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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윤리학/도덕철학
· ISBN : 9788997186860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9-08-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물고 물리는 동물 윤리 논쟁
1부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기본권
1장 동물의 도덕적 지위
2장 동물의 기본권
2부 육식과 포식의 윤리
3장 인간이 동물을 먹는다는 것: 육식의 문제
4장 동물이 동물을 먹는다는 것: 포식의 문제
3부 동물 실험의 윤리
5장 동물 실험의 옹호와 반대
6장 동물 실험의 인식론
4부 인간-동물 하이브리드의 윤리
7장 이종 이식의 윤리
8장 부분-인간화 동물 연구의 윤리
5부 감금과 공생의 윤리
9장 동물원과 감금의 윤리
10장 애완동물의 윤리
맺음말: 평등의 원칙을 딛고 서는 동물 윤리
주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간이 평등하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막상 그 평등의 근거가 무엇인지 물으면 분명히 대답하지 못한다. 나는 평등의 원칙이 무엇인지 파헤쳐서 인간과 동물이 평등하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평등하다면 모든 권리를 동등하게 갖는지 아니면 어떤 점에서 동등한 권리를 갖는지 명쾌히 밝혀 보고자 했다. 동물이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그 도덕적 지위의 내용은 인간의 그것과 다름이 드러날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도덕적 지위의 기준이 된다. 도덕적 지위를 갖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하고 또 그것만 있으면 충분하다. 평등의 원칙이란 기본적인 이익 또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인종이나 성별뿐만 아니라 종에 상관없이 똑같이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기본적인 이익 또는 능력이 바로 최소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다. 인간과 동물은 차이점이 분명히 많지만 적어도 그 점에서는 같다. 그러니 그 점에서는 인간과 동물에 동등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이상과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동물의 기본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물은 자연 상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본래의 습성을 존중받으면서 살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