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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트라잉

다이 트라잉

(살아 숨 쉬는 삶을 찾아 떠나는 청춘의 등반)

리처드 버스킨, 보 파펫 (지은이), 김병순 (옮긴이)
팩컴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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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트라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이 트라잉 (살아 숨 쉬는 삶을 찾아 떠나는 청춘의 등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7032013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1-05-20

책 소개

안정된 삶을 접고 일곱 대륙 최고봉에 오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보 파펫의 에세이. 기업 간 인수합병, 상장, 사채 발행 등과 같은 업무가 반복되는 월스트리트의 일상 속에서 '그저 일하고 자고, 다시 자고 일하기를 반복하는 삶이 내가 바라던 모습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저자가 진정한 삶에 대한 고민과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목차

추천사
글쓴이의 말
일곱 대륙 최고봉
서문
1장 산에 오르기 시작하다
2장 킬리만자로
3장 아콩카과
4장 곤경에 빠지다
5장 데날리(매킨리)
6장 엘브루스, 첫 번째 등정
7장 빈슨 매시프
8장 에베레스트, 첫 번째 등정
9장 엘브루스, 두 번째 등정
10장 칼스텐츠 피라미드
11장 코지어스코
12장 에베레스트, 두 번째 등정―세상의 꼭대기에서

부록 : 등반 장비 목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리처드 버스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셰릴 크로우: 이 게임에 바보는 없다』와 『프린세스 다이애나』와 같은 전기들을 썼다. 2011년 현재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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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파펫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민간 비영리 기관인 재무회계기준심의위원회의 연구원이었으며 투자은행 JP모건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2003년 킬리만자로를 시작으로 아콩카과, 데날리, 빈슨 매시프, 엘브루스, 칼스텐츠 피라미드, 코지우슈코,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은 뒤로 지금까지 계속 산을 오르고 있다. 파펫은 개인적인 기부와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해 미국의 탐험가 모임인 익스플로러스 클럽의 청년활동 지원 프로그램 특별 지원 사업인 ‘세븐 서밋 어워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의료분야와 관련된 현장 연구를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익스플로러스 클럽과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사이에 제휴를 맺어 탐험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2011년 현재 미시간 주 칼라마주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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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날개 위의 세계》, 《부동산, 설계된 절망》, 《케이프코드》, 《두 발의 고독》,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 《텅 빈 지구》, 《성장의 한계》, 《달팽이 안단테》, 《귀환》, 《훔쳐보고 싶은 과학자의 노트》,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불로소득 자본주의》, 《빈곤자본》, 《산티아고, 거룩한 바보들의 길》,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 《젓가락》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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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국 나는 혼자서 암벽 등반을 시도했다. 무척 두려웠다. 게다가 눈도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누구도 내가 정상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 등반은 죽음을 무릅쓰고 위험한 일에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스스로 살아 있음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첫 번째 경험이었다. 거대한 자연에 맞서 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최초의 등정이기도 했다.


이제는 사람들을 따라서 아프리카의 지붕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하산하는 일은 솔직히 말해서 더 위험했다. 다행히 한바탕 설사를 하고 나자 끔직한 통증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였다. 로나가 몇 걸음 앞서 가는 것을 보고 얼른 바위 뒤로 달려가 바지를 벗고 손수건을 꺼냈다. 그리고 자연의 섭리에 맡겼다. 이 순간은 앞으로 계속될 8번의 격렬하고 심한 설사 가운데 첫 번째였다. 설사가 멎자 끔찍하게 쿡쿡 쑤셔 대던 배의 통증이 서서히 잦아들었다. 믿거나 말거나 내가 한 여러 번의 설사는 등반의 지루함을 없애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되어 동료들의 기분을 전환시켜 주었다.


몇 걸음 걷다가 바위를 발견하면 옆에 기대어 서서 숨을 헐떡거렸다. 그러기를 끊임없이 반복했다. 해발 2만 2,000피트(6,706m)에 도달하자 완전히 미지의 세계가 펼쳐졌다. 허기진 데다 탈수 현상까지 동반하자 동공이 커지면서 환각 상태에 빠진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보이고 그들이 내게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들렸다. “얘, 보야, 어떻게 지내니?”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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