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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별을 만나다

길에서 별을 만나다

(사진작가 유별남의 월요편지)

유별남 (지은이)
  |  
이마고
2013-06-17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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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별을 만나다

책 정보

· 제목 : 길에서 별을 만나다 (사진작가 유별남의 월요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7299096
· 쪽수 : 240쪽

책 소개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인생아, 고맙다>의 사진작가 유별남의 에세이. 황량한 사막에서, 거친 정글에서, 총알이 쏟아지는 분쟁지역에서 한 통의 편지와 한 장의 사진으로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는 감성 포토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04

#1. 생각하기 thinking
세상 살아가는 동안 | 맑고 흐림 | 꿈이 시작된 곳 | 핑계 | 입춘 | 봄을 기다리는 마음 | 기도 | 황무지를 뚫고 나온 희망 | 절실한 마음 | 매일 매일 | 하루 하루 | 가만히 | 마음으로 세상 담기 | 비오는 날의 보물찾기 | 감사 | 만물 중에 | 뜨거움의 시작 | 로또 | 로또 당첨! | 사막의 여름 | 나무로 살기 | 별바라기 | 빛이 필요해 | 기도 | 밀린 숙제하기 | 좋은 세상 | 약속 | 흐르는 대로 | 박수 | 기대

#2. 걷기 walking
단단해지기 | 다름 다르지 않음 | 가슴에 담다 | 세상에서 가장 아픈 쌀국수맛 | 볼리비아의 소년 광부 | 아밧 | 총알 볼펜 | 걸음을 멈추지 말고 | 상처의 기억 |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마음 | 출발선 | 책 | 한 아이의 눈빛 | 여전히 페샤와르 | 전히 페샤와르 2 | 페샤와르에서 만난 아프가니스탄 소녀, 루비나 | 소년은 | 물위의 광부들 | 친구 | 오래된 친구

#3. 사랑하기 loving
NO ROADS JUST DIRECTIONS | 일단 걷기 | 사막의 길 | 아쉬움 | 사막여우 | 나무 한 그루 | 붉은 사막 | 사하라의 지는 해를 보며 | 마음이라는 것 | 세상의 모든 아침이 | 밤의 소리 | 모헨조다로 | 폭풍전야 | 공포는 마음에서 | 산골에서 만난 소년 | 다 그대로 | 다시 파키스탄 | 수상마을 모라와나 | 굴업도 | 마라도의 짜장면집 | 제주도 갈치국 | 누군가를 위한 준비 | 인천공항

#4. 별's Diary

YTN 인터뷰 226
써니사이드업 인터뷰 232

저자소개

유별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조각으로 미술학 학사, 상명문화예술 대학원에서 포토저널리즘으로 예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8년 갤러리 ‘류가헌’에서 제주도의 4·3사건을 소재로 한 사진전 『빗개』를 열었고, 7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EBS <세계테마기행>에 10여 회 출연했고, 사진집 『never stop』, 에세이집 『길에서 별을 만나다』, 『중동의 붉은 꽃 요르단』 등이 있다. 인간들이 갈망하는 세상의 조각들을 자연과 인간을 통해 작가의 역사가 녹아든 시선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세계 속에서 체득한 사진을 전시회와 출판, 교육 활동을 통해 세상에 풀어 놓고 있다. 또한 많은 다큐멘터리 방송에 출연해 사진가의 영역을 한층 더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www.yoobeyl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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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생각하기 thinking

기도
처음 가는 길, 모르는 길이기에 더욱더 겸손하고 인내하게 도와주소서.
앞에 걸을지언정 뒤에 오는 이를 생각하게 하시고
뒤에 따라 걸을지라도 앞에 가는 이에게 감사하고 이해하게 하소서.
새로이 만나는 이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보고 배우게 하소서.
이 모든 것들에 감사드립니다. / p.24-25

비오는 날의 보물찾기
비가 내립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받쳐 들고 골목골목 숨어 있는 작은 갤러리 순례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대형 미술관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도 좋지만, 꼬불꼬불 골목마다 자신만의 보물을 찾듯 다녀보면 평범한 일상 속에선 생각지도 못한 진짜 보물 같은 시간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그리고 비 개인 오후 갤러리 앞 작은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도 덤으로 누려보시길. / p.38-39

뜨거움의 시작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도 정답이 없는 불분명함은 우리의 마음을 수시로 복잡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정답’이라는 것은 ‘정해진 답’이 아니라 ‘스스로가 정하면서 찾아가는 답’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 p.44-45

사막의 여름
아시나요? 저 뜨거운 사막이 밤에는 얼음장처럼 차가워진다는 사실을.
모래 사이로 그 열기가 다 빠져나가서 그렇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태양의 뜨거움을 마구 받아들여야 하지요.
내 몸 안의 뜨거움이 밤이면 날아가버리는 사막의 뜨거움과는 달랐으면 합니다.
변함없이 나를 채우고 넘치게 하는 에너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50-51


#2. 걷기 walking

아쉬움
이집트 서부사막의 오아시스 마을에서 이 메일을 씁니다. 뜨겁고 메마른 모래가 매일 머리에서 한웅큼씩 쏟아집니다. 어제는 사막을 가로지르며 수백 킬로미터를 달렸습니다. 달리는 동안 몇 번이고 차를 세워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광들이 있었지만 그냥 마음에만 남긴 채 달려왔습니다. 워낙 먼 길이었거든요.
밤에 침대에 누워 그 풍광들을 놓친 아쉬움에 잠 못 들고 뒤척였습니다. 살아오며 얼마나 많이 이런 고민 과 후회와 아쉬움들이 있었을까요. 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뒤척이며 아파하며 보냈을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고민과 후회와 아쉬움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80-81

마음이라는 것
하루하루가 힘겹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더위 때문일까요? 아니면 비 때문에? 이 모든 게 마음에서 비롯될 텐데 그 마음이라는 게 내 몸 안에 있어도 때론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손에서도 내려놓고 마음에서도 내려놓고……. 어쩌면 그런 생각조차 내려놓아야 비로소 마음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p. 90-91

공포는 마음에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길 위에는 자동차와 사람들로 가득하고 군인과 경찰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무장한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막연하게 밀려오는 공포감에 선뜻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저 거리의 많은 사람들 중 누가 폭탄 테러의 주인공인지, 누가 전투 때 탈레반과 같이 싸웠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포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도 어쩌면 사람들의 불안감과 공포감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시내는 평온한 듯 보이지만 호텔 건너편 사거리에 있는 불탄 자동차들의 잔해가 내 발걸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작전은 진행 중입니다. / p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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