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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전율

공포와 전율

(코펜하겐 1843년)

쇠얀 키에르케고르 (지은이), 임춘갑 (옮긴이)
  |  
치우
2011-03-21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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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전율

책 정보

· 제목 : 공포와 전율 (코펜하겐 1843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키에르케고르
· ISBN : 9788996606901
· 쪽수 : 304쪽

책 소개

신 앞에 선 단독자로서의 인간을 고뇌했던 북유럽의 파리 코펜하겐의 고독한 철학자이자, 당대 유럽 철학의 정점을 달리던 헤겔에 대항에 실존철학의 기초를 닦은 철학자 키르케고르. <공포와 전율>은 실존 철학의 원형과 사랑의 의미가 고스란히 투영된 키르케고르의 초기 대표 저작이다.

목차

서언 007

1. 조율 015

2. 아브라함 찬사 027

3. 문제 047

(1) 서론적 구상·47
(2) 윤리적인 것의 목적론적 정지라는 것은 존재하는가?·108
(3)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 의무라는 것은 존재하는가?·137
(4) 아브라함이 자신의 기도를 사라와 엘리에셀과 이삭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윤리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일이었던가?·166

결론 249

역자 후기 256

■ 부록 키에르케고르의 생애에 대한 짧은 이야기 271

저자소개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 1813년 코펜하겐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등과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841년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헤겔주의와 덴마크 개신교의 형식주의에 반대했다. 실존을 향한 주체를 강조했고, 자기 자신(주체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절망과 좌절이 동반하지만, 이는 결국 실존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 앞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르케고르는 특별한 직업을 갖지 않고 저술 활동에만 몰두했다.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자, 가명을 사용했고, 이것이 드러났을 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1855년 42세의 나이에 척추결핵으로 사망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은 그의 생애 동안 전혀 인정받지 못하다가 1890년도가 되어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20세기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그의 사상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장 폴 사르트르 등 많은 철학자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프란츠 카프카 등 20세기 문학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두려움과 떨림』,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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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키에르케고어 협회를 설립하였다. 키에르케고어의 저서인 『공포와 전율』을 비롯하여 『이것이냐 저것이냐』, 『반복』, 『불안의 개념』, 『그리스도교의 훈련』, 『순간』, 『현대의 비판』, 『죽음에 이르는 병』, 『관점』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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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계商界에서뿐만 아니라 사상계思想界에서마저도 우리들의 시대는 명실공히 재고품정리 대방출 세일을 벌이고 있는 시대라고 하겠다. 무엇이든지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가다가는 결국 사려는 사람마저 없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될 지경이다. 어쩌면 당구장에서 점수를 기록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듯이, 근대철학이 발전해온 자취를 마치 의미심장한 것이라도 되는 듯이 꼬박꼬박 더듬고 있는 사색적인 과외교사Privatdozent나 보습교사Repetent 혹은 학생, 다시 말해 현재 철학에 종사하고 있는 자나 이미 은퇴한 자를 막론하고 모두가 모든 것을 의심하는 그곳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더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야단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도대체 당신들은 어디로 가려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시대에 뒤떨어졌다느니 혹은 설익었다느니 하는 말을 들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한 일은 윤리적으로 표현한다면 이삭을 죽이려고 한 것이고, 종교적으로 표현한다면 이삭을 바치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모순 속에 사람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불안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불안이 없으면 아브라함은 저 아브라함이 아닐 것이다. 혹은 또 아브라함은 거기에 언급되어 있는 그런 일을 하나도 한 적이 없고, 이 이야기가 당시의 정세로 미루어 보아서 전혀 다른 것이었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일 따위는 잊어버리기로 하자. 왜냐하면 현재의 것이 될 수 없는 그런 과거의 일 따위를 회상해 보았자 아무런 보람이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설교자는 아마 어떤 윤리적인 망각이라고나 할 수 있는 것, 즉 이삭이 자식이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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