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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1300년 역사의 비주류 호남의 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6958819
· 쪽수 : 164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6958819
· 쪽수 : 164쪽
책 소개
이 사회의 저변에 존재하는 호남인들에 대한 타지역인들의 오해와 편견의 연원은 무엇일까. 그 근원적 이해 없이 호남이 먼저 지역주의 타파-동서화합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떠미는 정치인들과 언론들. 이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갈등만 남아있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1300년 역사의 비주류 湖南의 恨
附: 서평 - 석연찮은 판소리 서울 · 경기 발생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글을 쓸 때인 5년전이나 지금이나 이 사회의 호남인들에 대한 대우나 인식은 그대로인 것 같다.
아니 더욱 노골화하고 심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 영남 패권주의가 있다.
그러나 그 어떠한 역사적 당위성이나 시대적 정당성도 찾아볼 수 없는 반목과 증오와 갈등만 키워온 이 뿌리 깊은 영남 패권주의는 이제 성숙한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낡은 유산이다.
호남에 대한 의도적인 차별과 핍박은 정치적인 산물이다.
역사의 고장 호남은 저항과 충절의 땅이다. 호남인들은 사회적 모순에 온몸으로 저항했고 시대정신을 선도했으며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민족의 젖줄 호남 땅은 역설적이게도 저주의 땅이 되었고, 그래서 한이 짙게 서린 고장이 되었다.
진취적인 기상으로 아시아의 바다를 누비며 동양의 로마를 꿈꾸던 백제가 거친 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와 함께 외세와 야합한 폐쇄주의적인 신라에 멸망당한 것은 민족비극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집단 자폐증에 걸린 그 후손들이 쉼 없이 벌인 호남에 대한 부당한 저주와 핍박은 호남인들에게 저항정신을 심어주었고, 그 저항정신은 대국적인 의로 승화되어 호남을 충의의 땅, 역사의 고장으로 만들었다. 부당한 저주에 호남인들은 한이 맺혔고, 그 한을 삼키며 저항하고 의를 실천해 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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