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바다맛 기행

바다맛 기행

(바다에서 건져 올린 맛의 문화사)

김준 (지은이)
자연과생태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바다맛 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다맛 기행 (바다에서 건져 올린 맛의 문화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9742913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3-02-01

책 소개

같은 음식이라도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의 차이는 크다. 어부가 바다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밥상에 올랐을 때, 그 이름과 생태, 어획 시기, 주요 어장, 음식이 된 역사적 배경을 알고 있다면, 먹는 행위는 생계가 아니라 문화가 된다.

목차

-자연산 명품 미역 진도곽 / 9
-‘?녀’와 ‘바당’ / 19
-4월 쭈꾸미 / 31
-숭어, 눈을 부릅뜨다 / 40
-강화 진짜배기 밴댕이 / 51
-신안 젓새우 / 61
-세계적인 소금 갯벌천일염 / 71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함초 / 81
-그 많던 칠게 어디로 갔을까 / 87
-살아 못하면 죽어 한다는 민어복달임/ 97
-병어예찬 / 105
-조개의 귀족, 전복 / 113
-남해로 내려간 오징어 / 123
-왜? 가을 전어 / 135
-생굴, 어리굴젓, 굴밥 / 147
-낙지, 잡는 법도 먹는 법도 가지가지/ 157
-멸치의 재발견 / 170
-동해의 효자, 문어 / 181
-청정 무공해 음식으로 떠오르는 매생이/ 191
-한겨울 바다채소 감태(가시파래) / 200
-김 양식의 역사와 문화 / 209
-가막만 찾아오는 명품 생선, 대구 / 219
-청어 자리 꿰찬 꽁치 과메기 / 229
-명태 / 237
-톡 쏘고 알싸한 남도의 맛, 흑산 홍어/ 247
-갯살림 / 257

저자소개

김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곡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이사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병역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사, 미시사, 지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과 농민운동 연구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어촌 공동체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섬 문화·어촌 공동체·갯벌 문화 등을 연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어촌 사회학의 연구 대상과 방법을 찾고자 했다. 2008년부터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으로 섬·어촌·문화·관광 관련 정책을 발굴하며, 섬과 갯벌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는 글을 쓰고 있다. 또 슬로피시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30여 년을 섬과 바다를 배회한 것은 섬살이와 갯살림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현재 전남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섬살이, 섬밥상』, 『바다 인문학』, 『바닷마을 인문학』(2020년 우수환경도서), 『섬:살이』, 『물고기가 왜?』(2016년 우수환경도서, 2017년 책따세 추천도서), 『어떤 소금을 먹을까?』(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 『김준의 갯벌 이야기』, 『바다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섬 여행』, 『새만금은 갯벌이다』, 『갯벌을 가다』, 『섬문화 답사기』(전6권), 『바다맛 기행』(전3권) 등의 책을 펴냈다. 또 바다와 갯벌 냄새가 물씬 나는 ‘섬과 여성’, ‘바닷물 백 바가지 소금 한 줌’, ‘갯살림을 하다’, ‘소금밭에 머물다’ 등 해양 문화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지금도 갯벌과 바다, 섬과 어촌을 찾고 그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랫동안 바다와 섬을 떠돌았다. 그곳에서 바다와 갯벌과 소금밭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을 만났다. 함께 웃고 울기도 했으며, 그 가치의 무궁함에 놀랐고 그것을 지키는 이들에게 감사했다. 또한 음식을 통해 어부와 자연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으며, 그 이야기를 여러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갱번에서 미역을 뜯는 일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노동이다. 채취한 미역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렇게 갱번에 참여하는 것을 ‘짓을 든다.’고 한다. 진정한 마을주민이 되려면 짓을 들어야 한다. 짓에 드는 순간 권리와 의무가 함께 주어진다. 마을공동 울력과 기금마련을 위한 일에 참여해야 하고 마을재산과 공동소득에 대한 권리도 갖는다. 13쪽, <자연산 명품 미역 진도곽>


쭈꾸미 정식에서 가장 먼저 올라오는 것은 쭈꾸미회다. 몸과 머리를 잘라내고 다리만 내놓는다. 접시에 찰싹 붙은 쭈꾸미 회를 떼려면 나무젓가락으로 한참 실랑이를 해야 한다. 참기름을 부은 굵은 소금에 찍어 입안에 넣고 소주를 한잔 털어 넣는다. 다리도 잘리고 소주에 목욕까지 했건만 꿈틀거림은 오래간다. 살짝 데쳐 먹는 맛도 일품이다. 얼추 배가 불러갈 때쯤이면 마지막으로 쭈꾸미 머리가 나온다. 좀 오래 삶아야 하고 뜨겁기 때문에 식혀서 내놓는 것이다. 덥석 물었다간 입천장이 홀랑 벗겨지고 입안에 불이 난다. 그래도 쭈꾸미를 제대로 먹으려면 몸통과 머리를 먹어야 한다. 36쪽, <4월 쭈꾸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