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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남의 사랑 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

김신회 (지은이)
  |  
북노마드
2012-02-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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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남의 사랑 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96806820
· 쪽수 : 276쪽

책 소개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받거나,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 그 누구라도 해보았을 그 공감의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서른은 예쁘다>로 많은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작가 김신회는 자타가 공인하는 '소설 마니아'이다. 그녀의 20대, 30대를 함께 해온 서른 편의 소설을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 누군가를 만나는 일

Part 1
중요한 건, 내가 행복해지는 것

01 다들 실연하고 있습니까?
02 사랑과 우정, 둘 다 놓치기 싫다면
03 ‘깊이’에 대한 판단은 취향의 차이로부터
04 모두에게 필요한 또 다른 세계
05 ‘결여’에 끌리는 것은 나를 방치하는 것
06 이렇게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을 때
07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가 있지
08 나의 아름다운 장례식
09 쓸데없는 짓이라도 하는 게 나아
10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아

Part 2
늘 우리를 헤매게 하는, 관계

01 평생 ‘을’에게 가장 필요한 것
02 가족이 모르는 비밀을 만들 것
03 급진전된 관계에 숨겨진 함정
04 부모는 아이와 함께 자란다
05 비밀과 거짓말 모른 척하기
06 대화보다 중요한 게 있어
07 아무리 같은 뱃속에서 태어났어도
08 사랑은 외국어를 배우는 일
09 엄마도 사람이다
10 진짜 어른은 의리를 아는 사람

Part 3
잘은 몰라도 이건 아니다 싶어

01 ‘하면 된다’가 낳는 죄
02 두려움도 방목이 필요해
03 ‘쿨함’이라는 이름의 어리광
04 현재에 무례한 사람
05 이 죽일 놈의 우정
06 동정과 연민에 숨겨진 허세
07 ‘딸자식 단속’의 폐단
08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지네
09 모든 사랑은 천생연분이다
10 내가 만든 덫에 내가 빠지다
에필로그 ● 다시, 소설을 꺼내들며

● 『남의 사랑 이야기』에 소개된 책들

-『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media2.0, 2007)
-『단지 유령일 뿐』 유디트 헤르만(민음사, 2008)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열린책들, 1994)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황매, 2004)
-『제리』 김혜나(민음사, 2010)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2003)
-『내일은 멀리 갈 거야』 가쿠다 미쓰요(해냄, 2006)
-『종이인형』 황경신(달, 2009)
-『밑줄 긋는 남자』 카롤린 봉그랑(열린책들, 1994)
-『플라나리아』 야마모토 후미오(창해, 2001)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열린책들, 2000)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 무라카미 류(웅진닷컴, 2002)
-『보이지 않는』 폴 오스터(열린책들, 2011)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창비, 2011)
-『퍼레이드』 요시다 슈이치(은행나무, 2003)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문학동네, 2008)
-『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마음산책, 2009)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샤오루 궈(민음사, 2009)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문학과 지성사, 2006)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문학동네, 2003)
-『7년의 밤』 정유정(은행나무, 2011)
-『픽션;』 닉 혼비 외 공저(media2.0, 2009)
-『A2Z』 야마다 에이미(태동출판사, 2000)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밝은 세상, 2007)
-『완득이』 김려령(창비, 2008)
-『나 이뻐?』 도리스 되리(문학동네, 2003)
-『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로사 몬테로(푸른숲, 2010)
-『정혜』 우애령(하늘재, 2005)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2003)
-『컨설턴트』 임성순(은행나무, 2010)

저자소개

김신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 쓰는 사람. 그리고 여름 사람. 십여 년간 코미디 작가로 일했고, 이후 십여 년간 전업 에세이스트로 살고 있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아무튼, 여름』, 『심심과 열심』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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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은 외국어를 배우는 일이다. 상대가 가진 단어를 헤아리고 그가 구사하는 어휘에 적응하며 그의 진심을 알아나가는 일, 그 과정을 결코 창피해하지 않으며, 없었던 용기를 짜내는 것으로부터 사랑은 시작된다. 조금의 노력도 없이 ‘나는 이미 안다’며 잘난 척하는 일은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있을 수 없는 일. 그 옛날 열심히 종이에 적어가며 알파벳을 외웠던 것처럼, 생전 처음 본 곳을 여행할 때 가방이 터지도록 준비물을 챙기는 마음처럼 그렇게 사랑을 시작하는 거다. 사랑은 여행이니까. 사랑은 상대의 언어를 배워가는 과정이니까.


따지고 보면 모든 사랑은 다 쓸데없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어차피 시들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이 악무는 것으로 끝나버리지 않는가. 사랑과 연애에 있어 어차피 결론은 하나다.
다들 후회하면서도 또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것.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다고 야단법석을 떨며 이별하고서도 금세 또 다른 사랑을 찾는다는 것. 우리는 늘 이 ‘쓸데없는 짓’을 반복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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