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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깃털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소어 핸슨 (지은이), 하윤숙 (옮긴이)
  |  
에이도스
2013-07-24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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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깃털

책 정보

· 제목 : 깃털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6602293
· 쪽수 : 400쪽

책 소개

2013년 존 버로스 메달 수상작. 생물 진화상 가장 경이로운 걸작으로 꼽히는 깃털의 자연사와 문화사를 흥미롭게 녹여냈다. 깃털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체의 외피 중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서문 6
서론_ 자연의 기적 11

1부_ 진화
제1장 로제타석 27
제2장 열 차폐, 활공, 벌레 잡기 48
제3장 이시안 지층 67
제4장 슴새 잡는 법 91

2부_ 솜털
제5장 따뜻하다 117
제6장 시원하다 139

3부_ 비행
제7장 땅에서 날아올랐을까, 나무에서 뛰어내렸을까? 159
제8장 망치 같은 깃털 177
제9장 완벽한 날개 188

4부_ 장식
제10장 극락조 209
제11장 그녀의 모자에 꽂힌 깃털 하나 231
제12장 저 멋지고 찬란한 빛깔을 우리에게 선사하다 256

5부_ 기능
제13장 바다오리와 머들러에 대해 277
제14장 막강한 펜 300
제15장 깃털이 나지 않은 대머리 316

결론_ 경이로움을 빚지다 334
부록_ 깃털에 대한 삽화 설명 346
미주 356
참고문헌 369
그림 및 인용문의 출처 387
찾아보기 391

저자소개

소어 핸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태평양에 접한 미국의 퍼시픽노스웨스트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적부터 자연을 벗 삼아 지냈다. 네 살 때 처음 연어를 잡았고, 여름철이면 애벌레와 올챙이부터 가터뱀, 소라게, 청개구리까지 여러 동물과 시간을 보냈다. 자연을 향한 이러한 애정은 그를 자연스레 생물학자의 길로 이끌었다. 레드랜드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버몬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아이다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 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알멘드로나무와 방울금강앵무의 관계를, 탄자니아에서는 쥐 떼의 새 둥지 습격과 아프리카독수리의 먹이 활동을 연구했다. 우간다에서는 미국의 평화봉사단과 함께 산악고릴라 프로그램을 설립했고, 알래스카에서는 미국산림청의 불곰 프로그램을 관리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자연을 누비며 인간 활동과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창한 숲The Impenetrable Forest》 《깃털》 《씨앗의 승리》 《벌의 사생활》 그리고 기후변화 생물학의 최전선을 탐험한 이 책을 썼다. 그 경이로운 이야기들은 존 버로스 메달, 파이베타카파 과학도서상, AAAS/스바루 SB&F 상, 퍼시픽노스웨스트 북어워드 상 등을 받았고, 지금까지 10개 이상의 언어로 옮겨졌다. 그 외 《월스트리트 저널》부터 《가디언》까지 유수의 매체에 자연과 인간 세계의 만남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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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평등의 창조》, 《깃털-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진화의 종말》, 《선의 탄생》, 《권력자들》, 《밤, 호랑이가 온다》,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조지 오웰 평론집》, 《블랙 라이크 미》, 《결혼하면 사랑일까》, 《울프홀》(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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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에른스트 마이어에 이르는 많은 자연과학자가 깃털 형태와 용도의 복잡성에 경탄했고, 깃털의 성장 패턴에서부터 공기 역학, 그리고 깃털의 단백질 유전정보를 지정하는 유전자에 이르는 모든 것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는 깃털을 가리켜 “자연의 걸작 ……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모험”이라 고 했으며 찰스 다윈은 진화에 관한 위대한 두 번째 저작 『인간의 유래』에서 네 장이나 되는 분량을 깃털에 할애했다.
하지만 인간이 깃털에 느끼는 매력은 과학의 차원을 넘어서서 더 깊은 차원까지 내려가 미술, 민속 문화, 상업, 낭만, 종교, 일상생활의 리듬에까지 스며 있다. 부족 집단에서 테크노크라시까지 지구촌 곳곳의 문화에서 깃털을 상징으로, 도구로, 장식으로 쓰고 있으며 그 용도가 자연의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놀라운 양상을 보인다.


깃털의 진화과정을 밝히는 단서는 깃털이 그처럼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자라는 과정을 밝히는 깃털의 발달과정 속에 들어 있다. 그에 비하면 털이나 비늘은 정말 미미하다. 구조의 복잡성 면에서 볼 때 생명의 역사상 그 어떤 자연적 외피도 깃털을 능가하지 못한다. 크기만 놓고 보아도 깃털은 같은 새 안에서도 몇 자릿수씩 차이가 난다. 한 가지 예로 수컷 별삼광조는 1밀리미터도 되지 않는 얼굴 강모깃털을 지니는가 하면 길이가 200배 이상 늘어나는 꽁지깃도 갖고 있다. 인도공작이 꼬리를 높이 쳐들면 찬란한 무지갯빛 털이 가장 짧은 털보다 1,500배 이상 길게 뻗으며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인간의 털이 그처럼 다양하다면 아마 뾰족한 반다이크 수염을 단정하게 기른 상태에서 동시에 머리카락을 자유의 여신상보다 길게 늘어뜨릴 수 있을 것이다.


분류학자가 인정하는 바에 따르면 42종의 극락조가 있으며 각 종마다 공들인 과시행동에 구애 예복을 갖춰 입고 독특한 모양을 연출한다. 깃털을 들어 올리면 끝단이 에메랄드색으로 치장된 까만색 깃털 치마가 되고 이 깃털 치마를 흔들며 훌라춤을 추는 극락조도 있다. 그런가 하면 가지에 거꾸로 매달리거나, 머리 위에 길게 난 실가지 끝에 무지갯빛이 어른거리는 녹색의 동전 모양 깃털이 달려 있어서 이 동전으로 저글링을 하는 극락조도 있다. 목 주위에 터키색과 자주색의 러프가 가느다란 나비넥타이 모양으로 옆으로 길게 늘어나 있거나 사자 갈기처럼 부풀어 있는 경우도 있다.
기드림풍조는 머리 뒤쪽에 50센티미터나 되는 긴 깃털이 솟아 있고 여기에 50개나 되는 하늘색 깃발이 장식되어 있는데, 미래 짝이 앞에 나타나면 이 깃발 장식이 유혹적으로 흔들리거나 통통 튄다. 열두줄극락조에게는 털 없이 앙상하게 깃축만 곡선 모양으로 휜 꼬리 깃축이 있는데 하도 기이하게 생겨서 이 극락조 표본을 처음 유럽에 가져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모조품이라며 묵살했다. 극락조에 관한 책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놀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며 더 이상 과대 표현할 방법이 없을 것처럼 느껴진다. 월리스가 살던 시대 이후로 계속 이 극락조들은 다윈이 ‘성 선택’이라고 별명을 붙인 진화과정의 극단적인 양상을 몸으로 표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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