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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거장

다음 정거장

(21살 데이빗, 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다)

글렌 핀란드 (지은이), 한유주 (옮긴이)
레디셋고
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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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거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음 정거장 (21살 데이빗, 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772907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04-02

책 소개

자신만의 속도로 인생을 경주하는 한 아이를 위해 수많은 시련과 고난 앞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어머니, 아버지, 가족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을 찾아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밤마다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청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들어가며

문이 열린다
묻지 말 것, 말하지 말 것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거지?
아이가 이미 둘이야
완벽한 타이밍
데이빗 실어 나르기
돌아오는 길
형은 형답게
골칫덩이들
러브 미 텐더
신이 주신 것
뭔가 달라
두 발짝 규칙
무너진 다리
하지만 아직은
새벽 두 시
다른 아이들처럼
플로리다를 떠나며
다시 시작하기
사소하지만 위대한 모든 것들
놀라운 은총
특별하다는 말
내게도 데이빗과 같은 아이가 있어요
봄의 축제
혼자서 운전하기
어떤 행운
스쿠터를 타라
저 사람들은 아무도 놀리지 않아요
일터에서
멀리, 더 멀리
1년 후

나오며

저자소개

글렌 핀란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이자 작가이다. 성인이 되어가는 자폐아 아들을 보살피고 키우면서 점차 부모에게서 독립시키려는 이야기를 《워싱턴 포스트 매거진》에 기고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또 《워싱턴 포스트》, 《아메리칸 매거진》, 《패밀리 서클》, CNN 등 다양한 글로벌 언론 매체에 소개되어 자폐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한편 〈달콤한 풀의 암호〉, 〈계란의 속〉, 〈이사 보내기 : 자신의 집을 찾아 떠나는 한 아이의 시선〉 등 짧은 이야기를 쓰면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남동부 작가 연합의 베스트 픽션 상을 수상했고 보스턴 픽션 축제에서 주목 받는 작가로 선정되었다. 아메리카 대학교에서 예술 석사(MFA) 학위를 받은 저자는 동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쳤고 버지니아 예술 창작 센터의 선임 연구원으로 있다. 남편 브루스와 세 아들 중 막내 데이빗과 함께 워싱턴 D.C.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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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연대기』,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얼음의 책』과 장편소설 『불가능한 동화』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계속 쓰기』, 『상실과 발견』,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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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 역시 자폐아라고 짐작할 수 있지만 데이빗의 엄마로서 살아온 인생은 내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주었다. 자폐증의 스펙트럼은 대단히 넓어서 한 명의 자폐아를 만난다는 것은 유일한 자폐아를 만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의 행동에 대해 빠르고 깔끔하게 진단을 내려 버리는 것은 완전히 주제넘은 짓이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각 유전적으로 독특하며 자신만의 발달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묻지 말 것, 말하지 말 것〉 中


데이빗이 자신의 인생에서 잃어버린 것은 훌륭한 개 한 마리만이 아니라, 누군가가 손을 잡아 줬으면 하는 마음, 연인의 키스를 갈구하는 마음, 언젠가는 자신의 아이를 안고 싶은 마음이었다. 우리의 인간다움을 날마다 확인시키는 사랑과 감정에 관한 모든 것들이 그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 〈신이 주신 것〉 中


어쨌거나 달리기는 데이빗에게 효과가 있었다. 내게는 데이빗이 지금 대체 어디 있는지 알아내야 할 순간들이 점차 많아졌다. 주말이면 데이빗은 혼자 빗줄기 사이로, 혹은 눈 덮인 보도 위로 달리기를 하러 나갔고 브루스와 내게는 어디로 가는지도 알려 주지 않았다. 식료품점에서 우연히 만난 이웃들은 의외의 장소에서 데이빗을 목격했다며 나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슴처럼 숲 속에서 뛰어나오기도 했고 한밤중에 텅 빈 도로를 달려가기도 했다. 데이빗을 돌보는 일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우리에게 달리기는 하나의 해독제였고 데이빗에게는 처음으로 맛본 자유였다. 스스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무엇보다도 필요로 하는 자유 말이다.
: 〈다른 아이들처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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