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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729652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5-07-25
책 소개
목차
서문
군복은 곧 나의 생명
도마뱀이 아닙니다
댄디, 품격이 있어야 한다
중고라도 귀중품은 귀중품
성경 시대의 펑크
화려한 스위스 용병
멋진 잠옷
오직 젊은이에게만 어울리는 죽음
이보다 더한 악취미는 없다
광대는 눈에 띄어야 한다
해적다움이란
세일러복을 입은 왕자
이렇게까지 뾰족할 필요는 없는데
아름다운 다리를 돋보이는 데는 역시 강렬한 빨강
태양왕에 질 수 없다
혁명이 낳은 바지
악마보다 화려해야 한다
화장하는 남자
소매치기의 수호신
망토만은 양보할 수 없다
수염으로 남긴 이름
명품 가방에 담긴 무기는?
문신을 한 용사
북슬북슬
가려움을 참고 얻은 위세
아이콘이 된 코사크
옷 입기도 보통 일이 아니다
알몸 패션
오! 이런 시크한 줄무늬 같으니
마지막 인사도 군복과 함께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우선 몸매부터 보자. 군살이라고는 전혀 없는 날씬한 몸은 옷의 맵시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더할 나위 없이 윤기 넘치는 머리카락은 아무리 심한 바람에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을 것 같다. 폭이 좁은 얼굴을 꾸며주는 새카만 콧수염은 어딘지 박쥐 비슷한 모양으로 다듬었다.
-「댄디, 품격이 있어야 한다」
특히 슬래시(겉옷을 부분 부분 잘라 속옷이 보이도록 한 것)는 스위스 용병이 처음 생각해낸 것이다. 싸움터에서 빼앗은 값비싼 옷은 보기에는 좋지만 신축성이 나빠 검을 휘두르기 불편한 것이 문제였다. 차라리 삭둑삭둑 잘라서 안쪽의 옷감을 끌어내면 어떨까 싶어 해보니까 편리해 그대로 정착되었다. 이것이 패션의 대혁명이 되어 위로는 군주로부터 아래로는 농민까지 유행했다. 아니 남성뿐 아니라 여성까지도 흉내 내는 최고의 핫 아이템이 되었다.
-「화려한 스위스 용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