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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성의 기원을 밝히는 발칙한 진화 이야기)

존 롱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행성B(행성비)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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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성의 기원을 밝히는 발칙한 진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9713254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5-04-17

책 소개

과학 저널 <네이처>가 주목한 고생물학자 ‘존 롱’은 동물의 짝짓기와 생식기를 연구하여 수억 년 동안 이뤄진 진화의 비밀을 밝혀냈다. 그는 우연히 발굴한 화석을 통해 최초로 척추동물(물고기)이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포착하고 페니스를 발견하여 학계에 파문을 던졌다.

목차

프롤로그 성, 죽음, 진화

Part 1 생물학 최대의 미스터리

· 거대한 물건을 가진 오리
· 모든 물고기들의 어머니
· 틱토돈티드의 사랑과 출산
· 여왕도 본 성인영화


Part 2 태초에 성이 있었다

· 사라진 수컷들
· 등잔 밑이 어둡다
· 태초의 성이 있었다

Part 3 성의 기원을 찾아서

· 성의 기원을 찾아서
· 절지동물의 짝짓기
· 물고기의 짝짓기
· 공룡의 짝짓기
· 인간과 포유류의 짝짓기


Part 4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 정자전쟁
· 고생대 물고기에서 현생 인류까지


에필로그 신비로운 여행은 계속된다

저자소개

존 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존 롱은, 의아할지도 모르겠지만,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 로봇을 이용하는 생물학자다. 그것도 멸종된 동물을 말이다. 롱은 멸종된 종들이 어떻게 얼마나 진화했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달은 바가 있어 로봇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기로 한다. 그렇게 탄생한 로봇 물고기 태드로는 사라진 흔적과 굳은 화석을 넘어서 멋지게 제 몫을 해주었다. 더욱이 인간의 컨트롤 없이 독자적으로 말이다. 《다윈의 물고기》는 저자 롱을 포함해 ‘재미를 추구하며 근사한 것을 배우고 싶어 하는 너드들’인 공동연구자들이 생물로봇과 함께 고군분투한 여정을 펼쳐 보여준다. 아! 존 롱은 배서대학Vassar College 생물학·인지과학 교수다. 배서 로봇공학 협동과정 연구소 소장이며, 생물학과를 공동설립하여 학과장을 맡고 있다. 롱이 만든 로봇 태드로와 마들렌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해 여러 언론에서 소개되었고, 롱은 〈디스커버리 채널〉과 〈히스토리 채널〉에서 자신의 로봇으로 진화를 가르쳤다. 《다윈의 물고기》는 이 재미있는 저자의 첫 번째 책이다. http://pages.vassar.edu/darwinsde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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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습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 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진화론의 교과서로 불리는 《센스 앤 넌센스》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를 다룬 화제작 《자연의 발명》을 번역했고, 2019년에는 《아름다움의 진화》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 옮긴 책으로, 《이토록 굉장한 세계》, 《브레인 케미스트리》, 《하나의 세포로부터》, 《자연 그대로의 자연》 등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 과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신속하게 번역하여, 페이스북에 무료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담벼락 밑에는 ‘배고픈 건 참아도 궁금한 건 못 참는다’는 진심 어린 좌우명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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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과 죽음을 궁극적으로 연결하는 고리는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진화란 무엇일까? 길게 이야기하자면 한없이 복잡하지만 핵심만을 간추려 말하면, 진화란 ‘개체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거나 생식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하나의 종(種)이 다른 종으로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이다. 다윈 시대의 사람들은 진화라고 하면 주로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을 떠올렸지만, 다윈은 성선택(sexual selection) 역시 진화의 중요한 동인(動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생물체의 생식방법이 오랜 세월에 걸쳐 정교하게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을 의심할 생물학자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만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자못 진지한 표정과 어조로 “짝짓기의 기원을 연구하는 전문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면, 나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한사코 만류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박물관 동료들과 함께 지난 25년간 우리가 발견한 엽기적 사실들을 엮어 짝짓기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발견에는 교미를 통한 체내수정의 기원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의 척추동물용 페니스’의 복잡한 구조까지도 포함된다. 우리의 논문들은 인간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큰 시사점을 던지지만, 그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수컷의 성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련의 독특한 화석들을 면밀히 비교검토하여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어미의 뱃속에서 배아가 자라려면 암컷이 물 속에 알을 낳은 다음 수컷이 다가와 그 위에 정자를 분사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어미의 몸 밖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어미의 뱃속으로 다시 들어갈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3억 8,000만 년 전 석회암이 풍부한 해저에서 암수 물고기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아마도 그들은 짝짓기를 했을 것이다. 매우 은밀하고 복잡하게 사랑을 나누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미의 뱃속에서 배아가 자라고 있었을 리 없다. 갑자기 개빈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그는 맥주 몇 모금을 홀짝이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가끔씩 혼잣말을 했다. 그러더니 이윽고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우린 오늘 역사상 처음으로 성행위 장면이 담긴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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