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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개념

불안의 개념

쇠얀 키르케고르 (지은이), 임춘갑 (옮긴이)
  |  
치우
2011-04-25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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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개념

책 정보

· 제목 : 불안의 개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키에르케고르
· ISBN : 9788996606918
· 쪽수 : 368쪽

책 소개

신 앞에 선 단독자로서의 인간을 고뇌하며, 당대 유럽 철학의 정점을 달리던 헤겔에 대항에 실존철학의 기초를 닦은 철학자 키에르케고어의 저서. 철학사상 이 <불안의 개념>만큼 변증법 신학이나 실존철학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책을 찾아보기 힘들뿐더러, 차분하면서도 격정적이고, 그러면서도 고요한 귀기가 서린 책도 드물 것이다.

목차

서문 009

서론 013

1. 원죄의 전제로서, 동시에 그 원죄의 기원에까지 소급하여
설명하는 것으로서의 불안 043
(1) ‘원죄’의 개념에 관한 역사적인 시사 43
(2) ‘최초의 죄’의 개념 53
(3) 순결의 개념 63
(4) 타락의 개념 70
(5) 불안의 개념 76
(6) 원죄의 전제로서, 동시에 그 원죄의 기원에까지 소급하여
설명하는 것으로서의 불안 86

2. 점진적인 원죄로서의 불안 099
(1) 객관적인 불안 108
(2) 주관적인 불안 116

3. 죄의식이 없는 죄의 결과로서의 불안 159
(1) 무정신성의 불안 182
(2) 운명의 방향으로, 변증법적으로 규정된 불안 189
(3) 허물의 방향으로, 변증법적으로 규정된 불안 204

4. 죄의 불안, 혹은 개체에 있어서의 죄의 결과로서의 불안 221
(1) 악에 대한 불안 226
(2) 선에 대한 불안(악마적인 것) 236

5. 신앙의 힘으로 구원의 징검다리가 되는 불안 309

역자 후기 326

■ 부록 키에르케고어의 생애에 대한 짧은 이야기 338

저자소개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 1813년 코펜하겐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등과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841년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헤겔주의와 덴마크 개신교의 형식주의에 반대했다. 실존을 향한 주체를 강조했고, 자기 자신(주체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절망과 좌절이 동반하지만, 이는 결국 실존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 앞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르케고르는 특별한 직업을 갖지 않고 저술 활동에만 몰두했다.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자, 가명을 사용했고, 이것이 드러났을 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1855년 42세의 나이에 척추결핵으로 사망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은 그의 생애 동안 전혀 인정받지 못하다가 1890년도가 되어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20세기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그의 사상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장 폴 사르트르 등 많은 철학자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프란츠 카프카 등 20세기 문학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두려움과 떨림』,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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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키에르케고어 협회를 설립하였다. 키에르케고어의 저서인 『공포와 전율』을 비롯하여 『이것이냐 저것이냐』, 『반복』, 『불안의 개념』, 『그리스도교의 훈련』, 『순간』, 『현대의 비판』, 『죽음에 이르는 병』, 『관점』등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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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원죄의 개념은 과연 최초의 죄의 개념과 동일한 것일까? 그것은 ‘아담’의 죄, 곧 인류의 타락과 동일한 것일까? 사람들은 가끔 그렇다고 이해해 왔다. 따라서 원죄를 해명하는 과제는 곧 ‘아담’의 죄를 해명한다는 과제와 동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때 사유思惟는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의 탈출로를 선택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해명을 해보려고 사람들은 하나의 공상적인 전제를 내세우고, 타락의 결과로서 그 전제가 상실되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때 그들에게 유리했던 것은 모사된 그런 전제와 같은 상태가 이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가 자진해서 인정한 점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상실될 수 있는 그러한 상태가 과연 일찍이 존재하였느냐 존재하지 않았느냐 하는 점은 전혀 별개의 의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 이 상태의 존재 여부야말로 그들이 그것을 상실하기 위해서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원죄의 개념과 최초의 죄라는 개념의 구별은, 개인은 죄에 대한 그의 근원적인 관계를 통하여서가 아니라, 오로지 아담에 대한 그의 관계를 통하여서만 원죄에 참여한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아담은 다시금 공상적으로 역사 바깥에 놓이게 된다. 이때 아담의 죄는 과거보다 이전의 것, 즉 과거완료형인 것이다. 그러나 원죄는 현재적인 것이고 죄성罪性이다. 그리고 아담만이 죄성에 물들어 있지 않은 유일한 인간이다. 왜냐하면 죄성은 아담에 의하여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담의 죄를 설명하기보다는 오히려 원죄의 본질을 그 귀결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원죄에 관한 설명은 사유를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우리가 ‘객관적인 불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사람들은 우선 저 순결의 불안에 대해 생각이 미치게 될 것이다(이 순결의 불안은 자유의 가능성을 생각할 때, 자기 자신 안에서의 가능성의 반성이다). 이에 대하여 사람들이 “우리는 지금 다른 단계의 연구에 도달하였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의를 제기한다고 해도 그것은 충분한 해답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객관적인 불안이라는 구별은 실로 주관적인 불안에 대한 대립을 전제하고, 아담의 순결한 상태에 있어서는 그런 것이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이다.
가장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주관적인 불안이란 개체의 죄의 결과로서 개체 안에 생긴 불안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의 불안에 관해서는 다음 장에서 다시 논급하기로 하겠다.) 그러나 주관적인 불안이 이러한 의미로 취해지는 경우에는, 객관적인 불안과의 대립이라는 입장은 사라지고, 따라서 불안은 그 본래의 모습, 즉 주관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객관적인 불안과 주관적인 불안의 구별은 세계와 후대의 인간들의 순결상태를 고찰하는 장소에서 취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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