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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로그아웃

달콤한 로그아웃

(인터넷은 우리를 어떻게 바보로 만드는가)

알렉스 륄레 (지은이), 김태정 (옮긴이)
  |  
나무위의책
2013-01-25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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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로그아웃

책 정보

· 제목 : 달콤한 로그아웃 (인터넷은 우리를 어떻게 바보로 만드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6670223
· 쪽수 : 288쪽

책 소개

하루 60통의 메일을 주고받던 저자가 인터넷 금식을 시작하며 겪게 된 외면과 내면의 변화와 깨달음을 깊이 있는 사유와 해학이 어우러진 글로 담아낸 책. 평범한 개인이 어떠한 주제를 정하여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목차

실험 시작 전날 : 요상한 출사표

12월. 분주함을 버리고 지혜를 찾다
스스로 바보가 되다
디지털 금단의 시작
나도 편지 한통 받고 싶다고!
어이, 중독자들. 정말 그러고 싶어?
환각통
비교할 걸 해야지
무선인터넷 결핍 증후군
인터넷이 필요한 이유
인터넷과 생태학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누군가 내 뇌를 짜깁기한 느낌

1월. 날마다 인터넷을 하면서 우리가 놓치는 것들
시간 패러독스
“봉을 타고 내려오는 동안에는 노트북 사용 금지!”
인터넷은 나의 또 다른 뇌?
감옥살이를 견디기 힘든 진짜 이유
동굴의 비유 최신판
끊임없는 정보 수집은 나를 병들게 한다
24시간 대기 중인 세상

2월. 비로소 삶이 보였다
인터넷의 흡수력
부유한 노예로 만족할 것인가
한번 한눈 판 대가치고는……
누가 베낀 걸까?
인터넷 금단의 여러 증상들
나의 첫 범행

3월. 아날로그 인생, 그 달콤함
영혼의 숲을 살찌우는 시간들
흠, ‘시간 파산’을 신청할까
어떤 디지털 불한당
중독됐을 때는 몰랐던 것들

4월. 한 세계가 닫히니 다른 세계가 열렸다
현재의 수축
‘인터넷 탈출을 도와드립니다’
인터넷을 없애 버렸다면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5월. 내 인생에 부친 편지
아날로그 삶이 주는 소소한 행복
내면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 위해
그럼 그렇지……
드디어 해냈다!

나머지 이야기 : 인터넷 끊을래, 손가락 자를래?

저자소개

알렉스 륄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신문 <쥐트도이체 차이퉁S?ddeutsche Zeitung>의 문예 편집부 기자. 하루 평균 60-80통의 이메일을 받고, 50통을 보내는, 전형적인 인터넷 · 이메일 중독자였다. 시골 농가에 머무를 때도, 심지어는 해외 여행을 가서도 ‘메일 한 통’을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30분이나 뛰어가야 하는 인터넷 카페를 들락거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중독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여전히 바쁜 기자 생활을 하면서 6개월간 인터넷과 완전히 단절되는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오만 가지 새로운 정보에 자신을 열어 놓아야 하는 “문예부 기자”에게 이것은 큰 도전이었다. 이를 통해 경험하고 사유한 정보 중독의 세계에 대해 그는 익살스럽고 맛깔난 일기 형식으로 풀어 놓는다. 이러한 새로운 형식의 자기 실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평범한 개인이 어떠한 주제를 정하여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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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Heidelberg)에서 법학을 수학한 후 법학 석사 학위(범죄학 특수 전공)를 취득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 법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학창 시절부터 독일의 회사들에서 번역 관련 활동을 했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엄마의 마지막 말 Dorst』, 『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인간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달콤한 로그아웃』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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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루에 이메일을 60-80통씩 받던 사람이 하루에 우편물을 단 한 통도 받지 못하다니, 그건 정말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이메일을 받던 당시, 나는 하루에 적어도 60번은 ‘중요한’ 사람일 수 있었다. 내 영혼의 배고픔을 채우는 달콤하고 따뜻한 식사를 60번씩 하며 손에 젖병을 쥔 아이처럼 관심과 이해, 사랑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시간만큼은 나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인 동시에 누군가의 돌봄을 받는 사람일 수 있었다. ―<12월. 분주함을 버리고 지혜를 찾다> 중에서


‘이번만, 아주 잠깐만, 후딱 보자….’ 이것이 인터넷에 중독된 내가 스스로를 속이는 전형적인 방식이었다. 알코올 중독자들이 “딱 한잔만 더하자.”라고 말하듯이, 나도 매번 나 자신에게 ‘이번만, 아주 잠깐만, 후딱 보자.’라고 말하고 있었다. 기사를 쓸 때도 각 단락을 끝내면 나는 짧게나마 인터넷에 접속했다. 어느 주말에는 이메일을 40통이나 보낸 적도 있었다. 그래야 정말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고 월요일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정말 중요한 일은 주말에 아이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지내는 일이었는데도 말이다. 시골 농가에 머무를 때도, 친구가 보내기로 한 메일 한 통이 도착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30분마다 방으로 올라가 보곤 했다. 어느 날 내가 재빨리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모습을 본 아들 녀석은 내가 혹시 배가 아파서 그러는 것이냐고 물어 왔다. 아니, 배가 아픈 게 아니라 그냥 블랙베리가 보고 싶은 거야. ―<12월. 분주함을 버리고 지혜를 찾다> 중에서


길고 지루하게 느꼈던 시간은 기억 속에서 작은 점이 되어 버리고, 짧게 느껴졌던 시간은 반대로 기억 속에서 커다란 공간을 차지하곤 한다. 전에는 몇 시간이고 텔레비전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수십 가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감자 칩 먹듯 쉴 새 없이 자기 안으로 쑤셔 넣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종일 자기가 무얼 봤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들에게 텔레비전을 보느라 소비한 시간은 텔레비전을 끄는 동시에 의미 없이 사라져 버린다. 인터넷을 하느라 종일 시간을 보내던 나 또한 별반 다를 바가 없다. 하루가 너무나도 짧게 느껴질 만큼 종일 컴퓨터 속을 들락거리며 뉴스를 보고, 기사를 쓰고, 저녁에는 영화를 보고, 중간중간 군것질을 해댔지만, 컴퓨터를 끄는 순간 내가 그 안에서 보낸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1월. 날마다 인터넷을 하면서 우리가 느끼는 것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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