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루츠 슈마허 (지은이), 김태정 (옮긴이)
을유문화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800원 -10% 390원 6,630원 >

책 이미지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47208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3-05-25

책 소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스터, 커피 메이커, 냉장고, 세탁기 등등의 가전제품이 오늘날 지나치게 기술 집약적으로 발달한 끝에 오히려 우리의 여유로운 생활을 제한하는 세태를 꼬집고 있다.

목차

1. 기계의 반란
- 커피 머신, 샤워기, 냉장고로 구성된 연합군이 내게 전쟁을 선포해 왔다

2. 충전 케이블의 무덤
- 우리 집이 전자제품 고물상으로 서서히 변해 간 과정에 관하여

3. 시체 진열장
- 아쉽게도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진 가전제품들

4. 완전 세탁
- 전기 절약 인증 마크를 가진 식기세척기와 세탁기는 나를 어떻게 테러하고 있는가?

5. 괴물들 사이에 나 홀로
- 기술 덕분에 우리는 갈수록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절약한 시간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디지털 오락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6. 자동차가 시동을 멈출 때
- 첫 오일 교체와 현대의 자동차 기술의 장점, 그리고 피하고 싶었던 자동차 피스톤의 손상에 대하여

7. 휴대전화가 세 번 울리면
- 스마트폰의 잡다하고도 놀라우며 쓸모없는 기능들

8. 앱이 나를 깔아뭉갤 것 같아
-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이 우리의 인생을 지배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정말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걸까?

9. 복사를 하려던 것뿐이었는데
- 당신의 사무실 한복판에서 잘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들만 늘려가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경쟁하는 복사기 업체들

10. 컴퓨터의 종착역
- 당신의 컴퓨터가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

11. 성배를 찾아서
- 내가 아프거나, 우유에 관한 골치 아픈 질문으로 괴로워할 때, 과연 사회적 네트워크는 나를 도울 수 있을까?

12. 지옥이 정말 그렇게 나빴을까?
- 석기시대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에 대하여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저자소개

루츠 슈마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저널리스트이자,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성공을 거둔 저자이며, 독일 북부의 메클렌부르그 포어포메른 주에 위치한 노르트쿠리어 일간지의 경영자이다. 과거에 그는 「루르 뉴스」, 「독일 속보 센터」, 「프로 지븐(ProSieben)」 등의 방송사에서 일한 적도 있다. 그의 저서로는 기차 여행에 관한 저자의 악몽 같은 경험담이 담긴 『태워줘서 고마워요(Senk ju vor tr?welling)』(마르크 스푀를레와 공저), 자동차 운전에 관한 에피소드가 담긴 『가능하면 문의하세요(Wenn m?glich, bitte wenden)』, 사무실에서의 일상 에피소드를 담은 『이렇게는 일할 수 없습니다(Ich kann so nicht arbeien)』 등이 있다.
펼치기
김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Heidelberg)에서 법학을 수학한 후 법학 석사 학위(범죄학 특수 전공)를 취득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 법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학창 시절부터 독일의 회사들에서 번역 관련 활동을 했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엄마의 마지막 말 Dorst』, 『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인간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난 단지 토스터를 원했을 뿐』, 『달콤한 로그아웃』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실 인류는 꽤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발굴 조사나 관련 연구들에 의하면 최소한 260만 년 전부터 존재해 왔다고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인류는 그 긴 시간의 대부분을 석기시대에서 보냈다. 달리 말해, 당신으로부터 8만 대 위쪽 할아버지, 할머니였을 사람들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쳐 오는 동안, 인류의 대부분은 현대 기술의 혜택을 전혀 받아 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기술은커녕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살아야 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인류 역사 중 처음 200만 년 동안은 돌로 만든 도구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그때는 그 흔한 전자 코털 제거기 같은 것도 없었다. 과학자들이 착각하는 게 아니라면,
코털 제거기는 그 뒤 한참이 지나서야 인류 역사에 등장했다.


하지만 이 영리하고도 명료한, 분명 오랜 시간 동안 심사숙고해서 나온 결과물일 이 구분법은 실전에서는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 어차피 시중에 나오는 모든 기기에는 A 등급이 붙어 있으니까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은가? 어느 제조사가 최상의 세탁력과 최장의 수명을 자랑하는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 세탁기는 전기 먹는 하마라서 정원에다가 작은 원전을 설치해야 할 정도로 에너지 효율은 최하등급입니다’라고 선전하겠는가?


관 안에 터치스크린을 설치하면, 네트워크 송신 상태가 나빠서 안에서 보낸 메시지가 외부로 전송이 안 됐을 때에도 유용하다. 그러면 관 속에서 숨이 끊어질 때까지 최소한 게임은 실컷 하다가 죽을 수 있을 테니까. 특히 ‘모어훈(Moorhuhn)’ 같은 게임 말이다. 만약 고인이 지극히 정상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그 마지막 트위터 내용은 이렇게 쓰일 것이다.
뮐러 여사: 나 지금 죽었다.
(이 메시지에 36명이 추천을 달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