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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97348107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rologue 운명에서 소명으로
1장 사람 사는 세상을 읽다
살게 좀 해줘! 가능하면 행복하게
《프레카리아트-21세기 불안정한 청춘의 노동》
포르노인가, 에로티시즘인가?
《아마티스타》
좋은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정연주의 기록-동아투위에서 노무현까지》
사람이 먼저다
《여기 사람이 있다-대한민국 개발 잔혹사, 철거민의 삶》
2장 시대를 읽고 미래를 꿈꾸다
세상의 균형을 찾아 떠난 라다크 트레킹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한국 경제, 알면서도 왜 그랬을까?
《한국 경제의 미필적 고의》
혼돈의 경제, 분노의 정치!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백성을 위해 임금이 있고 목민관이 있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3장 역사 속에서 민중의 희망을 읽다
문재인이 그려갈 상생과 통합의 풍속화
《조선 풍속사》
옛 그림에서 발견한 위대한 자연, 참사람의 모습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이제 혁명이 아니라 개혁의 시대다, 단 혁명적으로
《책 한 권 들고 파리를 가다》
개방과 관용, 새 시대로 들어가는 문
《로마인 이야기》
Epilogue 책으로 그려본 문재인의 초상
부록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문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하는 행위는 그에게 자기 마음과 생각을 전하는 것과도 같다. 책을 통한 대화, 소통의 한 형태라고 말해도 좋을 듯하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와 지지자들을 향해 열린 문재인의 생각과 사상의 창窓이다. 그 창을 열어 문재인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독자들의 몫이다.
책 읽기는 지금에도 문재인의 주요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그는 여전히 책을 통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은 세상사를 들여다보는 데서 즐거움을 얻는다.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어떨 땐 활자중독처럼 느껴진다”고 토로할 정도다. 국내외의 문제를 두루 아우르며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꾀하고, 국민적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되는 정치인에게 있어 독서로 다져온 지적 역량과 성찰의 힘은 최대의 장점이자 미덕이라 할 것이다.
대선의 수레바퀴를 굴리고 있는 지금, 문재인이 자주 들춰보는 것은 어떤 책일까? 시대정신을 바로 세우는 데 방향타가 되어줄 만한 책, 정치·사회·경제적 비전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 각 분야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다듬어가는 데 쓰임이 될 만한 책들이 그의 곁에 놓여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이 책 《문재인의 서재》에 소개된 책들 중 한 권을 다시 한 번 들춰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책은 저자와 독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끈과 같다. 상대방과 같은 책을 읽게 되면 그 책의 깊이만큼 친밀도가 더해진다. 가까운 친구에게 자신이 깊이 공감한 책을 권하는 것은 그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친교행위다.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필자도 문재인의 생각의 깊이에 공감하며 그와 마주보고 대화하는 듯한 기분에 잠길 때가 많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대선후보 문재인에 대해 보다 깊이 알아가며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