』, 『의미의 숲』, 『나도 가끔은 주목받는 사람이고 싶다』 등 지금까지 30여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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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수학했다. 현재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부모가 꼭 알아야할 아이들 속마음 21가지』 『미래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의 몸값을 높여라』 『폴크스바겐 스토리』 『부모의 선택』 『나쁜 여자로 사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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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록 전문 상담사나 치료사는 아닐지라도 상대방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곤경에 처한 상대방을 도울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수용하며 진지하게 여긴다는 걸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자신을 위해 누군가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일어난 일을 곰곰이 반추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자. 상대방에게 조언이나 해결책이 아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점을 곱씹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도 타인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이들의 고통을 경감시켜 줄 수는 있다.
상대방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충고하거나 상대방이 지금 무엇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우리의 과제가 아니다. 우리의 과제는 상대방을 진두지휘하거나 감독하는 것이 아니라 돕고 지지하는 것이다. 나로 하여금 상대방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거나 혹은 모순적인 면에 대해 숙고하게 되었다면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셈이다. 다시 말하자면 “만약 나라면 … 했을 거야.”, “내가 당신 입장이라면 나는 …” 등의 말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상대방에게 뭔가 생각할 계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이런 것 생각해 봤어?” 혹은 “다른 가능성은 없을까?”, “네가 이런 입장에서 한번 바라본다면…”라는 말은 현재의 상황에는 다양한 측면이 있으므로 다른 시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는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이며, 그가 잘되기를 얼마나 간절하게 희망하며 또한 그를 진심으로 위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최상의 위로가 될 수 있다. 위로는 상대방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그를 치료해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위로는 상대방에게 시간과 애정 그리고 주의 집중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열어주고, 여기서 상대방이 스스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누구나 스스로 답변을 찾고 스스로에게 판결을 내리고 스스로의 고통을 경험할 권리를 갖고 있다. 그것도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말이다. 치유의 힘을 가진 대화는 상대방의 고통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고통을 부정하기보다 오히려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는 이를 종종 다음과 같은 상황에 비유한다. 고통에 처한 사람은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나락까지 추락해 있다. 주위 사람들이 늪에 빠진 그를 내려다보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그가 타고 올라올 수 있는 밧줄을 내려주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는 있다. 친구로서 말이다. 한 동료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가 타인의 인생에 관여하는 길지 않은 순간을 감사해야 한다. 그런 순간이 없다면 타인과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겠는가? 타인에게 위로가 되는 진실된 애정, 이해와 우정이 인간관계를 만든다.”


자신이 상대방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자기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부탁하고 도움 받는 것이 스스로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를 자신의 약점으로 생각하고 수치스럽게 여긴다.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자신이 직접 하려고 하며, 나중에 떼어내기 힘든 사람이라면 차라리 애초에 곁에 오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만을 믿는 것이 정말 강한 것인가? “나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고백은 강인함과 겸손함의 상징이지, 결코 자기 자신에 대한 굴복이 아니다. 신학자 풀베르트 스테펜스키Fulbert Steffensky는 “나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 고백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세계까지 풍요롭게 만드는 선물이자 신뢰와 열린 마음의 상징인 것이다.

자신은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약한 존재라는 것을 당황스러울 정도로 솔직하게 털어놓은 한 공무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남자는 나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하나 둘씩 드러내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실망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더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그는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떠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존성을 긍정하고 부끄러이 여기지 않는 겸손한 자세를 갖고 있었다. 그 남자는 나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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