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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Stay

스테이 Stay

(내 삶의 배경으로 떠나는 여행)

김영하, 크리스 아바니, 수크테프 산후, 마리아 골리아, 기예르모 파다넬리, 아미르 하싼 체헬탄, 이반 블라디슬라비치, 다니엘라 샤레띠, 쉬 징, 플로리안 쿨마스, 카이란 나가르카 (지은이), 알렉스 륄레 (엮은이), 송소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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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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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Stay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테이 Stay (내 삶의 배경으로 떠나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01106106
· 쪽수 : 255쪽
· 출판일 : 2010-02-24

책 소개

김영하의 ‘서울’에서 크리스 아바니의 ‘라고스’까지, 세계 곳곳의 작가들이 자기 삶의 배경이 된 도시에 대해 쓴 12개의 단편모음집이다. 도시에서 자랐고 끝내 도시를 떠나지 않은 작가들의 문장은, 거침이 없으면서도 부드럽다. 생의 처음과 끝 모두가 존재하는 이곳은, 그들을 포함한 우리에게 불안과 평온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장소이기에 그렇다.

목차

Lagos
나는 도시에 귀 기울인다 - 크리스 아바니

London
죽은 영혼들 - 수크테프 산후

Seoul
단기 기억 상실증 - 김영하

Cairo
우리는 한낱 한숨의 먼지일 뿐 - 마리아 골리아

Mexico City
진실이 담긴 마약 - 기예르모 파다넬리

Teheran
황홀한 지옥의 종착역 - 아미르 하싼 체헬탄

Johannesburg
어젯밤에 만들어낸 환영의 도시 - 이반 블라디슬라비치

Sao Paulo
웰컴 투 파라다이스 - 다니엘라 샤레띠

Beijing
과거를 거세당한 사람들 - 쉬 징

Los Angeles
떠나온 것들이 모여드는 곳 - 크리스 아바니

Tokyo
비교적 온순한 몰록 - 플로리안 쿨마스

Bombay
봄베이, 뭄바이, 붐베이 - 카이란 나가르카

저자소개

김영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장편소설로 『작별인사』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 『아랑은 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소설집으로 『오직 두 사람』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호출』이 있고, 산문 『단 한 번의 삶』 『여행의 이유』 『오래 준비해온 대답』 『다다다』 등을 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림 그리기와 정원 일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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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바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반정부적인 책을 썼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고 망명,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대표작으로 『그레이스랜드』『밤을 위한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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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테프 산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도계 영국인으로, 런던의 변화와 함께 성장했다. 옥스포드 대학에서 수학, 현재 <데일리 텔레그래프>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런던 콜링』『밤의 유령』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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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골리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태어나 1980년부터 카이로에 살고 있다. 도시의 모순에 흥미를 느껴왔다. <베이루트 데일리 스타>와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카이로: 모래의 도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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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파다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멕시코 언더그라운드 문화계의 핵심인물로 통한다. 대표작 『록 허드슨의 이면』으로 멕시코 국립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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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하싼 체헬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재 정권과 이슬람 문화 등에 관해 글을 써왔다. 두 번의 암살 기도로부터 목숨을 구했으며, 『이란의 여명』이 2006년 정부 선정 우수도서 대상작으로 발표됐지만 수상을 거부하여 큰 이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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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블라디슬라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첫 소설 『바보』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CNA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작품을 펴냈으며, 2008년에는 요하네스버그의 다채로운 단면들을 묘사한 『열쇠가 있는 초상화』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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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 샤레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라질의 저명한 경제지 <발로르 에코노미코>의 편집자다. 환경과 빈곤, 경제 등에 관해 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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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 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망명생활 후 티베트 등지를 여행했다. 산문집 『주제가 없는 변화』는 발간 당시 정부의 강력한 검열로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소설로는 『그리고 남아 있는 모든 것은 너를 위한 것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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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란 나가르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봄베이에서 태어나 70세를 앞둔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지 않고 있다. 그의 첫 극본은 힌두교도 윤리위원회로부터 이단적이라는 이유로 공연화가 금지되었다. 최근 이슬람 근본주의자의 삶을 그린 『신의 작은 전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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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륄레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신문 <쥐트도이체 차이퉁S?ddeutsche Zeitung>의 문예 편집부 기자. 하루 평균 60-80통의 이메일을 받고, 50통을 보내는, 전형적인 인터넷 · 이메일 중독자였다. 시골 농가에 머무를 때도, 심지어는 해외 여행을 가서도 ‘메일 한 통’을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30분이나 뛰어가야 하는 인터넷 카페를 들락거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중독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 여전히 바쁜 기자 생활을 하면서 6개월간 인터넷과 완전히 단절되는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오만 가지 새로운 정보에 자신을 열어 놓아야 하는 “문예부 기자”에게 이것은 큰 도전이었다. 이를 통해 경험하고 사유한 정보 중독의 세계에 대해 그는 익살스럽고 맛깔난 일기 형식으로 풀어 놓는다. 이러한 새로운 형식의 자기 실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평범한 개인이 어떠한 주제를 정하여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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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이화여자 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있었다. 지은 책으로는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 단편선』, 『청년 알렉산더』, 『비밀의 터널』, 『일 년에 열두 남자』, 『조 스피드보트』, 『러브 아카데미』, 『프린치페사』, 『클림트』, 『우리 선생님은 마녀?』, 『초록호수로 떠난 돼지와 세탁기』, 『못 말리는 잉크 괴물 이크』, 『사라진 아이들』, 『고고학자가 간다 파라오의 세계로』, 『별밤의 산책자들』,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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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울, 너는 어디에서 왔는가?”
한 도시에도 무의식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점점 더 그 에너지를 축적해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무의식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부글거리며 아름다운 인공수로 아래를 흐르는 하수도는 바로 그 도시적 무의식의 상징일 것이다. 기억이 없는 존재들이 살아가는 인구 천만의 도시는 매년 엄청난 돈을 들여 자신을 꾸미지만, 그럴수록 내면의 공허는 커져만 간다. 결국 도시 저 깊은 곳에서 우리가 파묻은 무의식이 물어올 것이다. 서울, 너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기억이 없는 이 인공낙원에 사는 너는 누구인가?


“지금 여기처럼 우리 자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곳은 없다”
우리는 이 빛과 공기 속에서 자랐고, 바람의 감촉을 피부로 느낀다. 우리는 이 땅, 이 잔디, 그리고 발바닥에 닿은 이 매끈한 빨간 돌들을 어렵지 않게 인식할 수 있다. 세상 그 어디에도 이곳에서처럼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조금 더 행복하고, 약간 더 건강해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좀 더 안전한 곳은 있을 수 있으리라. 하지만 지금 여기처럼 우리 자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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