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람풍경

사람풍경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개정판)

김형경 (지은이)
  |  
사람풍경
2012-03-10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420원 -10% 0원 690원 11,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람풍경

책 정보

· 제목 : 사람풍경 (김형경 심리여행 에세이,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6773207
· 쪽수 : 352쪽

책 소개

소설가 김형경의 첫 번째 심리 에세이. 김형경 작가는 이십 여 년 전 '인간의 마음을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해부도처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기술한 책은 없을까?'하던 꿈을 떠올리며 이 글을 썼다고 한다. 김형경의 심리 에세이는 깊이 있는 통찰에 문학적인 향기까지 더해져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목차

Chapter 1 기본적인 감정
무의식 우리 생의 은밀한 비밀창고
사랑 모든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자 해결책
대상 선택 타인을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게 되는 과정
분노 대상 상실의 감정, 혹은 돌아오지 않은 사랑
우울 정신의 착오, 혹은 마음의 요술 부리기
불안 사랑하는 대상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공포 분노가 가면을 쓰고 다른 대상에게 옮겨진 것

Chapter 2 무의식적 생존법
의존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대상
중독 의존성이 심화 극단화된 상태
질투 사랑받는 자로서의 자신감 없음
시기심 타인이 가진 것을 파괴하고 싶은 욕망
분열 세상을 반으로 축소시키는 태도
투사 내면의 부정적인 면을 타인에게 옮겨 놓기
회피 자기 자신과 삶으로부터의 도피

Chapter 3 긍정적 선택
동일시 타인을 받아들여 나의 일부로 만들기
콤플렉스 다양하고 풍성한 인격의 근원
자기애 퇴행과 성장으로 난 두 갈래 길
자기 존중 행복할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느낌
몸 사랑 몸이 곧 정신이고 육체가 곧 정체성이다
에로스 생의 에너지이나 예술의 지향점
뻔뻔하게 유아적 환상 없이 세상 읽기

Chapter 4 성장의 덕목
친절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지켜보기
인정과지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놀라운 힘
공감 타인에 이르는 가장 선한 길
용기 절망 속에서도 전진할 수 있는 능력
변화 세상을 보는 시각과 삶의 방식 수정하기
자기실현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일

저자소개

김형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시가, 1985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중편소설 「죽음 잔치」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세월』 『울지 말아요, 기타』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내 사랑은 그 집에서 죽었다』 『외출』 『꽃피는 고래』, 소설집으로 『단종은 키가 작다』 『담배 피우는 여자』, 시집으로 『시에는 옷걸이가 없다』 등이 있으며, 심리 에세이 『남자를 위하여』 『사람 풍경』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만 가지 행동』 『소중한 경험』을 펴냈다. 제10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행을 다니던 중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두 달간 머문 일이 있다. 가까운 선배가 그곳에 살고 있어 그 곁에 머물며 쉬기도 하고, 가능하다면 작품을 쓰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그래도 시간을 규칙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어학원에 등록하고 오전에는 영어를 배우러 다녔다. …… 가정법 과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예문을 말할 때 우리가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농담, “내가 첫사랑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여러분만 한 딸이 있을 것이다.”라는 문장을 예로 들었다. 그것이 한국식 농담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외국 학생들 가운데 몇몇이 그 후 나를 맘, 혹은 마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28-29p, chapter 1 기본적인 감정, 사랑 中


……그 글을 읽고 나자 문득 에코의 말투로 ‘이탈리아 기차로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졌다. “이탈리아 기차는 시간표와 무관하다. 30분 정도 연착하는 일은 보통이고, 시간이 바쁘면 어떤 역은 빼먹고 달아나기도 한다. 역의 무슨 시스템이 고장 났다는 이유로 승객을 엉뚱한 역에 내려놓기도 하고, 심지어 기차 시간표에는 있으나 유령 기차가 달리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 일도 있다. 기차역은 또 어떤가. 어디 한 군데 편안히 쉴 공간이 없다.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어수선하다. 집시, 거지, 악당같이 생긴 청년들이 득실거리고 잠시만 한눈팔면 손가방이 사라진다.” 위의 사례는 모두 나의 직간접 체험이다.
- 166p, chapter 2 무의식적 생존법, 투사 中


폭스글라시아는 오직 빙하 계곡만이 볼거리인 뉴질랜드의 시골 마을이었는데 날씨가 흐려 빙하로 가는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자 아무것도 할 일이 없었다. 특별한 문화 시설도, 어떠한 볼거리도 없는 그 시골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오전 내내 낯선 시골길을 걸어갔다가 오후 내내 걸어서 돌아오는 것뿐이었다. …… 그렇게 걸으며 몸의 감각을 느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옷차림에도 변화가 왔다. 예전에는 노출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무릎 위나 등도 드러내 보았고,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옷도 입었다. 전에는 결코 선택한 적이 없는 얇은 레이스 원피스나 요란한 꽃무늬 의상을 입기도 했다. 오직 내 몸의 감각과 욕망에 충실하게 옷을 입었을 때 그 행위에서 다시 심리적인 해방감이 따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 246p, chapter 3 긍정적 선택, 몸 사랑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